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민만규
ㆍ작성일	2023-02-17 06:25

ㆍIP: 223.xxx.105

● 짧은 詩 ● 13 편

강탈당한 내 시간 / 풍류 시인 민만규

삶의 물결에 맞선
오늘 이란 내 시간도
스치는 바람결에 흔적 없이 사라진다

밤은 깊어
새벽이 열리고, 또 열리지만

찰나의 순간에
속수무책으로
내 시간은 강탈당하고

짙은 안개속으로 희미해져 가는
내 삶의 허술한 담벼락이
세월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마스크 착용 준수 바람 / 풍류 시인 민만규

눈이 예쁜 홍매 아씨들
제발
마스크 착용 규칙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벗은 모습 보면
아연실색
벌 나비 줄행랑 놓습니다.

언감생심/ 풍류 시인 민만규

봄꽃 처녀 홍매가
하늘 한번 힐끔 쳐다보고
나를 한번 힐끔 훔쳐보고는
무표정을 짓는다

이놈의 영감탱이야
언감생심 넘볼 걸 넘봐라
이런 심사(心思)인가 봐

풍물시(風物詩) / 풍류 시인 민만규

들썩이는 시심에
시혼을 깨워
걸판지게 풍물을 한바탕 치고 싶다
시정(詩情)이 솟구치는 붓끝에
북, 꽹과리, 징, 장구 달고
봄 처녀 매화 아씨랑
더덩실더덩실
신바람 나게 놀아보고 싶다

미소 꽃 / 풍류 시인 민만규

아가의 입가에도
엄마의 눈가에도
언제나 해맑게 피어나는 미소
꽃 중의 꽃 미소 꽃
환한 웃음 머금고
행복으로 피어나
풀잎마다
엔도르핀으로 내려앉는다

삶은 때가 있다 / 풍류 시인 민만규

내 삶이 흐르는 대로
삶이란 돛단배에 닻 올리고
너울너울 물결 따라
후회 없이 흘러간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
황금 시간대를 놓칠 수 없어
핑크빛 햇살로 세월을 채운다
지금이 때이니까

댓글 / 풍류 시인 민만규

꽃단장한 '본글'이
예쁜 댓글을 유혹하고

댓글이
답글을 기다리며
소통을 소환한다

길게 늘어선 사유가
연대의 끈을 묶고

'본글'이
댓글과 답글을 토닥이며
향긋한 글 향에 설렌다

명암(明暗) / 풍류 시인 민만규

낮이
아무리 길어도
영원한 밝음은 없고

밤이
아무리 깊어도
영원한 어둠은 없다

여명에
새벽이슬이 털리고
봄 햇살에
새싹은 돋아난다.

봄 소리 / 풍류 시인 민만규

개천가 작은 웅덩이에도
봄이 웃는 소리가 들린다
푸른 이끼 얼기설기 이마에 걸치고
돌 틈 사이로
빼꼼히 얼굴 내미는 청개구리
이웃집 피라미
배시시 실눈 뜨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잠든 봄을 깨운다.

내 마음의 봄 / 풍류 시인 민만규

봄바람이 꽃술을 간질이면
내 마음은
따사로운 봄 햇살로 가득 차고

벚꽃이 한 잎 두 잎 피어나면
나의 냉가슴은
순백의 고운 빛깔로 채색된다

사랑은 / 풍류 시인 민만규

사랑은
미지의 세계로 불시착한 신비
그 속에 달콤한 단맛이
사랑의 불씨를 지핀다

사랑은
끝이 없는 광활한 우주여행
걷고 얘기하고 웃고 만지며
함께 일어나는 순간순간의 교집합으로
소소한 기적들과의 연속이다

사랑은
불확실한 미래에 뛰어든 불나방
어둠을 밝히는 빛나는 별과 같아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래서 하나로 만들어지는
반짝이는 별들의 춤사위다.

봄 풍경 / 풍류 시인 민만규

불꽃 아지랑이가
햇살 품은
봄꽃을 유혹하고

홍매가
호랑나비와 열애를 즐기니

질투 난 목련이
홧김에
헛바람을 피우는 구나!

꽃망울 / 풍류 시인 민만규

봄 햇살이
볼록한 젖가슴에
몰래 살짝 입맞춤하니

수줍은 매화 소녀
고운 속살 보일새라
살며시
옷고름 풀어 헤친다.

김현주

2023-02-17 07:16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풍류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드뎌 고마리 새집으로 이사오셨군요
축하 축하드립니다
근데 벌써 봄바람 피우셨나요 ㅎ
잼나고 예쁜 고마리
입가에 미소 한 아름 품으면서
아침을 열어봅니다
늘
에너지 가득한 시인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봄바람에 조심하시고
건행한
봄날이 되시길 기윈합니다
감사합니다


민만규	네 들꽃 지향 시인님 봄바람 좀 피우긴 했는디 시원찮습니다요 ㅎ ㅎ 시원하게 멋지게 한번 피어보고 싶은데 붓대가 시원찮아서리 ㅠㅠ 고마부요 시인님 일착으로 집들이해주셔서요 ㅎㅎ 앞으로는 신혼방 자주 차릴게요 봄향기 가득한 주말 되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2/18 07:39

염경희

2023-02-17 08:55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ㅎ ㅎ 홍매에 홀딱 빠지셨군요

