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5-12-13 16:06

ㆍIP: 112.xxx.189

동태탕을 먹다

동태탕을 먹다
시/김선옥

귀 떨어진 양은냄비에 바다를 훔쳤다
질퍼덕 누워 부릅뜬 눈

어부의 우직함이
그물망 안에 꽂힌 채로
물비늘처럼 반짝이던 그 순간
난도질 당한 삶 억울한 듯
앙 다문 입, 어부의 꿈을 흘긴다

여인의 속 살결 같은 너
애무하는 밥 숟갈에
절벽을 향해 뛰어오를 듯
파도는 냄비안 넘실 거리고

사방천

2015-12-13 16:47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시인님의고운시
동탕을먹다
시인님 통태국냄새가 구수함니다
환저리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김선옥	사방천시인님. 올해도 거의 지나가는군요? 동태탕이 그리워지는 계절 저녁 밥상에 한 냄비 끓여 가족이 오붓하게 드시는 모습도 그려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12/14 18:10

강보철

2015-12-13 17:53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운 겨울
후후 불며 먹는
뜨끈한 동태탕

소주 한잔에
목넘김도
꿀꺽

오늘
저녁 밥상
화목해진다.

맛있는 시향에
구수한 저녁을 맞습니다
당신의 글 맞이로...


김선옥	강보철시인님. 물론 술을 즐기는 이는 추운겨울 동태탕이 일품인거 아시죠? 추운 날 건강하세요	12/14 18:11

김이진

2015-12-14 09:18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인의 속 살결 같은 너
애무하는 밥 숟갈에
절벽을 향해 뛰어오를 듯
바다물 냄비안 가득 넘실 거리고/

김선옥 시인님!

너무나 멋진 시향에 젖어
오래도록 발길 머무름 합니다.
이번주 대전에서 시인님 뵐 수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시인님. 올 계획에 차질없이 잘 되어 가시는지요? 이번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12/14 18:12

여관구

2015-12-13 20:21

동태의 애환을 잘 그려내셨습니다.
겨울의 동태탕은 일품이지요. 인간은 잔인한 동물같아요.
삶에대한 애환을 담으면서도 맛있게 먹는걸보면.
시인님 덕분에 맛있는 동태탕 잘먹었습니다.행복하소서.


김선옥	여관구시인님. 동태탕은 서민들의 밥상이었는데 이젠 그것도 비사서 셍태는 쉽게 먹을 수 없더군요. 그래도 얼큰한 맛이 최곱니다. 감사합니다.	12/14 18:13

김강좌

2015-12-13 21:12

여인의 속살같은
하얀 살결의 동태탕을
맛있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쁨으로 향기 담습니다 ~^^*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도
행복으로 담으시고
늘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김선옥	김강좌시인님. 늘 반가워요. 이번 행사엔 곡 시인님을 만나봐야겠습니다. 반갑게....^^	12/14 18:16

장계숙

2015-12-14 08:42

우리가 누리는 좋은 것들엔 보이지 않는 누구의
노고와 감사가 늘 함께합니다.
사소한 것에서 다른 걸 볼 수 있으니
시인님의 시심이 참으로 충만하십니다.
멋진글 행복합니다.


김선옥	그렇지요?시인님. 우리 서민들이야 늘 고마운 분들 고마운 것들이죠. 추운 날시에 감기 조심하시어요	12/14 18:17

김광섭

2015-12-14 14:53

동태탕을 먹다 ~~!
물비늘처럼 반짝이던 그 순간
난도질 당한 삶 억울한 듯
앙 다문 입, 어부의 꿈을 흘긴다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흐린 하늘에서 간간이 겨울비가 뿌리는 월요일 아침...
마음에 담겨 있는 따뜻한 미소와 함께 활기찬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김선옥	시인님. 올 한해도 그렇게 가나 봅니다. 시를 쓰는 것 많큼이나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나라 안,밖이 어수선한 이 때에 마음조차 얼지 않는 겨울이기를 바래봅니다.	12/14 18:18

박영애

2015-12-14 19:56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김선옥	낭송가님. 한해도 그럭저럭 며칠 안남았네요? 올 한해 낭송가님으로부터 행복이 두배였지요. 늘 행사 때마다 낭랑한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이번 행사를 앞두고 바쁘시죠? 건강관리 잘 하세요	12/18 14:27

공재룡

2015-12-15 20:24

김선옥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외포리에서
동태도 잡히나요

우리의 삶을
거친 파도와

싸우는 삶을
시금에 담으셨군요.
바닷물 짠 소금냄새와

구수한 동태찌개
잘 먹고 갑니다.

