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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8-02-11 22:01

ㆍIP: 49.xxx.113

바람, 바람이어라

바람, 바람이어라
곽종철

한반도를 덮고 있는 찬 고기압
입춘이 지났으니 물러가려나.
가슴에 품고 사는 한(恨)은
뼛속까지 파고들어
누그러지기보다 더 매섭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몸도 마음도 추운 나날을
어떻게 보내느냐며 땅을 쳐도
지나가는 이는 본체만 체인 게
세상인심이란 걸 이제는 알까.

그 덥던 긴 여름이 간 것처럼
이 추운 나날도 지나가겠지
슬픔과 아픔이 클수록
기쁨은 크고 더 빨리 온단다.
마음 단디* 먹어라.

모든 게 지나가는 바람이어라
언젠간 지나갈 나날들,
춥다고 호들갑을 떨어봤자
봄은 더 일찍 오지 않으리.
너무 슬퍼하지 마라.

* 단디: ‘단단히’의 경상도 지방의 방언

김병근 2018-02-11 22:3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 슬픔과 아픔이 클 수록 기쁨은 크고 더 빨리 온단다 ~~ 곱게 새기신 글 바람, 바람이어라 깊어 가는 밤시간 곱게 배람하고 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쉼 되십시오

김동철 2018-02-11 22:5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슬픔과 아픔이 클수록 기쁨은 크코 더 빨리 온단다 . 변함없는 일상속에 지금 이 순간에 마음 무거운 짐이 있다면 내리시고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합시다 . 한 가지라도 뜻을 남기시는 소중한 휴일되셨으리라 믿으며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딘 .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어요 따스하게 보온 하시고 편안한 쉼 하세요 . ^0^

김정애 2018-02-12 10:2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맞아요. 이사님 봄은 때가 되어야 오는 것 전 겨울이 추워서 얼른 봄이 왔으면 하지만 계절을, 자연을 역행할 수는 없는 것 오늘도 많이 춥네요. 옷 단디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박기만 2018-02-12 18:50	곽종철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바람 바람이어라" 시향에 머물다 배랍하고 갑니다 겨울한파가 미지막 기승을 부리네요 외출하실때 조심하시고요 날마다 행복이 가득하시어 향필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8-02-12 21:21	《Re》김병근 님 , 제일 먼저 달려오셨군요. 쓰쳐가는 바람에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열린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아직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8-02-12 21:25	《Re》김동철 님 , 격려의 말씀에 가사드립니다. 하늘을 향해 웃어보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여전히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네요 내 하나 걱정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렇다고 모르척 있기에는 더 불편하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8-02-12 21:28	《Re》김정애 님 ,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마음마저 설렁하면 더 추운 법이지요 그래도 주고 받는 대화 속에 온기가 가득하니 추운 날씨에도 견딜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02-12 21:31	《Re》박기만 님 ,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그래도 봄은 오겠지요. 추운 날씨도 바람이겠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오필선 2018-02-13 16:29	곽종철 시인님, 따뜻한 기운은 아직 이른 듯 합니다 눈발이 날리더니 어제도 제법 눈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봄을 재촉하는 따스함은 스미겠지요 고운 글 배독합니다 설 명절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주응규 2018-02-14 09:24	곽종철 이사님 이제 설날이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술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석옥자 2018-02-14 13:41	시인님! 그간 편히 잘 계시는지요? 설이 다가오니 춥던 날씨도 따스하게 풀린 것 같아요 고향 안전운행 하시고 잘 다녀 오세요 너무 많이 잡수셔서 배 탈나지 마시구요.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상훈 2018-02-14 22:00	아스라한 기억너머 저 편의 유년시절, 소풍가는 아이처럼 들 뜨던 명절 분위기가 이젠 많이 사라진 느낌이라 좀 아쉽지만 어쨌든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가족 혹은, 친척들과 모여서 화기애애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고 가는 귀성길이라면 운전 조심하시고요. 인사차 들렀다 갑니다.