언제나 꽃마리가 오려나 기다렸지요
아주 곱게 차려 입고 오느라고
잔뜩 뜸을 들이셨군요 ㅠ ㅠ
오늘도 에너지 듬뿍 담아 활기차게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불금 되시고 주말도 멋지게 보내세요


민만규	네 신들린 글쟁이 인향 시인님 바람쟁이 풍류가 홍매에 홀딱 빠졌습니다 어찌나 이쁜지요^^ 근데 넘볼 걸 넘봐라 하니 주책이지요 ㅎㅎ 시인님 출산 준비는 다 끝났겠지요 옥동자 빨리 보고 싶네요 주말 멋진 라운딩 하시고 오세요 응원할게요 ^^	2/18 07:47

장계숙

2023-02-17 11:06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간에게 세월은 한계가 있으니
좀 억울한 마음도 듭니다. ㅎㅎ~
맘껏 살아보려니 그 세월이
주름과 흰머리를 주고는 기를 죽입니다.
시간은 늘 변함없는데
인간의 마음이 변덕스러운 건지
참 세월이란 눔~ 쓸쓸함을 주네요.
도종환 시인은 산다는 건 잊는 것이라 하니
그냥 시간의 길이를 재지 마시고
새롭고 행복하게 매순간의 오늘을 통과하시길
소망해 봅니다.
멋진 글 심하게^^ 공감하며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민만규	네 시인님 억울합니다 빨라도 너무 빨라서요 도종환 시인님 흔들리며 피는 꽃 풍류가 제일 좋아하는 시랍니다 '산다는 건 조금씩 잊는 것'이라 도종환 시인님의 '세월'이군요 여름 오면 겨울 잊고 가을 오면 여름 잊고 공감합니다 몰랐는데 시인님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풍류는 행복한 내 시간이 찰나에 강탈당하는 게 너무나 억울하고 아쉬워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되시길요	2/18 07:59

황영칠

2023-02-17 15:27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언제 오는지도 모르게 왔다가 언제 가는지도 모르게 그냥
지나 가버리는 세월이
안타깝습니다

" 짙은 안개속으로 희미해져 가는
내 삶의 허술한 담벼락이
세월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절묘한 표현에 무릎을 탁 칩니다
시인님 저도 장롱 속 금고에 넣어두었는데
누가 훔처 갔더군요.

포기하세요. 찾다가 다시 다 도망갑니다.
그냥 사세요, '감사합니다


민만규	아이쿠나 시인님도 세월을 도난 당하셨군요 공개수배합니다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의 시간을 훔쳐간 자 자수하여 광명찾읍시다 ㅎㅎ 시인님 아마도 찾기 힘들겠지요 번개라서요^^ 오늘도 변함없이 저의 부족한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길요 늘 마음이 따뜻하신 고송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2/18 10:09

박희홍

2023-02-17 16:42

존경하는 풍류 시인 민만규 시인님

봄을 기약하는 의미 깊은
‘강탈당한 내 시간
마스크 착용 준수 바람
언감생심’ 세 편의 글꽃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봄의 희소식처럼
문운 창대한 좋은 소식있으시길 빕니다.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려
날씨가 풀린다는 우수가 내일모레입니다.
이즈음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산불도 자주 발생하는 때입니다.
올해는 산불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인님께서 하시는 일 중
막힌 부분이 있다면
憂愁가 아닌 ‘雨水 뒤 얼음같이’
모든 것들이 술술 잘 풀려 기쁘고
행복한 나날이길 빕니다.


민만규	네 시인님의 덕담 마음에 새기며 아침을 엽니다 산불이 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매한가지겠지요 산불 나지 않는 봄이 되길 소망합니다 종횡무진 시인의 마을을 살맛나는 마을로 가꿔주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은 산불 예방 봄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길요 늘 따뜻한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2/18 10:18

최이천

2023-02-18 01:48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매실 꽃 가지마다 자리를 채우고 제법 피었습니다
피고 지는 무수한 사연 숨어서 꽃이 됩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언감생심
봄꽃 처녀 홍매가
하늘 한번 힐끔 쳐다보고
나를 한번 힐끔 훔쳐보고는
무표정을 짓는다

이놈의 영감탱이야
언감생심 넘볼 걸 넘봐라
이런 심사(心思)인가 봐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민만규	네 시인님 매화가 제법 피었습니다 개나리도 꽃망울 터트렸습니다 봄비 한줄기 내리고 나면 봄은 성큼 다가 오겠지요 변함없이 귀한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2/18 10:24

안영준

2023-02-18 21:03

밈만규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주말 저녁입니다
어둠에 비는 스산하기만 하군요
밝음 속에서 꽃비가 내리길 갈망하는 저녁입니다
내내 건행하시고 좋은 글 집필하십시오


민만규	네 시인님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22 08:11

최이천

2023-02-19 06:45

존결하는 민만규 시인님
강탈당한 내시간

짙은 안개속으로 희미해져 가는
내 삶의 허술한 담벼락이
세월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속절없이 가버리는 시간 지나고 보면 사기 당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주어진 오늘이 있으니 다행이고 행복입니다
시인님 언제나 파란모습 보기 좋습니다
환절기 고뿔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민만규	네 시인님 언제나 파랗게 사는 풍류입니다 젊고 활기차게 멋지게 살아갑니다 시인님도 멋지게 폼나게 사시길요 늘 응원합니다	2/22 08:13

