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해자
ㆍ작성일	2014-02-02 20:34

ㆍIP: 121.xxx.157

바람은 품앗이

강해자

바람은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까지 가는지 알지 못한다.

끌려가는 것도 끌려오는 것도 아니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까지도

흡입하는 바람의 존재.

짧은 동안 사랑하는 사람의 생각

그리워하는 이의 모습조차도

뿌옇게 변색 시킨다.

겁 없이 쌓여진 원고지를 내던지며

바람을 흔들었다

바람과 맞짱을 텄다

흩어진 활자들이 멀리서 가까이서

울부짖는 듯 시끄러웠다

부질없어 외면하고 돌아선

나의 영혼 속에서 바람타고 떠돌다

뒤죽박죽 걸터앉은 깨알 글씨들

배시시 웃으며 나를 기절 시킨다

품앗이다.

권승주 2014-02-02 23:38	바람의 짖굳은 장난에 울고불고 잠재울 자는 누구인가 내마음에 부는바람은 항상 날들뜨게한다 행복한시간되세요

김수잔 2014-02-03 05:44	바람 주고 되 받는 품앗이 바람에 잠시 잠겨 봅니다 글향에 감사드리고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정병근 2014-02-03 09:14	영혼속에 바람 뒤죽 박죽 걸터 앉아 깨알,글씨로 배시시 웃으며,나를 기절시킨다. 바람,품앗이 시심에 쉬어갑니다. 강해자시인님!명절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늘~건안하시고,행복하십시요.^^

이명숙 2014-02-03 10:00	그런 품앗이라면 행복하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안정순 2014-02-03 15:27	그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얼마나 휑한지요!! 감사히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이유리 2014-02-03 15:41	바람은 품앗이,, 멋지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김창환 2014-02-04 10:37	시원한 바람으로 고마운 바람으로 가슴을 녹여주는 바람이기를 바라듯 빈칸의 원고지에 채워지는 활자가 가슴에 스며 살아 움직이는 한 단어가 되기까지 소용돌이치는 활자의 시심과 춤을 춰봅니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시고 건필 하세요.

최화철 2014-02-04 12:50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신비로운 존재지요 강해자 시인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2014-02-04 15:04	바람과 함께 맞장을 뜨고 배시시 간지럼을 태우듯 시인님의 바람과 함께하는 품앗이에 미소를 담아 갑니다 올 한해도 건필하소서..,,!!

정찬열 2014-02-04 15:53	바람과의 품앗이 부질없어 외면하고 돌아선 나의 영혼 속에서 바람타고 떠돌다 명절은 잘보내셨는지요 .강해자 시인님에 고운 시심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수정된 광주전남 지회 결성문을 최후 점검하고 총12명께 maill로 전송 했습니다.감사합니다.

홍대복 2014-02-04 18:26	시인님!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하루를 조용히 마감해봅니다 입춘의 저녁 뜰은 곱게 내려 앉는 땅거미 속에 소리 없이 묻혀만 갑니다 오늘도 고운 시간 되세요^^*

김은정 2014-02-04 21:26	뒤죽박죽 걸터앉은 깨알 글씨들 배시시 웃으며 나를 기절 시킨다 아 그 기절 ~ 멋집니다. 동참하고 싶군요.

임재화 2014-02-05 10:49	강해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시인님께서 내리신 좋은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현자 2014-02-05 11:03	문우님의 글 밭에 마음 두고 가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이기영 2014-02-05 20:52	아하. 바람이 그렇군요. 힘닿을때까지 바람의 흔적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광현 2014-02-05 23:53	겨울에는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바람 봄 오면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훈풍,,,,,,,, 바람과 함께 가고 오는 계절을 보고 갑니다

배정이 2014-02-07 01:31	부질없어 외면하고 돌아선 나의 영혼 속에서 바람타고 떠돌다 뒤죽박죽 걸터앉은 깨알 글씨들 배시시 웃으며 나를 기절 시킨다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건강하세요.

주응규 2014-02-07 09:11	강해자시인님 좋은 글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포근한 날씨에 긴 잠에서 봄이 깨어나는 듯합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봄향이 코끝에 묻어납니다 행복한 미소를 머금는 나날되십시요^^

경규민 2014-02-08 08:33	그렇군요. 세상에 공짜가 없지요. 주고 받고 이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바람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황은경 2014-02-08 11:49	혼바람 되어 날리우는 깨알같은 글씨들.. 시인님의 고뇌함과 아쉬움의 거리에 잠시 노닐다 갑니다 그마음 더 다지셔서 정진 하십시요^^

김유한 2014-02-08 21:15	넘 오랫만에 찾아와서 좋은 시향에 머무르다 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안건승을 비옵니다.

한효상 2014-02-27 13:34	늦겨울의 잔영을 물리치고 새 봄의 기운이 완연해 보입니당 뒷동산의 잔디 사이로 아지랑이 너울너울 춤을 추는 오후 시인님 멋진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건 오후 보내시구요~ㅎ

김소미 2014-03-04 01:03	바람과 품앗이를 하셨군요. 강해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행복 하시길요.

박종흔 2014-05-12 08:32	바람의 존재처럼 사람들의 마음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행복한 봄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