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1-11-28 19:52

ㆍIP: 58.xxx.25

새로운 삶

현곡 곽 종 철

유혹의 숲에서

한 가닥 빛을 따라 길을 가본다.

그 길을 한참 가다 보면

헤매고, 넘어지고, 깨지고 ‧ ‧ ‧ ‧,

너무 힘 들어가는 길이 맞는 걸까

주저앉아 되돌아본다.

왜, 이 길을 가기로 했을까

모든 것을 버리려고 해도

지금까지 이룬 것들이

너무 아까워

망설여진다.

내가 가지 않은

저 산 너머는 무엇이 있을까.

거울 속에서

나 아닌 다른 모습을 찾노라면

옆을 돌아보니

어둠 속에 한 줄기 빛을 찾으니

발자국 더듬어 디딤돌 삼고

기(氣) 모아 몽땅 붓고 싶네.

돌아가는 길보다는 차라리,

험난한 미지의 길

뼛속 깊이 한 점 남아 있는

용을 쓰더라도

저 산을 넘고 넘어

새로운 삶을 펼쳐 보이리라.

장해숙 2011-11-28 20:4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두려움이겠지요. 용기있는 자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겠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주응규 2011-11-28 22:1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새로운 삶 멋진 삶의 포부 저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시인님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서현숙 2011-11-28 22:3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로운 삶'의 좋은 詩 읽으며 머물고 쉬어감에 감사합니다. 날씨는 많이 포근해 졌네요. 곽종철 시인님 밤이 깊어가네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1-11-28 21:32	《Re》장해숙 님 , 지난 모임 주선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불행하게도 불상사가 생겨 걱정도 많겠습니다. 두 분 모두 빨리 쾌유하시기를 기원할 따름입니다. 병문안 계획이 있으신지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곽종철 2011-11-28 22:45	《Re》주응규 님 열정적인 모습이 부럽습니다. 젊음이여 도전하라!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언제나 큰 포부를 가지고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젊음이 있잖아요.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1-11-28 22:49	《Re》서현숙 님 , 아름다운 마음씨가 마르지 않고 흐르는 시심에 내 마음이 흐뭇합니다. 좋은 밤되시고 시인님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윤기 2011-11-28 23:39	사람이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되돌아 다른길을 모색하는건 무척 힘든 도전의 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살아가면서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선택과 판단을 믿고 길을 정해 왔지만 제 길이 바른 길이라고 단정은 못 하겠군요! 시인님의 갈등 누구나 한번 그 이상에 겪는 갈등 일겁니다. 시인님의 명쾌한 판단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인의 길이 되시길 기대 해 보겠습니다. 늘 강건한 필력으로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권미영 2011-11-29 15:34	시인님이 가고자 하시는 새로운 삶의 길이 어떤 길인지는 모르지만 한발 한발 빛을 향해 미지의 세계를 그려보며 가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제가 힘찬 박수 보내드려도 될런지요. 끊임없이 걷고 또 걷다 보면 목표한 곳에 결국은 도달하리라 믿습니다.

정용하 2011-11-29 15:53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작품을 접하며 문득 "숲속에는 길이 둘이 있는데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에 대한 궁금증을 읊은 것으로 오래 전에 읽어 본 어느 외국시인의 글구가 생각납니다. 저도 늘 그것에 대해 호기심과 고민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시인님의 시를 접하며 많은 생각에 잠겨봅니다. "한 우물 파라'라는 속담에도 이의를 제기하는 세상에 인간의 생명은 유한한데 하고 싶은일은 또 있으니 영원한 숙제인가 봅니다. 늘 건안하시길 빕니다.~~

전성권 2011-11-29 21:38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로운 길, 처음 가보는 길은 낮설고 힘들기 마련이겠지요 하지만 가고 싶은 길, 가야할 길 아니, 이미 가고 싶은 길이라면 가다가 넘어지고 깨질지언정 가야하겠지요 시인님과 같이 그 길을 가보고 싶습니다. 대처나 그 길 중간에는 무엇이 있고 끝은 어떤지 궁금도 하구요. 가다가 가다가 시간이 없어 중간에 머물지라도 말입니다. 귀한 말씀에 마음 내려놓습니다. 향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11-29 23:29	박윤기 시인님, 권영미 시인님, 정용하 시인님, 전성권 시인님, 귀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하나 하나 소중히 새겨 새로운 삶을 열어 가는데 등불로 삼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장두현 2011-12-01 15:29	곽종철 시인님! 무엇이 그렇게도 바쁘게 하는지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동안 안녕 하셨죠?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곽종철 2011-12-01 22:29	《Re》장두현 님 , 반갑습니다. 그 동안 많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도 사실 장시인님의 서재에 들리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서로 왕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옥자 2011-12-05 13:57	누가 내어 주지 않지요 가다보니 길이 만들어지고 그 길로 다른이들의 마음도 따라오지요 시작하는 마음은 이미 반은 성공인데 또 다른 길을 찿기는 어려우나 가다보면 샛길도 낼 줄 알아 지더라구요.. 두려워 하지 마시고 먼저 가 보셔요 뒤따라 가는 재미도 보렵니다.

최재순 2011-12-19 14:48	새로운 세상 열리려면 곧..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요?.. 내년에는 대선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어떤 분을 또 내세워야 하고... 어떠 분을 모셔야 하는지... 알수 없지만 지금보다는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갓으면 합니다. 선생님 귀하고 귀한 말씀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