올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글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감사 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


김선옥	운봉님. 안녕하세요? 올 한해도 달력이 덜렁 한장 남았네요. 한일도 없이.... 동태는 동해에서만 잡히는 거 아닌가요? 잘 모르겠네요. 이번 행사에서도 수고 많으시겠습니다. 그 때 뵐께요.	12/18 14:29

유필이

2015-12-16 00:18

동테탕을 먹다~
멋진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선옥 시인님
편안하고 따스한 밤 보내시고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김선옥	유필이 시인님. 늘 풀잎 같은 청초함의 이미지로 떠 오르는 시인님!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좋은 계획 만드세요. 이번 행사에 뵈요.	12/18 14:31

배정이

2015-12-16 09:56

바다 향이 가득한 동태탕
맛나게 먹고 갑니다.
시인님, 오늘부터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김선옥	시인님. 잘 계시지요? 늘 달려오실 것 같은 시인님 올 한해의 마무리 속에 시인님의 얼굴도 접어 넣을 께요. 감사해요. 늘~~	12/18 14:32

김미경

2015-12-17 00:59

안녕하세요 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잘 지내시지요
늘 함게하는 마음입니다
자주 안부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연말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행운 가득하세요


김선옥	시인님. 한해동안 늘 함께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올해에 그랬듯이 내년에도 좋은 일 만드세요. 감사해요.	12/18 14:34

주응규

2015-12-18 09:34

김선옥 시인님 곱게지피신 글에 쌀쌀한 날씨 마음을 눅혀 갑니다
몸상하기 쉬운 연말 각종 모임이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행복으로 마무리하십시요
대한문인협회 행사날 뵙겠습니다 꼭 참석바랍니다^^


김선옥	주응규시인님. 올 한해 바쁘게 지내셨지요? 좋은 일도 많으시고... 올해에 그랬 듯이 내년에도 계획대로 잘 되시길 바랄께요. 이번 행사에서 뵐께요.	12/18 14:35

김수잔

2015-12-18 12:40

김선옥 시인님!
동태탕을 먹다
바닷향이 소록 코로
입맛이 당겨 침이 납니다
양은냄비에 들은 탕에
바다를 그리신 고운 시에
감사히 머뭅니다
년말 좋은 시간으로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선옥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이곳은 무척 추운데 그곳은 날씨가 어떤지요. 곧 행사가 돌아 옵니다. 시인님이 생각 나네요. 이제 얼마나 있어야 만ㄴ날 수 있을지 기다려집니다. 지금부터...ㅎㅎ 건강하게 잘 계세요.	12/18 14:38

김수잔	가을 행사날 옆에 앉아 주신 따뜻하신 사랑~~새록새록~~ 년말행사가 가까이 오니 그쪽 생각 많이 납니다 마음만은 함께 하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년말행사 되시기 바라면 건강하세요 시인님^^	12/19 07:22

김선목

2015-12-21 08:25

김선옥 시인님!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선옥	만나뵈어 정말 정말 반가웠습니다. 올 한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21 12:20

김광섭

2015-12-21 12:41

20일..........대한문인협회.....
어제의 기쁨이 오랫도록 기억되리라 믿습니다...
늘 처음 만난 맘으로 살았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김선옥시인님를 만나서 기뻤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김선옥	김광섭시인님. 새해의 밝은태양이 떠 오른지 벌써 5일이 지니가네요. 올 새해에 기도가 시인님의 것으로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5 22:43

천암함 앞에서

장산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