남원자

2023-02-19 19:41

봄꽃 처녀 홍매가
하늘 한번 힐끔 쳐다보고
나를 한번 힐끔 훔쳐보고는
무표정을 짓는다

이놈의 영감탱이야
언감생심 넘볼 걸 넘봐라
이런 심사(心思)인가 봐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쁜 꽃마리 데리고 이사하셨군요
집드리 축하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멋진 댓글로 감동을 주시는 풍류시인님
홍매화가 고백을 해요
어찌까나 풍류 시인님 납시셨네요
빨간 립스틱 바르고
분홍 저고리에 초록치마 두르고
공손하게 인사합니다
제 사랑을 받아 주세요
멋있는 젊은 청년 만나서
올봄에 결혼합니다
그대여 첫사랑을 받아주세요 ㅎㅎ
홍매화는 인기 많은 봄에 시집을 갔데요
예쁜 고마리에 흠뻑 빠졌어요
오랫만에 서재에 들려 쉼하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민만규	네 진향 시인님 봄 처녀 홍매가 봄 청년 풍류에게 시집 온다고요 ㅎㅎ 언감생심 좋기도 하여라 ㅎㅎ 아유참^^ 근디 홍매가 이 주첵바가지 영감탱이야 제발 정신 좀 차려라 하네용 ㅠㅠ 아직은 몸도 마음도 청년인디 웬지 씁쓸합니다요 잘 지내시죠 시인님 신춘문학상 공모전 잘 준비하셔서 봄 행사 때 뵈어요 귀한 소통 주셔서 감사합니다	2/22 08:24

박희홍

2023-02-20 08:05

존경하는 풍류 시인 민만규 시인님

‘짙은 안개속으로 희미해져 가는
내 삶의 허술한 담벼락이
세월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라는
‘강탈당한 내 시간’과
‘마스크 착용 준수 바람’에
‘벗은 모습 보면
아연실색
벌 나비 줄행랑 놓는다’는 글꽃과
‘언감생심
이놈의 영감탱이야
언감생심 넘볼 걸 넘봐라’라는
세 편의 글꽃 향기가 진합니다.
열정적인 향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2월이 중순을 넘어 월말이 가까워집니다.
소망하신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민만규	네 시인님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살맛납니다 시인의 마을 주민들이 얼마나 좋으신지 산다는 게 곧 행복입니다 훈훈한 정이 흐르는 시인의 마을로 잘 가꿔주시길요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2 08:28

장계숙

2023-02-20 15:39

다녀가신 발길따라 달려왔습니다.
이 즐거운 호사를 언제까지 누릴 수 있을지~
각박한 마음에 펌프질을 하고나니
문우님들께는 또 민폐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언제나 기쁘게 간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시인님~


민만규	즐거운 호사는 시가 꿈틀거리는 한 영원합니다 글벗이라는 이름 하나 만으로도 마음이 꽉찬 기분이랍니다 의리의 시인 풍류는 글벗님들과 주유천하 풍류를 즐기며 멋지게 한 세상 보낼겁니다 ^^ 여기 '시인의 마을'이면 충분합니다 꽃도 보고 달도 보고 세상 모든 삶이 여기에 다 녹아있으니까요 함께 문우의 정을 쌓으며 문학 동행을 소망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문학 동행길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2/22 08:41

황영칠

2023-02-20 18:24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마스크 준수 바람
참 재미있게표현하셨습니다

,몇 년을 마스크를 쓰다가 보니
그 사람의 진짜 얼굴을 몰라보게 되더군요.
마스크를 벗으면 훨씬 나이가 들어 보이는데
깜짝 놀란 일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로 마스크를
벗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기절할 테니까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민만규	아이쿠나 고송 시인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미남이신데 무슨 마스크 타령을 하십니까요^^ 진짜로 가끔 보는 사람인데도 마스크 벗으니까 누군지 알아 보기 힘들더라구요 마스크도 패션이라서 요즘은 잘 벗지 않으시더라구요 특히 눈이 예쁜 홍매 아씨는요 ㅎ ㅎ 좋은 하루 되십시오	2/22 08:48

박진표

2023-02-20 18:35

민만규 시인님!!!
바람이 찬 하루였습니다.
일교차 크니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웃음 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민만규	네 시인님 시인님도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신나는 하루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2/22 08:50

정기현

2023-02-20 19:29

눈이 예쁜 홍매아씨에
강탈당한 시간이
삼동의 긴 날을 보내고
발그레 벙그는 홍매를 그리며
마스크를 고수하시다니요ㅎㅎ
아직 청춘이신데
어느 홍매가 내치리까
한번더 풍류를 발휘하사
한번더 대시 해보세요
홍매도 은근히 바라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봄나물 처럼 맛깔나는
시에 푹 빠져 놀다 갑니다
늘 멋진 봄 날 되세요.