김정희 2018-02-15 01:18	지난 겨울 몹시도 추운 날 이었으나 이제 곧 봄이 올테지요. 설명절 가족들과 단란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새해에는 더 활기있게 활동하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8-02-15 06:07	《Re》오필선 님 , 감사합니다. 설 연휴가 내일로 다가 왔네요. 즐겁고 편한 설 연휴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02-15 06:13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평창올림픽이 한창입니다만 축제의 분위기이어야 하는데 무언가 불안하고 어수선한 것 같습니다. 나라도 편안하고 대한문협도 발전하고 주 부이사장님 소원 성취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8-02-15 06:15	《Re》석옥자 님 , 감사합니다. 주부들은 고생이라는 설명절, 마음이라도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되시기를 기대합니다.

곽종철 2018-02-15 06:19	《Re》김상훈 님 , 참 많이 달라진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그립기도 합니다. 세월도 변했지만 저 역시 변했으니 오는대로 즐겁고 편하게 맞이할 수 밖에요 설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곽종철 2018-02-15 06:22	《Re》김정희 님 , 지회장님, 올해도 지회 발전을 위해 수고가 많겠습니다. 설 연휴 즐겁고 편안하게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혜자 2018-02-15 15:44	♤우리우리 설날~~ ♧복 담아 ♡고운 시인님께 인사드리오니 많이많이 받으소서~~^^

김수잔 2018-02-16 05:10	곽종철 시인님! 뜨거운 열기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뼈솟까지 파고 들어있는 한이 다 풀리는 평화의 멋진 올림픽이되어 따뜻한 봄을 곧 안을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국현 2018-02-16 08:53	시인님!! 반갑습니다. 혼이 담긴 옥고 배 독하고 갑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오늘 아침 떡국 한 그릇 먹고 한 살 더 먹는구나 하는. 아쉬움 가득 합니다. 제일 큰집부터 차례 올리고 세배 하며 오전을 보내며 설이 되어야 새 옷 한 벌, 새 신발 신어보는 기다림으로 잠 못 이루던 코흘리개 시절 근심 걱정 없이 하루를 즐기던 동심으로 돌아가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설날을 맞이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홍사윤 2018-02-16 13:37	안녕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무술년 구정 설명절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는 무사무난 만사형통하시는 한해가 되시기 바라며 올리신 옥고 즐감하며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봄이 한발짝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군요 그래도 아직 겨울날씨 건강유의 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대복 받으세요!

정란희 2018-02-16 17:16	한반도를 덮고 있는 찬 고기압 입춘이 지났으니 물러가려나. 가슴에 품고 사는 한(恨)은 뼛속까지 파고들어 누그러지기보다 더 매섭네.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십시오

곽종철 2018-02-16 23:33	《Re》가혜자 님 , 설 연휴,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는지요. 덕분에 잘 보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8-02-16 23:36	《Re》김수잔 님 ,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올림픽이 끝나자 마자 다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잘 되기를 기원해야지요.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02-16 23:39	《Re》김국현 님 , 그 시절이 그립지요. 지금이 휠씬 잘사는데 아마 정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하네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오 설 연휴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02-16 23:41	《Re》홍사윤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설 연휴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8-02-16 23:43	《Re》정란희 님 , 감사합니다. 설날을 맞이하여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설 연휴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황유성 2018-02-17 14:45	'바람, 바람이어라' 곽종철 이사님의 고운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합니다. 올 한 해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곽종철 2018-02-17 21:14	《Re》황유성 님 , 반갑습니다. 설 연휴 잘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시집 출판과 출판 기념회 축하합니다. 독자들의 사랑도 듬뿍 받으시고 행사도 대성황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윤춘순 2018-02-18 00:45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랫만에 뵈어 무척 반갑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시고 꼭 소원성취 하시고 건안향필 하시길 두손모읍니다 지펴놓으신 멋진 글향기 마음에 담아갑니다 그동안 찾아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곽종철 2018-02-18 04:54	《Re》윤춘순 님 , 반갑습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일이 술술 풀려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루 남은 설 연휴, 잘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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