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세복
ㆍ작성일	2023-04-08 07:17

ㆍIP: 211.xxx.124

밤 깊은 플랫폼

밤 깊은 플랫폼
靑娥/이세복

봄의 상춘객으로 붐비던 역사
인적이 끊어진 대전역
나그네는 안식처로 돌아가고
텅 빈 플랫폼 적막이 감돌았다

신춘문학 행사 가는 길
백목련 반가이 마중했고
장막에 울리던 홀의 열정은
하늘을 찌르듯 감동이었다

하얀 목련이 피날레를 하는 봄
텅 빈 플랫폼 바람이 사늘했지만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 행복했던

가슴 벅찬 시간 끌어안고
집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내려놓았다

수많은 인파 속에 떠밀려 올 때와 달리
여유롭게 별빛이라도 볼 수 있어
쌓인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렸다

인고한 작품 속에 생명 불어넣는 작업
박수갈채로 무지갯빛이 보일 때
새로운 도전에 힘이 솟구친다

詩와 운명적인 만남은
단상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순간까지
중년의 화려한 외출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황영칠 2023-04-08 09:33	존경하는 시인님 벚꽃이 지고 나니 꽃진 자리에 철쭉이 빨간 사랑으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네요. 그래서 봄을 사랑의 계절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좋은 시 "밤 깊은 플랫 홈" 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멎진 시 입니다 ."詩와 운명적인 만남은 단상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순간까지 중년의 화려한 외출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멋이 넘치는 시 입니다 여운이 오래 갈 것같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통하여 세상을 살아가는데 느껴지는 보람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보람 있는 삶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날입니다 봄이 활짝 핀 아름다운 계절 항상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삶을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응규 2023-04-08 11:26	꽃의 향연이 시작된 계절에 시인님 께서도 곱게 차려 놓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좋은 계절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축원합니다.

박희홍 2023-04-08 12:38	존경하는 靑娥 이세복 시인님 ‘하얀 목련이 피날레를 하는 봄 텅 빈 플랫폼 바람이 사늘했지만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 행복했던 가슴 벅찬 시간 끌어안고 집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내려놓았다’라는 ‘밤 깊은 플랫폼’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사람은 지금의 즐거움을 넘어서려 할 뿐 굳이 남을 경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으며, 어렵고 힘들지라도 자신의 선택을 즐기며 꿋꿋이 헤쳐나가고, 즐겁기에 자신도 행복하고 주변도 행복하다 합니다. 하시는 일에 즐거움으로 즐기며 하시고 행복하세요. 4월의 아름다운 주말, 행복 충전하십시오.

안영준 2023-04-09 09:21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화창한 봄날 나들이 떠나고픈 주말입니다 기온은 좀 쌀쌀 하지만 마음은 따스한 주말 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곱게 지피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2023-04-09 11:18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향기로운 봄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따사롭고 향기로운 4월의 아침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배독하고 봄꽃처럼 향기로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2023-04-09 21:05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봄 행사 때가 떠오릅니다. 뵐 때마다 환한 미소가 참 곱다고 생각했지요.. 대전 행 열차에 몸을 싣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마음은 늘 설렘이었답니다. 열정이 있어 아름다운 결실의 열매도 맺을 수 있는 것이지요.. 끝없는 도전이라 지루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내 생애 시와의 운명 같은 만남은 참 소중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운 시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시인님^^*

정기현 2023-04-11 08:13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봄행사때가 생각나는구요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했던 날 봄꽃이 반겨주는 대전행 늘 반갑게 반기시던 시인님 미소가 떠오릅니다 "詩와 운명적인 만남은 단상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순간까지 중년의 화려한 외출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렇군요. 시와 맺은 인연 끝없이 가야하는 시인의 숙명이 느껴집니다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정연석 2023-04-11 11:30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밤깊은 플랫폼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詩와 운명적인 만남은 단상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순간까지 중년의 화려한 외출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시인으로서 생각과 의지가 그대로 녹아있는 시 귀절입니다 4월도 벌써 중순 멋진 시 몇 편 써야하는데 시간만 하염없이 가는군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최이천 2023-04-12 04:49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초록 신록 정기의 계절을 시샘하듯 찬바람은 노인을 때림니다 순서없이 한꺼번에 피여버린 꽃들의 반란이 자연의 노기인가 봅니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밤 깊은 플랫폼 인고한 작품 속에 생명 불어넣는 작업 박수갈채로 무지갯빛이 보일 때 새로운 도전에 힘이 솟구친다 詩와 운명적인 만남은 단상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순간까지 중년의 화려한 외출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고지영 2023-04-12 14:57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화사한 이 봄날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3-04-12 15:45	" 인고한 작품 속에 생명 불어넣는 작업 박수갈채로 무지갯빛이 보일 때 새로운 도전에 힘이 솟구친다 詩와 운명적인 만남은 단상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순간까지 중년의 화려한 외출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협회에 다녀오시는 시인님의 마음이 녹은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지회를 위하여 노력하시는 시인님 더불어사는 삶의 깨달엄을 느낍니다. 저는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많이 웅원했습니다. 시인님의 '밤 깊은 플랫폼'을 보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생각나게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윤 2023-04-12 21:16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미세 먼지와 황사가 몰려와 시야를 흐리게 하는 괴로웠던 하루였습니다 마스커 착용 철저히 하시고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배독하고 봄 내음 가득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라며 오늘밤도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신창홍 2023-04-12 22:21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목 보고 왠지 모를 이별의 아픔으로 생각했는데, 하루를 멋지게 마감하고 별빛과 눈길을 주고 받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가는 길 이었네요. 매사에 긍정의 마음들이 늘 자신을 한층 더 성숙시키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입니다. 각별히 건강하십시오.

가끔은

봄의 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