민만규	아이쿠나 그렇다면야 얼마나 좋을시구 ㅎㅎ 테스형님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아직은 듣기에 거북합니다요 아직은 청춘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요 ㅎㅎ 그래도 염치를 아는 한 넘나볼 걸 넘나봐야디요 속내는 묻어두고 눈팅만 해도 믿진 장사는 아닐테니까요 ㅎ ㅎ 금헌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에서 뵙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매일 소통하는데도 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지게 놀아봅시다요^^	2/22 08:59

김상훈

2023-02-20 19:45

.
세월이란 놈은
덤은 없고 에누리만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두들겨 패도 눈 하나 꿈쩍 안 하는......

마스크......
아직 믿지 못할 나날들입니다.
또 몇 년 간의 습관도 무시 못하겠고요.

언감생심 재미있게 봤습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
.


민만규	네 시인님 맞습니다요 맞고요 세월은 덤이 없지요 에누리는 시도 때도 없이 고무줄 잣대지요^^ 그러면서 찰나에 내 시간을 강탈해 가버리니 억울하고 속상하답니다 시인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만치 달려오는 봄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요^^	2/22 10:07

이세복

2023-02-21 20:08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봄을 기다리며 가슴이 설렙니다
이젠 씨앗도 넣고 할 일이 생겨 분주할 것 같습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밤 행복하세요.


민만규	시인님 어서오세요 봄이라서 바쁘시겠습니다 생명을 틔운다는 건 삶의 보람이겠지요 언제나 희망을 틔우시며 힘찬 하루하루 되시길 응원할게요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2/22 10:13

최영호

2023-02-21 23:45

차라리 마스크 속으로 숨은 얼음장 같은 얼굴
세월의 풍상에 폭삭 무너진 담벼락
홍매화 봄보다 먼저 하늘 향해 오체투지를 한다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많이 바쁘시죠 얼굴 한번 보기가 힘드네요 봄이라서 공연이 시작되겠군요 늘 바쁘게 사시는 시인님 모습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언제 잘 생긴 얼굴 한번 봅시다요^^ 바쁜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2/22 10:17

서준석

2023-02-21 23:57

존경하는 풍류 민만규 시인님
꽃샘 추위를 하는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주옥같은 시향 물씬 풍기는 서재에서
강탈당한 내 시간/외 2편을 배람하고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얼어 붙은 이곳에도 곧 봄이 오려나 봅니다.
향필로 독자의 사랑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민만규	시인님 어서오십시오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늘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덕분에 행복입니다 햇살드는 이곳은 봄바람이 제법 불어온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봄 기운을 느낍니다 매화도 피고 개나리도 피고 꽃들이 기습을 감행합니다 이렇게 남녘의 봄소식을 고양으로 불어 올립니다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2/22 10:29

장계숙

2023-02-22 16:57

봄바람처럼 따스한 온기 남기고 가셨네요.
늘 제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를 상쾌하게 보내시는 모습에
덩달아 마음 밝아집니다. 덕분입니다.
서재 글이 너무 많아서 '이끼' 찾아 삼만리~
기필코 찾아내 감상하고 소감을 올리겠습니다.


민만규	어서오십시오^^ 반가운 글벗님! 참 좋은 아침입니다 매화 향기로 아침을 엽니다 제가 바람쟁이 봄바람 풍류 잖아요^^ 가는 곳 마다 바람을 피우며 다닌답니다 이끼 풍류가 쓴 시는 없습니다 시인으로서 시로 화답한 것 뿐이옵니다 즉흥 화답시를 쓰는 사람은 우리 시인의 마을에는 풍류 시인 뿐일 걸요 재미 있잖아요 맨날 똑같은 댓글 보다는 신선하지 않나요 ㅎㅎ 시를 복사해서 댓글 쓰는 것도 풍류의 댓글 작품이랍니다 제가 길을 내어 놓은 거랍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도 제가 등단하기 전에는 없었을겁니다 저는 요즘은 잘 안쓰지만요 ㅎㅎ 삼만리 머나먼길 괜한 고생하지 마시고요 ㅎㅎ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나가시길 응원합니다 귀한 소통에 감사드립니다	2/23 08:30

황영칠

2023-02-23 08:31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기죽지 마세요.
용기를 내세요.

" 이놈의 영감탱이야
언감생심 넘볼 걸 넘봐라
이런 심사(心思)인가 봐"

지레짐작으로 포기하지 마세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
섣불리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아깝고 아쉽습니다.

자격지심에 멈칫 하는 본심이 시에서
묻어 나와 시인님의 마음이 세상에
들통 났네요.
용기를 가진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힘내십시오


민만규	오호통재라 천하의 풍류가 기죽을리 있겠나요 ㅎㅎ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풍류가 자주 쓰는 말이지요 ㅎㅎ 그래서 그 용기 덕분에 대구 능금아가씨를 아내로 맞이했지요 사랑은 짧았지만요 ㅠㅠ 아내로서는 그 아내가 풍류의 첨이자 마지막 아내입니다 용기백배한 풍류가 그렇게 나약한 사람이 아니지용 단지 겸손의 미덕을 염두에 두는 게지요 아직은 물리적으로도 청년입니다 테스형의 말씀 쫴끔만 받아들인답니다 근데 풍류는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 보지 않습니다 괜히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 없잖아요 내게 과분하다 싶으면 돌아섭니다요 ㅎㅎ 신사적이고 멋쟁이 아닙니까요 ㅎㅎ 깔끔하고 깨끗하게 군더더기 없이 사는 게 풍류의 삶입니다요 ㅎㅎ 오늘 아침은 봄바람이 옆구리 찔러서리 퇴근길에 이슬씨랑 노느라꼬. ㅎㅎ 한잔 술에 답글을 쓰는데 실언은 없는지 ㅠㅠ 혜량하여 주시옵소서 고향 선배님 ㅎㅎ 뭐 댓글 답글 눈치 보지 않습니다요 있는 그대로 자연미를 살립니다요 ㅎㅎ 그렇게 프리하게 삽니다 선배님 여기까지만 할게요. ㅎㅎ	2/23 10:27

