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04-10-14 06:30

ㆍIP:

조약돌


손안에 꼭 들어오는 조약돌하나 주웠다 

억겁의 세월을 구르고 굴러 
더 닳을것도 없을듯 
윤기나게 반질거리는 작은 동그라미 

간직한 사연도 많으리 
하고싶은 말도 많으리 

긴긴세월 물흐르듯이 흘러 
토하고 싶은 수많은 세월의 언어들 

툭 뱉아내면 
수정같이 맑은물 튀기고 

툭 뱉아내면 
피고름 쏱아져 비린내날 억겁의 세월 

난 큰 바위였노라고 말하리 
세월이 깍고 깍아 
조약돌 되기까지 아픔도 많앗다 말하리,,, 

난 오늘 
손안에 쏙 들어오는 
전설하나 주웠다

홍영미: 이은주 시인님 안녕 하세요
으 헤헤헤헤 ....늘보가 글쎄여 일등이래여
억겁의 세월 긴긴세월 물흐르듯이 그렇게 흘러...
괜시리 마음이 싸아해 지네요
음악도 조용하고 그래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14-08:27]-

유현주: ㅎㅎㅎㅎㅎㅎㅎㅎ/
꼬리 달려다가 으 헤헤헤헤헤에 푸하하~ 합니다.
진지하게 감정 잡다가 이러면 혼자 실실 웃어요 글씨..
고향 쯤에 파도리라고 있네요.
손톱 많은 자갈들이 반질반질하게 널려 있지요.
글을 보다 갑자기 생각납니다.
언제 함 가볼까요?
전설을 한 손에 열개도 넘게 잡을 수 있거든요.^^* -[10/14-09:19]-

윤병권: 이은주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그냥 인사만 올리고 갑니다....^^&&^^ -[10/14-10:10]-

백선영: 조약돌 전설에 귀 기울여
깍인 아픔 생각해 봅니다
평안한 시간 되소서 -[10/14-12:50]-

임윤규: 이은주시인님안녕하세요
모두가 내 윗집주인들이시네요
그조약돌 버리지말고 고이고이 간직하세요
고운마음속에 시인님글을 느끼고갑니다 성필하시구 건강하세요 ^ ^7 -[10/14-14:40]-

윤영지 : 날마다 댓글 달다가 며칠 게으름 피우고 지금 들어왔어요
그랬더니 시가 몇편 더 있었군요
이제 댓글을 달아서 미안해요...그치만 기분이 좋군요
님의 눈이 찾아낸 전설을 난 여기 가만히 앉아서 만났으니 이거 횡재이네요
강가에 얌전히 앉아있을 그 조약돌을 마음으로 만지며 갑니다
이은주 시인님 ,,,,,,날마다 멋진 시간 되세요....!!
-[10/14-14:50]-

이은주: ,일등 홍영미 시인님
저도 어디 다른 시인님 방에가서 일등으로 꼬리 달면 기분이 좋은데
혹,,시인님도 그러신가요
전 오늘 친정엘 다녀왔어요
하루가 어찌나 잘가는지 정말 못살겠어요

반가워요,,
유현주 시인님
시인님의 고행근처 바닷가
전설 주우러 갈까봐요
전 비닐 봉지 큰걸로 가져갈거예요
우리집 화준위에 놓고 두고두고 볼거니까요

윤병권 시인님,,바쁜걸은 다녀가셨군요
항상 님의 다녀가심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다음엔 차 한잔 내놓을테니 쉬었가 가세요

백선영님
오늘 하늘이 너무 멀리 높이 달아났어요
바람도 많이 차고
이러다 감기 들것 같은걸요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임윤규 시인님
조약돌만 간직하는게 아니구요
다녀가신 님의 흔적도 잘 간직할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윤영지 시인님
근간에 바쁘셨나봐요
님의 방에 가봐도 새글이 없어서
궁금하던 차에 들리셨군요
너무 멀리 가지마시고
너무 많이 바쁘지도 마세요
님의 안부 궁금해 하는 시인님들 너무 많은거 아시죠

