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2-12-02 15:48

ㆍIP: 112.xxx.131

정동진 바닷가

정동진 바닷가
        푸름/김선옥

물색 짙은 파도
찾아오는 연인의
고운 사랑 여전한데
나 홀로 다시 찾아온
정동진 바닷가

그날이 그리워
거꾸로 돌려보는 모래시계
파노라마로 필름은 돌아가고
추억은 갯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처럼 하얗게 부서진다

우~우 해조음
오고 간 사랑 부질없어
지워내고 지워내야 한다며
통곡하는 저 울음
내 마음 아는 것일까?

철썩 처얼썩 촤르르
밤새도록 육중한 몸 딩굴더니
끝없이 펼쳐놓은
하얀 도화지 같은 백사장
정동진 해변에 떠오르는
아침 햇살이 눈 부시다

서현숙 2012-12-02 21:46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동진 바닷가'의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한 고운 詩 읽으며 마음 쉬어감에 감사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겨울의 밤이 깊어가지만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이명숙 2012-12-02 22:57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서울에 있을땐 일년에 한번쯤 아무때나 느닷없이 다녀오던 우리들의 비밀장소였는데.. 잠시 잊고 살았네요. 마음이 추억많은 그곳에서 나오려 하질 않습니다. 감사드려요. 고운 밤.. 되세요.^^*

김선옥 2012-12-02 23:01	《Re》서현숙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즘 뜸하셔서 많이 궁금했어요. 몇번인가 안부 문자도 보낸는데 ... 참 반갑습니다. 행사에 뵈올게요

김선옥 2012-12-02 23:04	《Re》이명숙 님 , 시인님. 정동진 바닷가는 누구든 하나의 추억은 있을법 합니다. 고운사랑도 슬픈사랑의 추억도 철썩이는 바다만이 알고 있겠지요. 시인님 도 추억이 있으시군요. 12월 한달도 건강하시고 좋은날 보내세요.

김광식 2012-12-03 15:45	정동진 해돋이로 찾아 갔다가 많은 인파에 서성이다가 해도 못보고 돌아온 적이 있던 곳 해조음의 소리 곱던 해변가 고운글에 쉬어 갑니다. 늘 행복한시간 되세요^^

사방천 2012-12-04 09:16	정동진 적막가산의 여명의 아침 하해바다 물속의서 솟아 오르는 광명과같이 한해마무리 잘하시고 가정의 행운이가득하십시요

경대호 2012-12-04 11:32	파도.. 아무 생가없이 솟았다가 제 몸무게 감당치 못하고 내려오며 깨어진다........ 상처의 색은 붉음보다 더 짙은 하양이다.. 상처의 색상.. 붉음..노랑..파르스름..하양.. 아직도 파도는 치고 상처는 돋고.. 바다는 영원히 아픈 모양이다..

주응규 2012-12-04 14:39	정동진 바닷가가 멋지게 그려집니다 김선옥 시인님 쌀쌀해진 날씨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년말 행복한 마무리 되시길 빌며 가내에도 행복 가득하십시요^^

홍대복 2012-12-05 13:01	김선옥 시인님! 내리신 옥고에 쉬어갑니다 시인님! 지금 이곳엔 흰눈이 펑펑 쏟아지네요 소복소복 쌓여 가는 하얀 눈길에 향기 좋은 따뜻한 차 한잔 올리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선옥 2012-12-05 21:36	《Re》김광식 님 , 시인님. 하루종일 내린 눈이 소복하게 쌓였어요. 하얀그리움이 밀려 옵니다. 눈송이처럼... 고운밤 되세요

김선옥 2012-12-05 21:37	《Re》사방천 님 , 정동진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를때면 달려가고픈 마음이 앞섭니다. 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세요.

김선옥 2012-12-05 21:42	《Re》경대호 님 , 바다의 색깔이 형형색색임은 아픈상처 의 붉은 색이었군요? 많은이들이 토해냇을 상처 투성이들. 정동진 바닷가 오늘같은 날은 함박눈과 함께 하얀그리움이 밀려 쏟아집니다. 파도 처럼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2-12-05 21:44	《Re》주응규 님 , 오늘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진 날 하얀 그리움 되네요? 눈오는날 의 정동진 바닷가~ 낭만적이겠지요? 시인님, 고운 밤 되세요.

김선옥 2012-12-05 21:45	《Re》홍대복 님 , 시인님. 눈이 하얗게 오는 길을 걸어가는 낭만도 좋았을때가 있었는데.... 이젠 추억으로 가네요. 눈이 와서 온통 세상이 하얗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한원희 2012-12-06 09:23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들 나이 그 옛날 그 시절을 생각하며 밤차 타고,수다 떨고 느릿느릿 가다보면 이른 새벽에 떨어지는 그 바닷가 고운 추억을 그려보며 바닷가를 거닐고 오셨군요 우리 언제 만나서 정동진의 모래알을 만져봅시다 날씨가 추워졌어요. 운전 조심 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김선옥 2012-12-06 18:00	《Re》한원희 님 ,시인님. 날씨 추운데 어떻게 보내셨어요? 눈이 많이 와서 소녀의 마음이 되었습니다. 시인님이나 나나 여행을 좋아하는데 어디 함께 여행할 기회가 있으려는지...? 정동진의 추억을 더 올려봅니다. 아름다웠던 그 .... 건강조심 하세요.

김지숙 2012-12-06 22:58	김선옥시인님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싶은 정동진바닷가옛추억과 사랑이 남겨진 그자리 여인들의낭만이머무는곳상상만해도 마음이설레는 정동진 얼마있으면해돋이로 많은인파가 들썩거리겠죠 시인님김장은 했심니꺼 우리는지금한창준비중이미더시인님대설주의가내려있심니더투꺼운외투입고다니십시요

정용하 2012-12-07 01:34	인터넷 사진을 보니 아름다운 정동진 이더이다. 좋은 곳을 여행하셨습니다. 저에게는 군생활 중 강릉에서 삼척으로 완전군장을 메고 심야행군을 하던 시커먼 연탄가루로 덮혀진 비포장 도로와 양철집의 불꺼진 허전한 주점들의 모습이 스쳐갑니다. 따뜻한 겨울날 되시기 바랍니다^^

김선옥 2012-12-07 05:51	《Re》김지숙 님 , 시인님. 정동진 바닷가는 사걔가 나름 멋스러움과 낭만이 있는곳이죠? 시인님도 물론 가 보셨겠지요? 시인님. 그쪽에는 남쪽이라 김장을 이제 하나 봅니다. 이쪽은 추워서 그리고 딤채가 있다보니 계절 불문하고 일찍 한답니다. 익어서 맛있게 먹고 있는걸요? 추운날시에 건강하세요

김선옥 2012-12-07 05:55	《Re》정용하 님 , 정동진 바닷가는 누구나 추억이 있는곳인것 같습니다. 시인님은 그곳에서 군생활 하셨습니가? 지금은 많이 변했습니다. 한범쯤 가셔서 변한모습, 그리고 추억의길을 걸어보시는 낭만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날씨 춥습니다. 시인님. 여기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그대는<2>

사랑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