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1-04-23 11:05

ㆍIP: 121.xxx.72

노을 진 자리에는

노을 진 자리에는 / 염경희

서산 허리 휘어 감은 조각구름
게으름 피우며 흐르는 쪽 개울에 살포시 눕는다

어석거리던 갈대숲에 석양이 비추니
미동도 없던 물새 한 마리
푸드덕 둥지 찾아 날아가는구나

골바람이 불어오는
서산마루 턱에 걸린 붉은 노을도
하루를 내려놓듯 실개천 따라 유유히 흐르고

축 늘어져 흔들거리던 수양버들
산발한 모양새를 다듬기라도 하려나
천연덕스레 거꾸로 누워 저녁노을 좇아간다.

어둠이 걸터앉은 소나무 우듬지에
새색시 궁둥이 닮은 보름달은 박꽃처럼 웃고
뭇별들은 잡힐 듯한 영롱한 빛을 쏟아내며
노을 진 자리에 고운 수채화 한 폭을 그려 놓는다.

조순자

2021-04-23 12:50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서산 허리 휘어 감은 조각구름을
또 다시 휘어감아 시를 지으셨군요.^*^
언제나 아름다운 시 잘 창작하십니다.

자연의 풍광은 조석이든 대낮이든
항상 보면 볼수록 다양하게 아름다워요.
늘 귀한 것을 잘 관찰하시며 좋은 창작 잘 하세요.
귀한 시향 음미하며 감사드립니다.
연초록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
사랑의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기쁜 하루 되세요.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요즘 자연은 꿈을주고 부족한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시인님 기도에 제가 행복합니다 ^*^ 사랄합니다	4/25 23:34

문장우

2021-04-23 13:21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염경희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면서 저녁노을 같은 황혼에
시향을 맛보면서
누군가에 목소리 듣고 싶은 심정으로 벅차게
더듬어보는 일상으로
오늘도 파란 하늘 밝게 피어나는
하루의 삶이길 바라며
저도 박꽃처럼 웃어보고 싶습니다
즐건 주말 맞이하시고
쉼이 있는 시간갖길 바랍니다


염경희	문장우 시인님!! 늦은 답글 죄송합니다 모처럼 늦은시간 서재를 봅니다 늘 고맙고 감사드려요	4/25 23:37

임석순

2021-04-23 13:34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찬란한 아침에 태양이 있었기에
서산에 저무는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아름다운 시향을 느끼고
천천히 살펴 보고 감사히
배람하며 다녀 갑니다.
좋은 시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ㄱ


염경희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부족한 서재를 채워주심에 늘 감사드려요^*^ 뜨는 해 찬란한들 지는 해만 하오리까? 제 생각입니다 저물어가는 해가 될지언정 당당 쭈주 빵빵 살면 되지요 대선배님!! 감사드립니다	4/25 23:43

안계종

2021-04-23 22:45

♤♤♤
염경희 시인님!
오늘도 편안하셨습니까
벌써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 숙명적으로 가시는 길, 하시는 일,
기쁨과 보람으로 남으시길 축복합니다.
요즘 극도로 송홧가루가 많이 날리는 때에
꽃가루 비염으로 재채기, 콧물이 나고,
열은 없으나 감기 증상 같은...
코로나, 미세먼지, 꽃가루 등등
생활에 불편함이 큽니다.
이 시기의 계절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가장 우선해야 하므로
무엇보다도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감사합니다.
♧♧♧
우둠지에 제 마음도 걸어 놓겠습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주말의 끝자락 편한 밤이시겠지요 늦은 밤 존경하는 시인님들의 방문을 봅니다 늘 새내기 시인 염경희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나다^*^	4/25 23:50

최이천

2021-04-24 02:06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봄도 가고 4월도 갑니다
꽃으로 장식한 세상 파란 잎새에 바통을 넘깁니다
꽃바람 환절기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좋은 시. 저녁노을
저녁노을 지고 구름 떠나는 소리에
저만치 소나무 우듬지에 걸린
새색시 궁둥이 닮은 보름달은
석양을 바라보며 박꽃처럼 웃는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 안녕하세요~~ 오늘도 보름 전야재를 했나봅니다 일찌감치 색시방을 기웃거리더라구요 오늘 밤 시 한수가 나올건지 저도 궁금? 잘 주무세요	4/25 23:54

박희홍

2021-04-24 05:02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저녁노을”
멋진 옥고 가슴 깊이 담아갑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을
건강과 행복으로 충전하시고
4월에 이루고자 하신 일
멋지게 마무리하시는 좋은 시간이길 빕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오월
잔바람에 나풀거리는
여린 초록 잎의 손짓이 정겨운
붉은 장미의 계절 오월을
가장 아름답다고 하지요.

이처럼 아름다운 달에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가족들과 함께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 날이길 바랍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모처럼 이시간에 답글 올립니다 늘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어여삐 봐주심에 감사드려요 참!! 그렇더라구요 소통이 된다는 것 , 그리거 할 수 있다는 것 삶의 밑거름이지요 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25 23:58

이동백

2021-04-24 09:21

4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에 잠시
" 저녁노을" 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염경희 시인님!
서재에 들려보면 놀랍습니다.
늘 새로운 작품이 올라있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을 합니다.
시인님!
내내 향기로운 글 지으시며 행복하시고요.
또한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이동백 시인님!!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그림자처럼 있으시다가 수상도 하시고 존경합니다 늘 배워가면서 선배님들 따라갈게요^*^	4/26 00:01

안영준

2021-04-24 09:28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사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이하네요
변덕이 심한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빛나는 글 많이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올리신 글 멋진 시향에 젖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4월의 마지막 주일 밤 다녀가심에 인사드립니다 창문을 열고 이런저런 생각에 스쳐지내보낸 달님 찾아봅니다 참!! 그립고 아쉬운 일 많습니다 시인님! 늘 평안하소서~~	4/26 00:07

배정숙

2021-05-04 14:36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만나지는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시인님의 서재에서
뵐 수 있어서 큰 기쁨이지요

일 년 중 삼분의 일이가고
삼분의 이가 어제처럼 오늘도 최선을 다하라고
귓속말을 남기고 가네요
오늘도 어제처럼 자신과의 약속을
되새김하며 봄 노래 흥얼흥얼 불러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참 빠릅니다 세월은~~ 건강지키시고 좋은 날 뵈요	5/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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