황영칠	풍류 시인 답게 의리와 기개가 넘칩니다. 멋쟁이 시인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2/25 19:29

김희선

2023-02-23 15:58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던
시간들을 끌어모아 이름을 달아 붙들고 싶어
안달 난 오늘이기도 하네요..
살다 보면 강탈당한 것이 어디
세월뿐이겠습니까만,
그래도 얻은 것도 있으니
위안을 삼아야겠지요..

눈이 안 예쁜 할매라도
이젠 마스크가 편해졌는데 어쩌지요.~ㅎ

이리 멋지게 담아 놓으신
시 편들을 이제야 감상합니다.
너무 늦은 걸음 용서를 바랍니다.시인님~
덕분에 웃음 한아름 안고 갑니다.
행복한 봄날들 되셔요~시인님


민만규	어서오십시오 아름다운 글벗 김희선 시인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버선발로 뛰쳐나왔습니다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마스크 ㅎ ㅎ 우리 김희선 시인님은 열외입니당 참으로 미인이신데 감히 마스크 시에 견줄 수 없지요 마스크 착용 하시나 안하시나 해당 사항 없습니다요^^ 그런데요 비밀 이야기 풀어 놓을게요 ㅎㅎ 마스크 시와 똑 같은 시인님이 계세요 그래서 이 시를 썼거든요. ㅎㅎ 요까지만 할게요 ㅎㅎ 잼있죠^^ 좋은 하루 열어가시길요 ~~	2/24 08:26

장계숙

2023-02-25 20:35

은근한 매력이 가득한 시인님의 시를
오늘도 즐겁게 감상합니다.
짧은 글일수록 함축적인 표현이
여운을 남기네요.
늘 펼쳐보는 양장본 같이
두꺼운 페이지의 글이 서재에 있어
올때마다 감사함으로 다녀갑니다.


민만규	어서오십시오 글벗님 참 좋은 아침입니다 풍류가 짧은 시에 꽂혀서 쓰긴 쓰지만 작품 같은 작품이 없습니다요 ㅠㅠ 늘 많이 부족하다고 여겨진답니다 시답잖은 글인데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시는 동료 시인님들의 불편한 진실에 송구할 뿐이랍니다 풍류의 시간이 다 하는 날까지 명작 한 편만이라도 남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붓대를 듭니다 시인님도 좋은 작품 많이 남기시길 응원할게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2/26 08:11

여관구

2023-02-26 14:59

" 찰나의 순간에
속수무책으로
내 시간은 강탈당하고

짙은 안개속으로 희미해져 가는
내 삶의 허술한 담벼락이
세월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세월을 익일자 누구며
세월을 따라잡을자 누구인가.
세월에 순응함은 우리 삶의 진리인것을
억지로 떼쓴다고 세월이 나를 따라오겠는가.
시인님의 '강탈당한 내 시간'의 깊이있는
시상을 마음에 담아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시인님의 모든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민만규	아이쿠나 어서오십시오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또 찾아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월에 장사가 없다는 말 실감나는 오늘입니다 어찌나 빠른지 번개보다 빠른 빛의 속도로 휙 지나가버립니다 찰나에 강탈당한 내 시간이 아까워 죽겠습니다 ㅎㅎ 지금이 제일 행복하거든요. ㅎㅎ 시인님 신춘문학상 공모전은 출품하셨습니까 내일 모레가 마감일인데 잊지 않고 계시겠죠 저는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고 응모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십시오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2/26 17:43

황영칠

2023-02-27 03:50

존경하는 풍류시인님
간밤에는 꿈속에 고향에서 이른 봄에
데레끼 어깨에 메고 호미 들고 꼴 캐러 나가서
시인님을 만났어요.

시인님은 저의 집 건너편에 기와집에 살더군요
이게 어떻게 된 건지 현실과 과거가 짬뽕이 되어서
잠을 깨고 나니 단편 소설 한 편을 쓴 기분이었습니다.
전생에 친구로 지냈나 봅니다.
마음이 허해진 탓일까요?
아무튼 기분은 좋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민만규	아이쿠나 시인님 꿈속에서 풍류랑 꼴 캐셨다구요 영광입니다 시인님 자나 깨나 고향 생각에 젖어 계신 듯합니다 하기사 고향이 그립지 않은 사람이 뉘 있겠습니까만은 시인님은 더욱 그러하신 것 같습니다 부모님 산소가 고향 산천에 계시니 더욱 그러하시고오 가끔씩이라도 바람 쐬는 겸 고향 솔향기 한번씩 맡고 오시는 것도 향수를 달래는 길이기도 하겠지요 시인님 마음 한껸에 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입니다 글벗이 이래서 좋습니다 이른 새벽에 꿈이야기 해주실려고 달려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십시오	2/27 06:10

