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05-12-12 10:30

ㆍIP: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글/김이진)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울음을 삼켜야 했다

너무나
엄하고
무섭게만 느껴지던
나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얼굴엔
인고의 세월
주름살만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언제나
마음으로
아버지 사랑합니다
말을 하고 싶지만

아버지
앞에만 서면
난
바보가
되는가 봅니다.

유현주: 아버지..
소중한 분이시지요.
그 아버지 살아 계실 때 효도 많이 해야하는데
생각처럼 되지가 않습니다.
아버지 앞에서야 바보가 되면 어때요.
그래도 가장 든든한 기둥으로 보아 주실 텐데요.
아픈 마음이 있으니 바보 아니십니다. -[12/12-12:46]-

박 소희: 아버지...불러 보고싶은 이름이였습니다 기억이라는 것이 여물지 않았을때
기억조차 남기지 않으시고 떠나셔서 아버진 나에겐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으셨던 인물이였지요 그 아버지를 목 메이고 불렀던 기억은 납니다 언제요? ㅎㅎㅎ 결혼할때
처음으로 내 아버지를 불러 보았지요
결혼하면서 짝꿍한데 한가지 약속을 하였지요 내 아이들 한테 무조건 좋은아빠 되기
좋은아빠란 아이들 옆에 오래 함게하는 거라고 하면서요 오늘도 열심히 뛰는 이유는 그 약속 때문이랍니다
대전에서 뵈올줄 알았는데...얼마나 실망하였는지 아시려나 몰라요
다음엔 꼭 뵈어요 아셨죠? -[12/12-13:54]-

김이진: 유현주 시인님 추운 날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시인님 말씀처럼 살아 계실때 잘해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처럼 잘 되지를 않는지요.
맨날 바쁘다는 핑게로...
참으로 저 나쁜 아들이지요.
아버지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데
왜 그리도 멀게만 느껴지는 지...
불효자식인가 봅니다.
우리 부모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12/12-14:46]-

김이진: 박소희 시인님께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결혼하실때 처음으로 아버지를 불러 보았다는 말에 마음이저미어 오네요.
부군께서 좋은 아빠로 오늘도 열심히 달리시는 모습에
시인님의 가정에 행복향기 가득함을 그려봅니다.
참! 대전에서 저를 기다리셨다구요.
그럼 진즉 말씀하셨으면 달려 갔을텐데요. ㅎㅎ
담에는 꼭 갈께요.
시인님 내년에 함께 달려 보고싶네요.셋이서 ∼∼∼*^_^*
글구 실망시켜드려서 죄송요*^_^*
날씨가 차네요.
달리기 하실때 복장 따뜻하게 챙기시고 달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을 향하여 즐런하시길 바라며 홧팅!!!입니다.
-[12/12-14:53]-

박일춘: 안녕 하세요 귀하신 시인님? 아버지란 이름은 엄하면 서도 사랑이며 기둥인가봅니다.
좋은시속에 잠겨 아버지의 많은 그리움 들고 갑니다 평안 하소서!
-[12/12-18:25]-

김이진: 박일춘 시인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찾아 주셔서 고운마음 내려 놓으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감기조심하시구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2/12-21:24]-

이은주: 아버지,,
내 아버지는 늘 담장 만큼 높은 벽을 쌓아 단단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엄마도 오빠도 동생도 아버지를 무서워 하며 살았으니 ,,
그런데 아버지는 참 여린 사람 이었습니다
지난해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그 앞에 무너진 아버지를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약하고 여린 모습을 감추고
등에 짊어진 짐처럼 가족을 지고 살았는가 봅니다
엄마의 부재로 무너진 아버지는 이제 기운이 없습니다
맡딸인 제게 모든것을 의지해 오십니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생기는것은 왜인지,,,,
철없어 몰랐던 효라는 것을 행하고 있는중입니다
어버지의 가슴속에 바람이 부는것은
아마도 그리움에 우는 엄마의 바람인지도 모릅니다
저도 아버지와 같은 찬 바람 맞고 있습니다

-[12/13-07:14]-

김이진: 이은주 시인님은 아버지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셨군요.
아버지의 가슴속에 바람이 부는것은
아마도 그리움에 우는 엄마의 바람인지도 모릅니다
마음에 담아봅니다.
참! 몸도 불편한데 대전 다녀오셨다구요.
그래도 행복향기 많이 담아 오셨으리라 믿네요.
아직도 많이 이프신것 같은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몸과 마음을 위하여 안식의 시간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12/13-07:55]-

옥훈/장 금철: 김이진 작가님께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부터 드려야 옳겠습니다.
김이진 작가님이 교통 사고를 당하셨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문병도 못하고 흔한 꽃 한송이 전하지 못했습니다.
다행으로 속히 쾌유하셔서 반가운 마음 뿐입니다.
추운 날씨에 늘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 합니다. -[12/13-08:24]-

이덕자:
아버지..!
그 어릴때 아버지는 눈물이 없는 분인 줄 알았습니다
그 마음을 이제서야 알것 같으니..
지금은 저세상에 계시지만..
아버지가 오늘따라 무척 그립네요..
김이진 시인님..
모든것이 그립기만 한 오늘 이랍니다.
추운날씨....건강 유의 하시구요
행복한 나날 되시길...
-[12/13-09:07]-

김이진: 장금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죄송하다니요 그리 말씀하시면 제가 더 죄송하답니다.
모든 시인님들께서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기도하여 주심에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다시한번 모든 시인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2/13-09:31]-

김이진: 이덕자 시인님
우리네 아버지들은 모두가 다 그랬나 봅니다.
항상 멀리 떠나 보내고야 그 깊은 마음을 느낄 수 있음에
조금은 아쉽고 서글픈 마음입니다.
살아 계실때 잘해 드려야 하는데
몸 따로 마음 따로 행동을 하니 아마도 전 불효자인가 봅니다.
시인님 날씨가 추워지니 아버지가 많이 그리워 지시죠
마음 따뜻하게 하시고 오늘도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12/13-09:41]-

청목/ 김창옥: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릴적 무섭기만 하시였던 아버지였는데 흐르는 세월속에 연약한 아버지로 변하시여
시골에 묻혀사시는 저의 아버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그리움
한아름 안고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아름다움 나누는 시간되세요. -[12/13-14:03]-

김이진: 김창옥 시인님!
세월앞에 점점 나약해져 가시는 아버지를 뵈올때
어쩌면 그 옛날 무섭고 엄하시던 아버지로
그자리에 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다녀가신 발걸음에 행복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12/13-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