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3-05-27 21:04

ㆍIP: 1.xxx.70

그리움의 나무

一向/조한직

초연히 돋아
홀연히 사라진 빛
여린 영혼의 애원 뿌리치며
돌아간 뒷모습의 잔영에 매달려
홀로 그리는 아픔이 인다

마음 밭 물 조루 질도 않는데 점점 자라서
파란 하늘에 닿은 그리움아!
넌 무얼 먹고 자꾸 자라나는가

하 세월 깊은 계곡 홀로 서서
잡힐 듯 어른거리며
보일 듯 다가오지 않는 가슴안의 나무
슬픈 밤엔 더욱 쑥 자라는구나

얼마나 더 자랄까
얼마나 더 그리워하면 너에 닿을 수 있을까
솟구쳐 하늘로 올라 하늘도 운다
그리움의 촉수에 하늘이 운다.

곽종철 2013-05-27 22:18	나무처럼 자란 그리움 하늘도 안다 얼마나 더 자라면 그리움을 잊을까 그리움 강할수록 세월이 약이겠지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이명숙 2013-05-28 08:40	사랑 먹고 자라죠. 사랑 많이 주시니까 쑥쑥 잘도 자랍니다. 아픔 말고 기쁜 가득한 사랑 하십시오. 상큼한 화요일 행복하시길요.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5-28 08:40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그리움이란 어느 순간 소리 없이 고동을 울리며 울림이 사라지면 그리움의 시작인가 합니다. 한번 울리기 시작하면 사라지지 않는 상처 같은 것이기도 한가 봅니다. 발길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3-05-28 08:46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그리움은 홑사랑을 더 좋아하는가 봅니다. 가고 없는 빈자리에 홀로 덩그라니 남아서 애만 태우는 병불병(病不病)인가 합니다. 방문주심에 감사합니다.

조위제 2013-05-28 09:53	그리움, 실체도 없으면서 아련하지요~~~ 흐르는 세월이 명약이더이다.

안정순 2013-05-28 11:11	그 그리움의 나무가 자라면 자랄 수록 아픔도 클 터인데 그리 아픈 그리움도 사랑이라지요.. 아픔이 없는 아름다운 사랑 하시길 비옵니다. 좋은 날 되시구요 글 감사드립니다.

김잔디 2013-05-28 11:48	애절하고 처절한 느낌의 그리움 나무 너무 커서 범접할 수없는 심정입니다 달려가 만나시지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5-28 16:41	그리움은 과거일뿐입니다. 자꾸 생각하면 흐르는 과거에 그리움의 나무를 키워주기만 할테지요. 그리움을 현실적인 즐거운꺼리로 대체시키면 안될까요? 그것이 무엇이든지요... 그래서 이렇게 고운시가 탄생되고 있는 것이겠지요..

전경전 2013-05-28 19:47	속내도 모르고 잘(?)자라는 나무에 희망의로 만들어진 꽃깔을 씌워주세요~~~ 더는 다른 것들을 보지도 담지도 못하도록~~ 고운 글향 갑시합니다.

조한직 2013-05-28 21:44	《Re》조위제 님 , 조위제 시인님 그리움 가슴에 품고 있는 말 못할 애달음입니다. 많은 세월이 가면 농도가 약해지겠지요.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5-28 21:48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그리움 사무쳐 아픈 마음 흐르는 세월에 녹여냅니다. 오랜 세월이 함께해서 얼마를 지나가면 추억으로 변할련가요. 추억이라 말하기엔 모독이 아닐런가 합니다.늘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3-05-28 21:52	《Re》김잔디 님 , 김잔디 시인님 그리움 누구나 헤매이는 보이지도 다가 갈 수도 없는 멀고 먼 곳입니다. 쉽사리 지워지지 않음이 가는 길 너무 멀기 때문인가 합니다. 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3-05-28 21:56	《Re》문은자 님 , 문은자 시인님 그리움을 잊고 싶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잊을 수 만 있으면야 좋겠지만 가슴속의 아련함이 없다면 정적이지 못한 삶도 행복하다 말할 수 있지는 않겠지요.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3-05-28 22:03	《Re》전경전 님 , 전경전 시인님 진정한 그리움을 남에게 말 못하고 홀로 애끓일 수 밖에 없는 삶 쉽지 않음에 남들은 그 깊이를 알 수 없지요. 눈물 없는 삶은 진정한 눈물의 의미를 모르 듯요.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5-29 12:56	조한직시인님 고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5월이 가는게 아쉬운 듯 잔득 찌푸린 하늘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김화영 2013-05-29 15:42	그리움의 나무 잡을수도 잡히지도 않는 그리움은 사막속에 신기루 세월의강 몸맡겨 두둥실 떠돌다 보면 그리움의 추억 옛것이 되겠지요! 행복 가득 지으소서!