최이천

2023-02-27 04:07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올 듯 말 듯 봄소식 춥기만 한데
활짝 핀 매화만 혼자 입은 봄옷 치장에 모두가 부러워한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강탈 당한 내 기간
찰나의 순간에
속수무책으로
내 시간은 강탈당하고

짙은 안개속으로 희미해져 가는
내 삶의 허술한 담벼락이
세월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민만규	새벽을 열고 달려오신 시인님을 정중히 반깁니다 시인님 자택 뜨락에 핀 매화가 눈에 선합니다 오늘은 더욱 활짝 피었겠지요 매화 아씨 활짝 웃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보내 주실꺼죠^^ 귀한 걸음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한주 힘차게 출발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길요 감사합니다	2/27 06:15

박남숙

2023-02-28 19:50

민만규 시인님~^^

곱게 올려 놓은 詩향에
잠시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3월에는 바라시는 모든일들이 잘 되시길
바라며 늘 건안 향필하세요~


민만규	네 박남숙 시인님 반가워요 잘 이겨내고 계시죠 이렇게 활동하시는 모습 보면 참 잘 극복하시고 계시는 구나 여겨져서 보기에 좋습니다 봄 햇살에 반드시 새싹은 돋아납니다 밤이 아무리 깊어도 영원한 어둠일 수는 없습니다 힘내시고 오늘도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3/2 10:09

배정숙

2023-03-01 00:48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삶의 물결에 맞선
오늘 이란 내 시간도
스치는 바람결에 흔적 없이 사라진다

밤은 깊어
새벽이 열리고, 또 열리지만

찰나의 순간에
속수무책으로
내 시간은 강탈당하고

짙은 안개속으로 희미해져 가는
내 삶의 허술한 담벼락이
세월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주제부터 심상치 않아요

강탈당한 내 시간
짝짝짝 큰 박수를 보냅니다
3월도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민만규	월문천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번개같은 세월에 내게 주어진 시간을 찰나에 강탈당하고 나니 참으로 허망합니다 시인님 꽃피는 3월이 문을 열었습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고 봄 행사 날 뵙겠습니다 변함없이 문학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2 10:13

박진표

2023-03-01 16:05

민만규 시인님!!!
명암...
낮과 밤은
서로 공존하며
밀당하고
그 속에서
파릇한 희망을 싹틔우는
삶은 그래서
시리도록 아름다운 가 봅니다.
행복한 3월 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민만규	네 시인님 삶이 아름다고 말고요 사는 날까지 멋지게 살고싶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2 10:16

최이천

2023-03-02 03:22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화사하게 피어있는 매화 진짜 봄이 오나 봐요
추웠다 더웠다 담금질 당하는 날들 지나가리라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삶은 때가 있다
내 삶이 흐르는 대로
삶이란 돛단배에 닻 올리고
너울너울 물결 따라
후회 없이 흘러간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
황금 시간대를 놓칠 수 없어
핑크빛 햇살로 세월을 채운다
지금이 때이니까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민만규	그렇네요 시인님 봄이 왔습니다 시인님께서 봄 노래를 힘차게 불러대는데 봄이 안오고는 못배기지요 봄도 염치를 알거든요^^ 시인님 오늘도 핑크빛 햇살로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3/2 10:18

황영칠

2023-03-02 18:28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시이님의 풍물시 감동입니다.

" 북, 꽹과리, 징, 장구 달고
봄 처녀 매화 아씨랑
더덩실더덩실
신바람 나게 놀아보고 싶다"
저의 고향에는 동네 어른들이 명절에 모이셔서
농악놀이를 하는데 자라면서 익혀서 저도
자연스럽게 꽹과리도 치고 장구도 칩니다

학교에서는 농악도 지도했지요.
한 바탕 놀아보고 싶습니다.
한 바탕 놀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민만규	역시 고송 시인님은 멀티플레이어 이십니다 못하시는 게 뭔지 궁금합니다 멋지게 인생을 즐기시는 시인님 멋쟁이 이십니다 1980년 전까지만 해도 화전놀이 비슷하게 북 장구 꽹과리 징치면서 걸판지게 노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후에는 그 놀이가 사라진 것 같았지요 고딩때 대구로 나오는 바람에 잊혀져갔나봅니다 그 모습이 사람사는 냄새가 났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시골도 가요방에서 노니까요 그런 풍경은 사라지고 말고겠지요 시인님 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십시오	3/2 19:15

장계숙

2023-03-02 21:04

바쁘게 며칠 보내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봄날을 가장 멋지게 보내시는 분이
시인님 같습니다.
늘 밝은 바람~
따스한 온기~
남기고 가셔서
제 서재에 생기가 가득 합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3월도 모두 시인님의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


민만규	아이쿠나 시인님 3월을 제게 주신다고요 감사해서 어쩔거나^^ 풍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드릴게요^^ 시인님 왕성하신 서재 활동 보기 좋습니다 늘 시인님을 응원할게요 귀한 소통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요 ^^	3/3 06:15

남원자

2023-03-02 22:47

존경하는 풍류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부지런하신 하시고 멋쟁이 시인님
어쩜 댓글도 예쁘게 잘 묘사하세요

