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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3-05-11 11:04

ㆍIP: 211.xxx.233

봄 길

봄 길 / 虗天 주응규

먼 산 뻐꾹새 슬피 울며

잠든 그리움 깨워 놓으면

아련한 추억 불러와

이내 마음도 따라 웁니다

연초록 빛살 넘실거리는

은은한 물결 타고 고운 님

오실 것 같아 님 마중 갑니다

재깔이는 초목의 속삭임 귀담아

멀거니 먼발치 바라보며

님 오시길 기다릴 적

청아한 햇살이 나를

감미롭게 품어 안으며

봄 속으로 데려다 놓습니다

봄은 활짝 마음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님의 모습은 간데없고

향기에 흩어지는 그리움은

가슴에 피어납니다

못내 아쉬워 아쉬워서

님께서 남겨두고 간

순결한 추억을 하나 둘 꺼내어

적신 눈시울 닦으며

뻐꾹새 울음 따라

이내 마음도 우는 까닭입니다.

안선희 2013-05-11 11:5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는 언제나 주응규 시인의 자연스럽고 풍부한 언어가 부럽답니다. 두보의 시에서는 램프 냄새가 난다고 어느 문인이 말했을 때, 아, 나도 그런데, 하고 공감했습니다. 주시인님은 이백처럼 술술 쓰듯 보입니다, 크, 언제나 부러워용^^

안정순 2013-05-11 12:29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초록의 향기가 묻어나는 시인님의 봄 길 걸어봅니다. 고운 주말이 되시구요.. 글 감사드립니다.

정행호 2013-05-11 21:02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선 벽(鮮碧) 한 봄날의 절경에 동화된 마음은 끝없는 그리움이 강물처럼 흐르네요. 아름다운 교감에 동화된 삶이 아주 곱게 여울지는 주응규 선배님. 옥고에 깊은 감명 가슴 가득 안고 다녀갑니다. 내내, 건승하소서.

이명숙 2013-05-11 23:58	신록 우거지는 길로 접어들고 있네요. 아쉬움 시인님 봄길 거닐며 다독여봅니다. 행복하세요.

김은식 2013-05-12 00:35	시인님께서 열어 놓으신 길로 오월을 거닐어 봅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시인님

염규식 2013-05-12 21:50	봄의 자연에 동화된 님의 고운마음을 엿보고갑니다- 고운밤 되시구요--내일두 승리하세요

한원희 2013-05-13 10:08	시인님의 봄 길 따라 어제 뵈오니 반가웠습니다. 여러 문인을 위하여 어제 수고 많았습니다. 안선희 시인님의 차를 타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상동까지 함께 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늘 바쁘신 시간속에서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정태중 2013-05-13 17:20	주응규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동안 건안 하셨는지요? 시절이 하수상하여 이제사 문안인사 내려 놓습니다. 자주뵈옵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숙 2013-05-13 17:26	주응규시인님 연초록 넘실거리는 초목..내마음 그리움은 피어나는데 님은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뻐꾹새 울음만 내 마음을 달래주네예 시인님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

김정남 2013-05-14 01:03	<봄은 활짝 마음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님의 모습은 간데없고 향기에 흩어지는 그리움은 가슴에 피어납니다 > 봄의 오솔길은 늘 하이톤의 목소리들이 거닐어야만 하는 길같은데 왜인지.. 시인님이 내리신 봄길은 가슴아픈 사랑이 길을 막고 서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참 좋습니다 다시한번 시인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리구요 늘 편안한날들 되세요~

김이진 2013-05-14 10:24	시인님의 가슴 속에서 연초록의 봄내음이 가득 묻어남이네요. 여름가는 길목 초록의 물결이 시인님의 가슴에서 춤을 추기를 바래봅니다. 늘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5-14 13:29	주응규 시인님 봄. 연초록은 고개를 넘어 짙어지기 시작입니다. 세월이 빠름을 눈으로 보는 듯합니다. 고운 마음의 시향에 마음내려 쉬어갑니다. 더욱 보람된 삶으로 이어지시길 빕니다.

조위제 2013-05-14 21:08	주응규 시인님 봄의 끝자락을 붙드셨군요. 봄길 시향에 쉬어 갑니다.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윤혜석 2013-05-14 21:59	깊은 봄날, 그리움도 한껏 깊어지고 있네요. 즐겨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임재화 2013-05-15 10:32	주응규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이제 봄도 서서히 자리를 여름에게 물려주려는지 요즈음은 완연한 초여름 날씨입니다. 시인님의 봄 길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사방천 2013-05-15 16:37	즐거운 봄나들이의 시우님들 만나니 참으로반갑고 즐거운 봄나들이 였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주일례 2013-05-15 22:17	봄길로 오시는 그리운님.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요.

김화영 2013-05-16 07:45	곱고 아름다운시향속에 봄길 마음껏 거닐다 갑니다. 늘 주시는 깊은사랑 감사함으로 가슴에 새깁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곽종철 2013-05-16 13:09	뻐꾹새 울음따라 봄길을 가노라면 어느새 내마음도 그대따라 갑니다. 초여름의 향기에 봄이 그리울쯤 마음 내려 놓고 쉬었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주응규 2013-05-17 10:21	《Re》안선희 님 ,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이 함께하시고 건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22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처님 오시는 날 자비로운 날되십시요

주응규 2013-05-17 10:23	《Re》정행호 님 , 정행호 시인님께서도 내내 건승하시옵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24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좋은 계절에 기쁨 가득하시고 건필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24	《Re》김은식 님 , 김은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두루 평안하시옵고 건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25	《Re》염규식 님 , 염규식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3-05-17 10:26	《Re》한원희 님 , 한원희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26	《Re》정태중 님 , 정태중 시인님 감사합니다 자주 뵈어요 시인님 ^^

주응규 2013-05-17 10:27	《Re》김지숙 님 , 김지숙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늘 기쁨 가득한 나날되시길 소망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27	《Re》김정남 님 , 김정남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덕담 깊이 새기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3-05-17 10:28	《Re》김이진 님 ,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 가득 품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29	《Re》조한직 님 , 조한직 시인님께서도 늘 기쁨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29	《Re》조위제 님 , 조위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옵고 행복 가득하십시요^^

주응규 2013-05-17 10:30	《Re》윤혜석 님 , 윤혜석 시인님께서도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30	《Re》임재화 님 , 임재화 시인님께서도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응규 2013-05-17 10:31	《Re》사방천 님 , 사방천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31	《Re》주일례 님 , 주일례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32	《Re》김화영 님 , 감사합니다 김화영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5-17 10:32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옵고 행복 그득하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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