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 파뿌리 되게 살자더니
반평생도 못살아
질겁을 하고 달아나는 고운 내 사랑아

당신 만나 세상이 아름답고
당신 만나 천하가 내것 같더니

토끼같은 자식 낳아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랑만 하고 살아도 모자랄 반백년
어찌 이리도 성급하게 돌아 서려는가

삶의 부조화가 무에그리 많은지
이해도 용서도 관용도 멀리 하고
먼저 달아 나려 하는가.

이제사 알겠네
조금만 사랑 하지
그 맘속 사랑이 너무 많아 미움도 커진것을
이제사 알겠네

그사랑 다 못읽은 내잘못
이제사 알겠네

다음생에 다시 만나면
내 먼저 당신 사랑 하겠네


_이혼을 하려는 부부 드라마를 보고-


 

  



  성은경: 남남이 만나 오랜기간 한몸처럼 살기란,

      서로의 이해와 양보가 없으면 힘들겠지요?

      한발만 뒤로 물러서서 상대가 되어보면.........

      그런 생각들을 하지요

      조금 서운하다고 이혼한다면 

      어디 한 쌍인들 남을까요?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좋은하루 여십시요^^*  -[12/22-07:25]- 

  유현주: 아래에 노트가 없었다면 클날 뻔 했어요.ㅎㅎㅎ

      제목만 봐도 뜨끔 거리는데 시인님 얘기면 안 되잖아요.

      나의 반을 버리고 버려진 반의 부분을 상대가 채워 주는 일.

      상대도 반을 버렸으니 그 반을 내가 채워 주는 일.

      어쩌면 그것에 양이 차지 않을 때 하는 생각 같기도 하고..

      아궁..몰라. 이런 일은 울 시인님들에겐 없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다 사랑하리~

      모두 다 행복하리~

      오늘도 이쁘고 좋은 날 되세요. 

      다리 먼저 풀고 얼렁 일어나요. 헛둘~헛둘~~  -[12/22-08:45]- 

  홍명여: 일단은 놀란가슴 부터 쓸어내리고................

      에궁.... 내가 못살어요.

      난 또 울 은주시인님이 이혼을 하는줄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담에 또 이런 제목으로 사람 놀라게 하면  저 심장 마비 걸립니다^^

      잿빛 하늘이 무겁게 느껴지는 오늘, 행복으로 채우세요^^  -[12/22-09:29]- 

  김교신: 사이버 공간에서만 인사하다가

      직접 뵐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오손도손 한 가족의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던지...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얼마남지 않은 올해 멋진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건필하옵소서.  -[12/22-11:40]- 

  김수미: 이긍...다들 놀라게 하시고...흠흠....

      요즘 이혼이 갈수록 증가한다네요. 예전 어르신때는 그저 참는것이 미덕이다

      여기시며 속으로 삭히지만 지금은 서로의 의견을 맞대어 옳고 그름을 따지다가

      서로상처입고 헤어진다네요.  에혀......... 좋은점과 나쁜점이 다같이 공존하는 

      세상인데 사람맘이라고 안그러겠나요.  서로 그냥 사랑하며 살면 안될까요????

      조용히 즐감하고 갑니다~~^^*  -[12/22-11:42]- 

  박 소희: 처음에 사랑을 할땐 가슴으로 사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명석한 머리로 사랑을 하려하기때문에 이혼이 많아지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을때가 있었어요

      제목을 보고 흠짓 놀라 어른 들어와 급히 읽어보고 

      휴~~~하고 안심하고 일보고 들어와 여유있게 댓글 올립니다

      점심 드셨나요?  -[12/22-13:07]- 

  오세철: 남여가 처음 만나서 가슴으로 사랑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사랑이 증발하여 머리까지 올라간다 합니다. 결국은 머리가 시키는 일로 탓하며 헤어짐이 되나 봅니다.

      우리 님들 그런 분들은 아무도 없으시겟지요.

      늘 따듯한 가슴으로 사랑에 힘을 싣고 사십시요.  -[12/22-13:38]- 

  이은주: 성은경 시인님

      유현주 시인님

      홍명여 시인님

      김교신 시인님

      김수미 시인님

      박소희 시인님

      오세철 시인님

      맑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어찌나 정신없이 보냈는지

      이제사 서제 둘러 보내요

      방금 올라온 따끈따끈한 글 댓글 달다보니

      전 어느세 주방으로 가야 할시간입니다

      오늘 저녁은 또 뭘 해야 할지,,푸휴휴휴,,,,,,

      다녀 가신 고운 걸은 귀하게 여기겠습니다

      남은 시간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12/22-15:46]- 

  우영규: 이혼 이라는 시제에 깜짝 놀랐습니다.

      고운글 좋은 감상 입니다.

      늘 건필 하소서.  -[12/22-16:20]- 

  이은주: 우영규 시인님

      정말 살다 살다 이런 단어는 사용 하지 말아야 겠지요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참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아요

      친구들도,,

      잘살던 이웃들도

      한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평생을 후회할 수렁으로 들어 가기도 하지요

      이런 단어 생각지도 말고

      고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  -[12/22-18:19]- 

  고재구: 이은주 선생님 안녕 하세요. 반가 웠습니다.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내 먼저 당신을 사랑할 것을 왠 이혼?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시고 건필 하세요.  -[12/22-19:05]- 

  김성돈: 아따~ 

      왜그리 사람 가슴을 깜짝 놀래게 하는지요?

      시를 읽어 내려오며 시인님 얘기인줄 알고

      가슴이 조마조마 했지요~~^^

      ㅋㅋ 그러게 조금은 거리를 두고

      있어야 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부부라도~

      

      건안건필하세요

      

      

        -[12/22-21:28]- 

  장경복: 이은주시인님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목만 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남의 걱정과 아픔을 잘 표현하셨네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12/22-21:47]- 

  한종남: 이별!

      참 아린 말이군요

      누가 누구를 위해 이별을 해야하는건지

      그러나 이렇게 이해해 볼랍니다

      얼마나 앙금이 켜켜이 쌓여있으면 이별을 생각할수 있을까요

      남아있는자들의 아픔도 

      당시의 당사자에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들 하시겠죠

      우리서로 조금씩 이웃을 돌아보고 격려하고 말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갑니다

        -[12/22-21:57]- 

  김혜정: 이은주 시인님!인사가 늦었습니다^^*

      대전 행사 때의 만남..참 좋았습니다.

      편안한 느낌의 모습...

      다음에 만날 때는 더욱 가까워진 모습으로의 만남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22-23:37]- 

  주현중: "놀랐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시를 쓴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늘 운문이 대길하시길 빌어요."  -[12/23-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