멋쟁이 풍류시인님
하얀 지붕의 모자에
언제나 하하하 허허허
웃으면서 반겨 주시는 시인님
검은색 바바리에 하얀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를 매시고
대구에 봄바람 데리고
글꽃 푸른 꿈 가지고
대전 행사장으로 바람과 함께
나타나실 날 얼마 남지 않았어요
ㅎㅎ 봄나들이 하실 시인님
생각하면서 댓글 달고 갑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민만규	진향 시인님 어서오십시오 부끄럽게도 풍류의 화려한 몸짓을 채색하셨네요 중절모는 어릴적부터 쓰고 싶었던 것이랍니다 지금은 풍류에 어울리게 살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중절모 모우는 게 취미가 되었습니다 중절모 사랑에 푹 빠져 중절모 없이는 외출을 하지 않는 답니다 아마도 풍류의 인기 비결이 중절모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시인님 그때 그모습으로 꽃단장해서 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오실거죠^^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봄 향기로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 늘 진향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3/3 06:30

김현주

2023-03-03 22:41

풍류시인님!
엇그제
새 단장 새 결심으로
새해을 맞이하였는데
벌써
꽃이 피는 춘삼월입니다
늘 에너지 빵빵한 시인님
늦은밤
슬그머니 문을 열었습니다
곱게 피운 고마리

명암(明暗)

낮이
아무리 길어도
영원한 밝음은 없고

밤이
아무리 깊어도
영원한 어둠은 없다

여명에
새벽이슬이 털리고
봄 햇살에
새싹은 돋아난다"

삶의 에세이 글향에
마음 담아 용기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행하시길...


민만규	그러게요 지향 시인님 세월이 번개같으니 삶에 대한 조바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혹자는 인생은 찰나라고 하나요 풍류도 찰나에 동감이거든요 짧은 여생 멋지게 사는 수 밖에요 오늘도 후회 없이 멋지게 보내시길요 고맙습니다	3/4 08:57

배정숙

2023-03-04 08:16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3월의 첫 주말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길
지금이 때이니까요
언제나 힘차게
현재도 멋지고
지금은 행복할 때
이 순간도 즐거움이 꽃이되어
활짝 피리라 봅니다
봄처럼

다녀가신 고운하루
고운 발걸음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시인님께
더 오래
더 많이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민만규	네 월문천 시인님 지금이 때입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멋지게 살기에 딱 좋은 때이거든요 이순간을 즐기는 겁니다 시인님 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그날 오시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월문천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3/4 09:00

황영칠

2023-03-04 08:27

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 진동하는 시향을 맡고
감상하러 다시 방문합니다.

시인님의 시 "미소꽃"을
감상하면서 엄마가 사랑하는 애기를
안고 젖을 먹이며 천사 같은 미소를 지으면
아가가 짓는 눈미소
꽃 보다가 더 예쁘지요.

본격적인 3월이 왔습니다.
이제 훈훈한 봄바람이 기분 좋게
살갗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민만규	어서오십시오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반가이 뵙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봄날입니다 뜨락에 핀 매화가 활짝 웃으며 반깁니다 귀한 시간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따뜻한.고송.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4 09:49

염경희

2023-03-05 01:31

ㅎ ㅎ 돌아 온 길이 아닌데
한참 내려 왔더니 그 사이에 식구를 늘리셨네요
봄에 꽃놀이 하듯 구경꾼들도. 많이 모이셨습니다


민만규	어서오세요 글쟁이 인향 시인님 반가워요^^ 풍류가 좋아하는 글벗님들과 어울려 놉니다요 요새는 시도 안되고 붓대가 누웠습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3/6 08:23

최이천

2023-03-06 03:06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개여울 버들강아지 붉은 가슴 드러난 봄옷 입으시고
달래 냉이 변산바람꽃 고개 들고 환하게 웃어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명암(明暗)
낮이
아무리 길어도
영원한 밝음은 없고

밤이
아무리 깊어도
영원한 어둠은 없다

여명에
새벽이슬이 털리고
봄 햇살에
새싹은 돋아난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민만규	시인님 봄이 웃기 시작했습니다 양산 원동 매화 축제가 열린다는 봄 소식입니다 봄나물 파릇파릇 냉이 넣고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였더니 봄 향기가 입안에 가득했답니다 소통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3/6 08:29

황영칠

2023-03-06 07:56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의 고운 시 "댓글"
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댓글은 님을 기다리는
매화 꽃 보다가 더 고와서 매화 보다가
시인님을 기다립니다.

시인님의 댓글이 저의 시 보다가 더
멋진 글을 주셔서 저의
글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주셔서 매화처럼
반갑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신 하루 보내세요.