김지숙 2013-05-30 11:19	조한직시인님 다가갈수도 잡을수도 없는 그리움..가슴안의 나무는 슬픔만을 안고 하늘로 솟구쳐 그리움의 촉수로 슬픔밤에 쑥쑥 자라는구나 그리움의 애절한 사랑.. 시인님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염규식 2013-05-30 12:44	그리움나무의 촉수에-가슴속에 담긴 사랑나무-- 절절한 사랑의 그리움을 한수 한수 고운 시어에 녹여가시길 기도합니다 늘 건필하소서

홍대복 2013-05-30 20:22	편안한 맘으로 시인님의 글 밭에서 시원한 그늘 쉼 얻어봅니다 떠나가는 계절 오월을 아쉬워 하며 다음 해 또 다른 아름다운 만남을 위하여 꽃신 신고, 화 등 곱게 걸어 배웅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유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2013-05-30 20:52	《Re》주응규 님 , 주응규 시인님 이제 오월이 다 지나가네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오월 마무리 되시길 빕니다.

조한직 2013-05-30 20:54	《Re》김화영 님 , 김화영 시인님 그리움은 늘 우리 곁에서 맴도는 것 그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찾아주신 귀보에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3-05-30 20:58	《Re》김지숙 님 , 김지숙 시인님 그리움은 봄날 나무 자라 듯 늘 마음속에 남아서 자라지요. 평생을 보이지 않는 그림자로 남아 있는 것이지요. 찾아주신 귀보에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3-05-30 21:02	《Re》염규식 님 , 염규식 시인님 누구든 그리움은 있겠지요. 모두 잊지 못하고 살아가야 하는 아린 마음 숨기고 사는 것뿐...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5-30 21:03	《Re》홍대복 님 , 홍대복 시인님 이제 오월의 마지막날이 다가옵니다. 행복한 마무리 되시길 빌며 찾아 수놓아 주심 감사합니다.

윤혜석 2013-05-31 20:30	사랑이 나무처럼 그리움을 키우고... 사랑이 깊을수록 나무는 그 키를 더 하겠군요. 마음이 아파서... 내가 나무가 될 수는 없는지...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6월을 소원드립니다.

경대호 2013-06-01 09:58	마음에 터 잡고 작정하고 크는지 기르지 않는데도 왜 자라나는지.... 고운 시심에 뭉클합니다..시인님.

한송자 2013-06-01 11:47	조한직님! 가슴이 찡합니다 보일 듯 잡힐 듯 사라진 빛에 대한 애닯은 그리움 사라진 빛에 대한 그리움의 촉수에 하늘이 운다 뭉클한 감동 가지고 인사 드립니다 장미 만발한 6월에 더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조한직 2013-06-01 22:09	《Re》윤혜석 님 , 윤혜석 시인님 잊어야 할 그리움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잊고자한다 해서 쉽사리 떠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월을 더 기다리면 된다 하기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가 합니다. 늘 방문 주심에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6-01 22:12	《Re》경대호 님 , 경대호 시인님 절로 터잡고 절로 잘도 크는 것이 그리움인가 합니다. 세월이 흘러 그리움의 농도가 약해지면 추억으로 돌아 갈 수 있을런지요?

조한직 2013-06-01 22:15	《Re》한송자 님 , 한송자 시인님... 빛나던 그 눈동자 고운 목소리 언제나 곁에 있는 듯 착각하게 하기도 하고 다시 돌아 올 듯 조바심을 갖게도 하는 것. 그리움은 늘 마음 한켠에 기다림이라는 길목을 서성이게 합니다. 방문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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