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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난희
ㆍ작성일	2011-06-21 20:23

ㆍIP: 58.xxx.170

아침

아침

문송/ 김난희
별을 세며
행복하던 그시절
추억에 메달려
뒤척이는 밤에도
시간은 달려 어둠을 지나
어김없이 미명을 뚫고
부지런한 햇살
낡은 창가에
바짝 다가와서
두드려대는 성화에
무거운 눈을 들면

지저귀는 새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환청으로 들리다가
요란한 알람소리
정신이 들면
보이는 것은
여덟 살짜리
늙은 핸드폰
풀 끼 빠진
이부자리뿐

사라진 꿈
찾을길 없고
바라보이는
사랑하던 이들
멀리 떠난뒤
그리운 얼굴 떠올리며
찾는이가 없는
덩그러니 빈 둥지
거울앞에 앉으며

홀로맞는 아침
중년의 고독이

엄습 해 온다.

박윤기 2011-06-22 23:37	작년 구월 서재를 개설하고 나서 부족함으로 시작한 댓글 자아 성찰도 하고 많은시인님들의 글을통해 인생과 반성을 배우며 지난온 짧은 시간들 어던때는 만족감으로 어떤때는 아쉬움으로 긴시간을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기도 했는데 벌써 9개월이라 시간이 흐르고 하나씩 적어온 댓글들도 이제 삼천이 되었군요! 삼천번째 댓글 김난희 시인님의 서재에 남기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시인님들의 서재를 통해 많은것들을 배우고 짧은 감성의 언저리를 갈며 지내온 날들이 많이 행복 했던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글도 많이 읽게되고 새로운 방향에 눈도 돌리게 되었구요! 징경복시인님께서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했던것 처럼 시를 느끼고 시의세계를 달려가는 우리도 문학의 길을 달리는 마라토너 인것 같습니다. 종착점이 알려지지 않은 그길을 뛰고 걷고 힘들때는 쉬어가며....! 처음 나이가 들어 포기하려던 문학의 길을 가는 용기와 열정의 불씨를 살려주신 시인님의 격려도 기억을 합니다. 앞으로 사천 천 그이상의 댓글도 생기겠지만 존경하옵는 시인님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아니었더라도 서재에서 댓글로 쌓아올려가던 인연의 탑이 점점 높아져가는 모습을 보며 의미없이 살지는 않앗구나 하는 안도의 마음도 가져 봅니다. 존경하옵는 김난희 시인님의 서재에 한해 목표를 삼은 삼천번째의 댓글을 바칩니다. 늘 평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여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어느날 한자씩 푼돈처럼 모은 글들이 내 마음을 적시고 가슴을 지나 그리운사람들의 품안에 싹으로 자라길 빌었네! 그리운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의 열매가 되길 빌었네! 영원히 지지않는 풀잎과 열매를 가진 나무가 되길 빌었네!

김난희 2011-06-23 00:56	《Re》박윤기 님 , 연가 아우님 반갑습니다 한동안 뵙지 못했던것같은데 이렇게 의미있는 뎃글을 남겨 주시니 고맙습니다 3000번의 댓글을 달아 가며 대한 문협에서 지내오시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셨으리라 믿습니다 수고 하셨고 애 많이 쓰셧습니다 마음으로나마 축하를 드리며 어깨를 두드려 드립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제가 해 드린것은 아무것도 없고 해달라고 요구만 했던 것 같아 애처롭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우리가 모두 더욱 정진하여 문우의 정 돈독히 하며 좋은 작품도 창작 해산 하셔서 수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 듬뿍 받으시는 시인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함께 마음속에 화이팅! 외치며 분발하며 문인의 길을 갑시다 ^^ 이제 조금은 쉬엄쉬엄 잘쓰시는 글로 더욱 문운이 창대해 지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이사람을 그래도 염두에 두고 계셨던것 같은 후배 시인님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

김광선 2011-06-23 16:19	아침이면 무거운 눈꺼풀 들어올리지만 찬란한 여명을 맞이하며 또다른 꿈을 잉태하기 위하여 한걸음 한걸음 심장은 펌프질 하지요 김난희 시인님! 지나번에 반가웠습니다.

정재선 2011-06-23 19:46	어두운밤을 지새고 나면 떠오르는 아침 햇살처럼 또 하루의 시작인가 봅니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인생 이지만 그래도 내일 이라고 하는 세월이 기다리기에 정진 하는가 봅니다.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시어에 잠시 마음의 휴식을 취하여 봅니다

주응규 2011-06-24 18:25	존경 하옵는 시인님께서 여는 아침 좋은 일들로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그 시간안에 희노애락을 담으며 살아가는게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 계시면서 자녀분 손자들의 재롱도 떠올려 보시는가 봅니다 삶이 묻어 나는 시어에 마음담아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하시를 빌어 봅니다.

