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해자
ㆍ작성일	2014-08-28 19:53

ㆍIP: 121.xxx.44

고맙다 바다야

강해자

북항 노을공원 앞에
항상 바다를 고마워하는 곳이 있다
바다소리가 들리고
간장게장의 깊은 맛이 입안을 달콤하게 하는 곳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면
실타래 같은 삶의 이야기가
노랫말이 되고
화선지에 먹물이 번져가듯
희노애락이
술술 풀어 나올 때면
하얀 접시위에 삶의 수묵화가 펼쳐진다.

민어 농어 숭어가
뽀얀 맨살을 드러내며
우리 입맛에 초긴장
출렁이는 악보위에
춤추는 세발낙지
긴 발로 잽싸게 파트너를 탐색한다

바다가 있어 고마운 곳
“고맙다 바다야"
그 곳에 다녀오면 모두가 고맙다

정병근 2014-08-28 22:01	빽없이 혼자서 심심하면 북항으로 달려가 낚싯대 드리우고 회 뜨로 가는사이 찌가 쏙~ 들어갑니다. 우럭이 아주아주 큰놈이 걸려 나옵니다. 그럴땐 초장만 사러 갑니다~ㅎ ㅎ 한달만에 좋은 글 올리셨네요!! 좋은 글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강해자 지회장님!

배정이 2014-08-29 06:41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북항에서 파닥파닥 신선한 회 몽땅 먹고 싶네요. 강해자 시인님, 추석 대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보시고 우리 또 보아요.~ㅎ

주응규 2014-08-29 15:59	강해자 시인님 마음에 곱게 내리는 시향에 힐링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초입으로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김정희 2014-08-29 20:19	민어 농어 숭어 거기에 간장게장까지 입맛 다시게 하는 북항은 어디에 있나요? 삶의 수묵화가 번지는 정감 넘치는 항구의 풍경 사람 냄새 나는 정겨운 곳 이네요. 멋진 글에 정감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강해자 2014-08-30 15:59	《Re》정병근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접하지 못함에 항상 죄송 합니다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여름도 서서히 물러나는 것 같애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사 때 뵙어요^^

강해자 2014-08-30 21:03	《Re》배정이 님 , 보고픈 시인님.,..감사합니다 다음 행사 때는 꼭 뵙게요

강해자 2014-08-30 21:32	《Re》주응규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머물러 주신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로 애쓰시는 시인님 다음 행사에 뵐께요^^

강해자 2014-08-30 21:34	《Re》김정희 님 , 목포 서해안 고속도로타고 목포대교방향으로 오시면 북항 회타운입구에 "고맙다 바다야" 보입니다 쥔장도 너무 친절하고 좋습니다 한번 놀러 오시지요^^

이정규 2014-08-31 14:05	시인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서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이기영 2014-08-31 14:57	서해 바다 느낌들었습니다.. 저는 동해 살지요.. 다른 느낌 , 새롭네요

정찬열 2014-08-31 22:47	회장님 그간 잘계신지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주 들르지를 못하는 사정이 있네요 여러 문인들의 서재에 말입니다. 이밤 지나면 까치가 9월의 찬미하는 가을입니다. 늘 편안한 시간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보규 2014-09-02 00:45	바닷가 갯벌의 훈훈한 이야기가 시인님의 시향에서 솔솔한 행복이 그려집니다 시인님의 알록달록한 시향에서 왜 입맛이 다져지는지 완죤 저 속물인가 봅니다. ㅎㅎ 제가 회를 좋아하거든요,^^

전경전 2014-09-02 09:21	맞이하신 좋은 계절 9월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일상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한영택 2014-09-02 22:56	바다가 삶의 터전인 북항에서 그려진 일상에서 풍성한 먹을거리로 흘러나오는 행복감 쟁반위에 수북이 담겨진 싱싱한 횟감생각에 절로 침이 꿀꺽합니다. 시인님의 좋은 시 즐겁게 보고 갑니다.

강해자 2014-09-05 23:54	《Re》이정규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강해자 2014-09-05 23:55	《Re》이기영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머무시는 발걸음 갑사합니다 늘 행복하소서

강해자 2014-09-05 23:57	《Re》정찬열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 역시나 자주 들리지 못합에 죄송하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강해자 2014-09-05 23:58	《Re》김보규 님 , 머무시는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바닷가하면 왠지 마음이 트인 것 같지요/ 늘 행복하소서~~

강해자 2014-09-05 23:59	《Re》전경전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강해자 2014-09-06 00:00	《Re》한영택 님 , 예술인들도 모여서 가끔 정담을 나누는 곳입니다 삶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이라 자주 가곤 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임재화 2014-09-06 10:05	강해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십시오.

박미리 2014-09-06 11:19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우리 인간에게 오만 것 다 내어 주고도 생색도 없이 늘 푸근히 품어 주지요 한가위 명절 다복한 시간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박걸주 2014-09-06 13:02	풍요롭고 다복한 추석명절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전경전 2014-09-07 14:10	마음으로 행복하고 가슴으로 넉넉한 추석 명절이 되시기를 바라오며 무사무탈한 귀성길, 귀경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전경전 배상-

김흥님 2014-09-08 14:34	쟁반같은 보름달보러 님들, 고향에 갑시다 내 고향집 휘영청 밝은 달은 넘 동네 달보다 뭔가 특별할터이니 어머님 버선발로 달려나와 반기실터이고 누부야 오라버니 동무들 반가워 서로 얼싸 안으리니 대포 한잔 기울이며 서로의 안부를 물읍시다 미류나무 길게 늘어선 저 멀리 동구밖 뵈이면 먹먹한 가슴이 마구 뛰고 이름모를 감회에 눈물마저 울컥나오는 그 낯익은 시골길엔 지금쯤 코스모스 춤추리라 피치 못할 속사정으로 갈 수 없는 이들이여 가슴깊은 그 곳에 살아 숨쉬는 마음의 고향에 다녀오소서 살아생전에 볼 수 없는이 묘비 앞에 들꽃 꺾어 올리고 그리움으로 실컷 울어나 보세나 구지 말하지 아니하여도 마음은 마음으로 통하리니 가슴마다 설레임 안고서 무탈하게 고향에 잘 다녀 오시길!!

홍대복 2014-09-08 15:58	시인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시고 웃음꽃 활짝 피우시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창환 2014-09-11 09:39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셨나요? 화창한 가을입니다. 보다 활기찬 내일을 뜨거운 가슴으로 반기세요. 뜨거운 젊은 피는 건강에 최고의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문우님! 건필 하시고요.

최선주 2014-10-16 08:51	바다 그리고 고단함 오직 뜨거운 열정만이 살아 숨쉬는 곳 낭만은 호사스런 꽃이요 고통은 찾아드는 이웃인 것을 고운 시향에 젖어 놀다 갑니다. 늘 건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