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 수미
ㆍ작성일	2004-08-03 22:46

ㆍIP:

그대는 들어보셨나요.
그대는 들어보셨나요.

詩-김 수미

비 오는 날
풀잎의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빗방울이 내려앉으며
풀잎에 입맞춤 하는 소리를
그대는 들어 보셨나요.

비 오는 날
강물의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빗방울이 내려앉으며
동그란 파문을 만들며 안기는 소리를
그대는 들어 보셨나요.

비 오는 날
바람의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그대 향한 내 마음이 빗방울에 실려
바람 되어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그대는 들어보셨나요.

오영해: 시인님, 안녕하세요. 낡은 청바지에 들렀다가 금방 나오니 시를 또 올리셨더군요.
비오는 날은 자연이 합창을 하는 날입니다.
그런 날 우리는 가만히 귀를 열고 자연을 느끼는 날이겠지요.
자연끼리 만날때는 소리까지 음악이 되고 오래 허기진 우리의 안을 채웁니다.
시인님, 좋은 밤 좋은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밤 되소서. -[08/03-22:58]-

설연화: 김수미님 저도 댕겨갑니다.
근데요.... 비오는날 그 소리 들을 라믄 마음이 맑어야 댄데여
그래서 전 아직 들어보질 못했어욤....... 훌쩍
담엔 마음에 비누칠 해서 깨끗하게 한다음에 들어볼려고 노력해야겠네염....

이쁜글에 입 쩍~~~~~~~ 안닫어지네염........ -[08/03-23:01]-

김 수미: 에구...저도 다른방 인사 갔다오니,
오영해 시인님~이쁜~설연화시인님의 고운 답글이 올라가 있네요. *^^*
한차례 쏟아졌던 낮의 소나기처럼 시원한 저녁되세요. *^^*
-[08/03-23:02]-

한승수: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금 비는 안 오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소리는 들리는 듯하네요.
오늘도 저녁 산책을 나갔다가 깨달았지요.
밤이 되면 자연은 겸손하게 목소리를 낮추어 우리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데
인간의소음(자동차 오토바이)은 밤이 깊을수록 더 목청을 높인다는 것을...
고운 시 즐감하고 가요.행복하세요.
-[08/04-00:10]-

김 수미: 한승수 시인님~날이 덥죠~
하도 더워서 저도 한 몇일동안만이라도,
계곡이 있는 민가에서라도 지내고 싶네요.
계곡물소리 흐르는 조용하고도 맑음을 느끼고 싶고...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글도 쓰고 싶고...그런 욕심이 나네요.
더위에 건강하시고 시원한 저녁되세요~*^^* -[08/04-00:37]-

이종관: 안녕하세요 김수미 시인님!
자연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귀가 열려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어쩌면 마음이
닫혀 간과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저도 시인님의 글 처럼 자연에 귀 기울여 들어보고 싶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떨어지는 빗방울이 전해 주는 소리를...오늘 깊은 이밤에 자연으로 향하는 제 마음의 문을 열게 해주신 시인님 많이 많이 행복하시고 이밤 아주 아름다운 밤 되시기를 빕니다.
-[08/04-02:14]-

김 수미: 이종관 시인님~ 시원한 저녁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아침에 문열고 들어서서 답글에 인사 남기고 있네요.ㅎㅎㅎ
오늘도 더울것 같아요. 그래도 시원한 생각으로 이겨보려합니다. *^^*
시인님도 시원한 하루 되시는 좋은날이길 바랍니다. *^^*
-[08/04-07:54]-

정병희: 표현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 군요
시심에 감탄하면서 답글에 감사드리면서 인사 하네여
오늘 새벽에는 찬 바람 불어 가을인가 싶더니
여름은 여름인가 아침부터 찌는 더위가 시작되네여
덥다고 너무 찬거 드시지 마시고 만나 뵙지는 못하였어도
오래된 친구의 느낌이 드는 것은 어인일인지요....... -[08/04-08:35]-

조동목: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를 들으면 전 마음이 아늑해집니다
시인님이 펼치는 비오는 날의 시심에 잠겼다가 갑니다
개인적으로 하나 부탁하고 싶은거가 있는데 ㅎㅎ
공개할 시는 아니고요,,,그런 시 하나 낭송 부탁해도 될까요
우리 집사람 들려주게요
그럼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08/04-10:30]-

이월순: 곱고 고운 시심에 마음이
한결 아름다워 지는걸 느낍니다
무지 더운날 이리 글속에 묻혀있는것도
너무 행복합니다
김수미시인님~~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08/04-12:24]-

김 수미: 정병희 시인님~조동목 시인님~이월순 시인님~
이제야 집에 들어와서 이렇게 인사 드리네요. *^^*
정병희시인님~ 오랜친구같은 느낌으로 좋은 인연으로 생각하신다니 참 고맙네요.
조동목시인님~물론 낭송해드리죠. *^^*
이월순시인님~더운날 글과 함께 하는 묘미도 대단히 행복하죠?
아마도 우리 시인님들의 고운 시심에 무더위도 꼼짝 못하나봅니다. *^^*
그래도~~~더위에 건강 챙기시고요,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08/04-18:02]-

윤영지 : 지금 듣고 있잖아요 ??
비오는 날 풀잎의 노래를 지금 김 시인님 덕분에 듣고 있어요
거기다 멋진 남자의 목소리랑 함께 듣고 있어요
이럴 땐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군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그리고 시원한 냉커피 한잔 하세요..!!
-[08/04-19:08]-

박종운: 감사와 더불어 인사드립니다
미약한 글을 읽어주심과 나눔을주심에 감사드리옵니다
좋은글 한참이나 의미하고가네요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8/04-21:56]-

윤병권: 김수미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시인님의 높으신 시심으로 지도해 주십시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쓰십시요.....^^&&^^ -[08/06-11:03]-

김 수미: 윤영지 시인님~박종운 시인님~윤병권 시인님~ 안녕하시죠~*^^*
윤영지 시인님~커피를 달고 살아요..전..ㅜ.ㅜ;;; 더위야~물렀거라..그쵸?
박종운시인님~건필하시고, 늘 활기찬 나날 되시길 바래요~*^^*
윤병권시인님~늘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며 건필하시길 바래요~*^^*
오늘도 시인님들~좋은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08/07-10:13]-

이일임: 김수미 시인님 저도 늦게라도 인사 드립니다
좋은 글과 좋은 음악이 있네요
이 음악은 제 18번이기도 하죠..고등학교때 영어선생님게서 가르쳐주신
유일하게 가사를 다 아는 곡..^^
근데 김수미 시인님 제 낭송 부탁은 안들어 주실건가요?
여기 시낭송이 안되서 님의 홈에 올렸었는데..
많이 바쁘신거죠?? ^^*
-[08/09-21:09]-

김 수미: 이일임 시인님~에고..제가 어제 제 홈에서 봤어요. 낭송해 놓았네요 오늘. ^^;;
저도 요즘 시댁에 일이 있고, 개인적인 일도 있어서, 바빴어요.
늦게나마 봐서 다행이네요..에궁..^^;;; 낭송이 맘에 드실려나 모르겠어요..*^^* -[08/10-19:18]-

메아리

낡은 청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