김난희 2011-06-25 22:42	《Re》김광선 님 , 고운걸음 하셔서 화답댓글 내려 놓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저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필 하시옵길 바랍니다 ^^*

김난희 2011-06-25 22:43	《Re》정재선 님 , ㅅ고운걸음 하셔서 아름다운 흔적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김난희 2011-06-25 22:46	《Re》주응규 님 , 시인님의 고운걸음 반갑습니다 아직 철들지 못한 아들딸이 있으나 출가도 하지 않았으므로 손자도 없답니다 늘 마음에 소원 하는 것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 출가를 하는 일만 숙제로 남은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

김이진 2011-06-26 16:16	김난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억은 아직도 영화처럼 내 가슴 속에 머물러 있는데 세월의 뒤안 길에 서 있는 중년은 파아란 하늘만 올려다 봅니다. 그래도 날마다 새로운 아침을 맞을 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하며 행복을 그려갑니다. 잠시 시인님의 글밭에 쉬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김난희 2011-06-26 16:51	《Re》김이진 님 고운 걸음 하셔서 화답 댓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향필 하시고 행벅하시길 바랍니다 ^^

엄도열 2011-06-26 20:43	r김난희 시인님 풀기 빠진 이부자리 핸드폰 에서 사랑한다는 벨이 울려 퍼지면 눈 꺼플 들어 올리기가 쉽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년에 텃밭에서 인생 보고 갑니다 ..늘 건강 하세요

이재성 2011-06-26 22:57	김난희 시인님 이곳에서 뵙게되니새롭고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아침이 언제나 건강하게 즐거움가득하며 행복한 희망을 열어갈수있는 아침이였으면 합니다

강해자 2011-06-27 00:00	김난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밤이 지나면 또 아침이 밝아오듯이 우리네 삶 또한 새롭게 밝아옵니다 중년에 찾아오는 아침은 중후하고 멋지게 밝아 올겁니다^^

장경복 2011-06-28 07:56	김난희 이사님... 안녕하시죠? 정신 없던 행사에서 간신히 얼굴 쬐끔 보고 서둘러 떠나기 바빴던... 아침.. 선생님의 아침과 나의 아침은 너무도 다르지만 서로 나누는 마음은 한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은 행복한 아침이길 바랍니다 서울의 아침은 모처럼 해가 반짝입니다 빨래를 널어야 겠어요...ㅎㅎㅎ

김난희 2011-06-28 19:21	《Re》이재성 님 , ㅎㅎ 안녕 하세요? 시인님!^^ 어디서 많이 뵌듯한 모습 이십니다 ㅎㅎ 반가워요 시인님 고맙구요 고운 걸음으로 오셔서 화답 댓글 남겨 주심에 고맙습니다 늘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

김난희 2011-06-28 19:26	《Re》엄도열 님 , 아우님 반갑습니다 농무로 한창 바쁜 시기일텐데 어찌 이곳 저의 서재에 까지 납시 셨나이가? ㅎㅎ 잦은 비로 마음이 답답 하실테죠? 하지만 늘 그래도 때가 되면 열매 무르 읶고 뿌리 깊어지는 것은 어쩜 우리 시인들의 운명과 같은 것 같습니다 그쵸? 늘 건강 하시고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

김난희 2011-06-28 19:30	《Re》강해자 님 , 어머나!~ 미녀 시인님 게서 보잘것 없는 저의 서재를 다 방문 해 주시니 어둡던 제 마음돠 깜깜 한것 같은 서재가 밝은 불을 켜 놓은 듯 환 해 집니다 뵈엇던 기억 조차 아리숭한 중년의 건망 증이지만 결코 낮설지 않은 부드러운 미소 입니다 시인님 의 고운 화답 댓글엔 낭랑 한 목소리 로 들리는 듯 합니다 목포에 계시는 군요 다음 행사때는 일원 이재성 시인님 과 함게 카플 동스 해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목포 쪽에 우리 문협 회원이 많으시니가 이재성 시인 님 께서는 빠지시면 안됄것이며 큰 힘이 되실 것 같습니다 늘 향필 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김난희 2011-06-28 19:34	《Re》장경복 님 , 햇볕이 무지 따가운 하루 엿던것 같습니다 늘 실내에서만 지내던 저로서는 무척 힘 든 하루 였든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식 행사때 그렇게 바람쐬는 것이 저의 유일한 낙이 될것 같습니다 고운 모습으로 상패를 수여 하시던 모습 눈에 선 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

박종흔 2011-07-01 10:26	김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마다 맞는 아침... 분주한 일상 생활을 하면서 놓치는 것도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배려~~ 간혹 사추기 때 생겼던 허탈한 마음도 이는 중년입니다. 장마철 건강 유의하세요.^^

김난희 2011-07-01 21:11	《Re》박종흔 님 , 고운걸을 하셔서 화답 댓글 남겨 주심에 진심 으로 감사합니다 늘 건필 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

김계자 2011-07-02 20:27	잠을 자면 꿈을 꾸고 꿈에서 깨어나면 삶의 꿈을 꾸지 않나 싶어요

김난희 2011-07-02 23:36	《Re》김계자 님 , 고운 걸음 하셔서 화답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느낌이란게 다 다르니가요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권미영 2011-09-02 21:51	시인님 오늘 김난희 시인님 서재에 처음 와 봤습니다. 아직 저도 서툴고 낯설어 시 한편 올리는데 무한 시간을 끌다가 이제 여기 들러서 시인님의 시도 읽어보고... 시간 내어 다른 작품도 열렬히 감상 하겠습니다. 고운시 많이 내려 주세요.

김난희 2011-11-02 17:16	《Re》권미영 님 , 고운걸음 하셔서 흔적 남겨 놓으신 아우님 사랑합니다 늘 향필 하셔서 문운이 창대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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