민만규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 고송 시인님 시인님께 배운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여겨집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칭찬은 에너지가 되지요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귀한 소통의 시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홍매 아씨랑 멋진 봄을 즐기시길요 늘 따뜻한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3/6 08:35

장계숙

2023-03-06 23:04

오늘은 '댓글'을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서재에 오면 모두가
편안하게 소통하는 모습에
정겹기만 합니다.
핵심을 콕 찝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글의 감성이 멋집니다.
본글도 댓글도 읽으며 느끼는 것이
사람마다 분위기나 성격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햇살 듬뿍 받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시인님 ~


민만규	그렇지요 성격이 보이고 말고지요 ㅎㅎ 시나 댓글 답글 보면 훤희 그사람의 성격이 나타난답니다 풍류가 선무당인 엉터리 심리학도였지만 나이 예순 넘기니까 어느 정도 보이더라구요 ㅎㅎ 오늘도 귀한 분께서 귀한 소통의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3/8 11:34

장계숙

2023-03-08 15:25

오늘은 '명암' 을 감상했습니다.
유독 가슴에 와 닿습니다.
어둠도
밝음도
영원하지 않으니........
서로를 밀어내며 오늘을 삽니다.
이왕이면 밝음이 길어졌음 하는 소망을 안고~
덕분에 기분 좋게 방긋 웃어봅니다.
좋은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 되셔요. 시인님 ~


민만규	네 시인님 우리네 삶이 그런걸요 명암은 교차하니 그래서 산다는 게지요 밝은 희망으로 힘차게 살아봐요 여행길도 머지 않았는데 세월이 조금만 더디가도 좋으련만 시인님 오늘 아침에는 목련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봄이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참 좋은 아침에 목련꽃 소식 전하며 힘차게 출발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요 오늘도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3/9 08:26

황영칠

2023-03-09 08:40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의 시 명암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두운 세상을 살아도 '음지가 양지 된다'는 속담 처럼
희망과 빛을 찾을 수 있지요.
저도 가끔은 전화위복이 되는 삶의 경험이 있더이다.
그래서 가능성은 적어도 마음으로 별을 찾고 있습니다.
동반자는 동향 시인님시고요.

시인님! 지난해 연말 쯤 인가요
풍류 시인님과 함께 4분이 부산까지 휘젓고
다니시면서 남의 가슴 멍들게 해 놓고 사람
염장 지르려고 저쪽 동네에 와서 바람피운 사연을
감상하라고 해서 처음으로 길을 물어 가봤다가
그 작가님이 두 집 살림 차려 보라고 해서 꼬드겨서
저도 바람 끼가 동해서 그 쪽 동네에도 움막 하
나 임시로 지어서 두 집 살림 차렸습니다.

혹시 오시려면 맨손으로 오시지 마시고 두루마리 휴지라도
하나 들고 오세요. (시인님에게 만 알려 드립니다( 집이 좁아서 초대를 다 못합니다)
고맙습니다


민만규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작가님 수필 작가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멋집니다 이제 시인님의 시와 수필을 함께 감상할 기회를 얻어서 무척 가슴설렙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초대 잊지 마십시오 수필 동네는 초대장 없이는 자유로운 왕래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ㅎㅎ 늘 시인님과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3/9 17:45

김보승

2023-03-09 10:02

또 한 시절이 가고
눈 녹아 봄바람 불고 아지랑이 피니

만물의 기지개 천지가 설렘으로 꽃을 피웁니다

시인님
강건히 잘 지내시죠

건강이 여의찮아
협회 서제는 물론 희멀건 일상
만사가 귀찮은 심사입니다

이렇게 시인님의
귀한 글 속에 앉아 잠시 위안을
삼으며 머물다 갑니다

귀한 계절
봄을 맞아 아름다운 활동
힘차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셔야 합니다. 민만규 시인님


민만규	김보승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건강이 여의치 않으시군요 건강이 제일인데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오후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3/9 17:48

박진표

2023-03-09 17:59

민만규 시인님!!!
하루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목요일 기쁘게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어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민만규	네 시인님 맛저하시고요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세요 초대장을 가지고 오셨군요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10 19:07

최이천

2023-03-12 03:59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노랗게 피어버린 산수유 봄 색깔을 바꿉니다
꽃들도 색깔 정치 하는가 봐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댓글
꽃단장한 '본글'이
예쁜 댓글을 유혹하고

댓글이
답글을 기다리며
소통을 소환한다

길게 늘어선 사유가
연대의 끈을 묶고

'본글'이
댓글과 답글을 토닥이며
향긋한 글 향에 설렌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민만규	네 시인님 산수유가 봄 색깔을 바꿔버렸습니다 봄비에 봄꽃들이 앞다퉈 피어납니다 새생명이 꿈틀거리는 참 좋은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십시오	3/12 19:21

서금순

2023-03-14 02:25

낮이
아무리 길어도
영원한 밝음은 없고

밤이
아무리 깊어도
영원한 어둠은 없다

여명에
새벽이슬이 털리고
봄 햇살에
새싹은 돋아난다

멋진 시 배독합니다


민만규	서금순 시인님 여기까지 오셨군요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함께해주셔서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에 목련꽃이 너무나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좋은 봄 맞이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3/14 11:22

최이천 2023-03-19 03:40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행사장에서 마주 잡은 손 따뜻한 정 아직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오가는 봄 행 길 노랑 빨강 하얀 꽃 봄 단장은 나를 주인공 대접하는 듯 웃고 있습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풍물시(風物詩) 들썩이는 시심에 시혼을 깨워 걸판지게 풍물을 한바탕 치고 싶다 시정(詩情)이 솟구치는 붓끝에 북, 꽹과리, 징, 장구 달고 봄 처녀 매화 아씨랑 더덩실더덩실 신바람 나게 놀아보고 싶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설화에게

● 짧은 詩 ● 10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