제방에 다녀가신 모든 님들
해피데이,.,,,,,,,,,,,,, -[10/14-16:53]-

송오/김종필: 이은주시인님은 억겁의 인연하나를 주워
가슴속에 담아 두었군요.
조약돌의 억겁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갑니다. -[10/14-17:53]-

신운영: 난 오늘 손안에 쏙 들어오는 전설 하나를 주웠다.
가만히 귀 기울이면 소근 소근 속닥 속닥
조약돌의 전설을 같이 듣고 갑니다.
평안한 밤 되소서!! -[10/14-19:35]-

이은주: 김종필 시인님
에이치,,,,,,,,,,,,,잉
저 감기 드려나봐여
낮에 홀로 계신 친정 아버니 들깨 타작 하시는거 도우러 다녀왔는데
콧물이 찍,,,,,,,,
아고고고,,,,,,,,,
내일 저 안보이면 아마도
병원에 간걸로 아셔야 할걸요
좋은 밤 되세요 -[10/14-20:09]-

이은주: 신운영 시인님
호호,,,제 전설 나누어 가져 가셨군요
그럴줄 알았어요
손 안에 쏙 들어 오니까 숨겨도 모를줄 아셨죠
근데 어쩌나,,제가 다 알아 버린걸요
그래도 저 인심 하나는 좋은 사람 이거든요
사랑 하나 전설 하나 모두 모두 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길 바라면서요 -[10/14-20:12]-

홍명여: 누군가 가 부른 조약돌 사랑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이은주 시인님 저도 작고 까만 조약돌한 가지고 있지요.
지난 여름 해수욕장에 갔다가 너무 앙증맞고 예뻐서 슬쩍했는데....
조약돌 하나에 시인님의 마음을 다 담으셨네요^^
아름다운 밤 되세요^^
-[10/14-21:04]-

이종관: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짝이는 조약돌의 눈부심처럼
시인님의 고운 시심이 반짝입니다.
작은 조약돌에서 지나온 인고의 세월을 찾아내는
시인님의 깊은 통찰력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10/15-00:18]-

한승수: 이은주 시인님.안녕하세요.
시<조약돌> 참 좋습니다.
큰 바위가 깎고 깎여 조약돌이 되기까지 얼마나 사연이 많겠습니까.
고운 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행복하세요. -[10/15-01:19]-

이은주: 홍명여 시인님 어서 오세요
이른 새벽 입니다
창밖풍경은 아직도 칠흑같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곧 맑은 하루가 시작되겠지요
약속이나 한듯이,,,,,,,,,,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세요 -[10/15-05:37]-

이은주: 이종관 시인님,,,,,,,,,,,방긋 방긋
시잉ㄴ님 방에 놀러갓다 왔습니다
우와 근데 우리 문인협회 시인님들은 밤에 잠을 안자나봐여
밤에 다녀가신 흔적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는 상상도 못할일이거든요
밤에 함 9킬로 정도 달리고 오면
샤워 하자 말자 드러눕는데
대신 이렇게 일찍일어나잖아요
좋은날 되소서 -[10/15-05:40]-

이은주: 한승수 시인님 어서 오세요
별빛이 점점 희미해져가는군요
이제 곧 날이 밝아지면
오늘 하루도 어째살아 가야 하나,,,,,,,,,고민,,
미리미리 스케줄 짜놓고
그대로 살아보려고 해도 참 힘들어요
간혹은 약속파기라는 극단처방이 떨어지죠
저는 오늘 산에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맘이 변했어요
ㅎㅎㅎ웃기죠,,,,,
이러다 아이들 학교가고 나면 또 집을 나설것같아요
헤,,,,,,,,
좋은날 되소서 -[10/15-05:42]-

메뚜기 마지막 사랑을 하다

오늘은 더욱더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