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3-08-11 20:02

ㆍIP: 14.xxx.47

진한 그리움

오심/이 길선

야단법석 -

입장을 하면서 약간의 어지러움,

징소리는

대한민국 국창 대회 시작을 알리고,

고요 속 무대 위 출연자는

어제 예선을 통과한 왕 중 왕전!

한 맺힌 사연들로

심청전, 춘향가의 대목들로 번갈아 가며

느리고 빠른 템포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 여름을 식힌다.

심사를 하는 동안 초대가수 중

우레 박수소리에 재창을 하는

장 사익님의 ‘아버지’

문 열어라! 에 그만 가슴이 죄고 눈물이다,

아버지의 그리움을 한껏 안고서

무대 막이 내리기 전 일어서서

후덥지근한 여름날의 햇살 가리며

종종걸음 주차장에 들어서니

자동차 안은 찜통이지만

진한 그리움은 현실 앞에 눈물이다.

임재화 2013-08-14 14:28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길선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음악과 시는 서로 통한다고 하지요? 좋은 음악은 한 편의 좋은 시가 될 수 있음이고 좋은 시는 좋은 음악으로 거듭날 수 있겠지요. 언제나 맑은 향기 가득하신 시인님의 좋은 글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명숙 2013-08-11 22:40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다운 시간이 지나고 허전한 가슴에 남는 그리움이 현실적인 슬픔을 부추깁니다. 행복하세요.

김화영 2013-08-12 09:45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글 즐감합니다 진한 그리움에 동화된 눈물 보고픔에 이슬이겠지요! 좋은시간 되소서!

윤혜석 2013-08-12 16:48	그리움은 늘 가슴에 남아 내일로 가는 길목에 꽃을 뿌리고 꽃을 밟으며 가는 길에서 우리는 또... 시를 만들고... 모든 그리움은 다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여름 되세요.

주응규 2013-08-14 14:27	이길선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속에 더위를 씻어갑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이길선 2013-08-14 23:30	《Re》임재화 님 , 먼저- 시인님의 <대숲에서> 시집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미흡한 서재 발걸음 많이 고맙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꺽인듯 숨쉬기가 조금 편해진 한 밤입니다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한 나날 되시구요 늘 행복하십시오!***^^

이길선 2013-08-14 23:33	《Re》이명숙 님 , 그렇습니다 -현실 앞에서 돌아보는 삶의 뒤안길은 늘 그리움으로 ~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길으시니 --- 이미 2세가 그 자리를 매김하고 있지만 -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세월을 안고서도 그립습니다 - 나즉히 불러보는 아버지! -- 입니다 -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이길선 2013-08-14 23:39	《Re》김화영 님 , 그립다 못해 보고싶은 마음을 어이 다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 유난히 생각나는 날에는 눈물입니다 - 보고싶은 아빠의 얼굴입니다 -- 편안한 밤 되십시오!***^^

이길선 2013-08-14 23:43	《Re》윤혜석 님 , 그래도 우리는 시를 만들 수 있는 능력까지도 더한 고마움 아니겠습니까- 잔잔한 그리움이 파장을 이룰때면 하염없는 눈물이 곧 시가 되는 어줍고 미소함에도 창작함에 있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늘 건안하십시오! ***^^

이길선 2013-08-14 23:47	《Re》주응규 님 , 잘 지내시죠 0 내 삶의 에너지가 충전되는 문협의 묘한 기운은 곧 창작이겠죠 - 여름날의 추억 많이 만들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늘 건안하십시오! ***^^

김이진 2013-08-15 21:47	저는 장사익 선생님의 찔레꽃이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의 그리움 저도 그 아버지를 불러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08-16 09:18	진한 그리움 현실은 눈물 아름다운 시간 뒤 남는 묘한 감정--- 무더위에 더 건강하시고요

길상용 2013-08-18 23:11	우리의 고유의 노래 창과 국악. 오랜만에 그 아름답고 처절한 창의 애절함을 상상해봅니다. 한이 많아 한민족이라고도 불렸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애절한 창은 심금을 울리지요.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서편제]에서의 오정해의 창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한이 깃든 노래였지요. 진한 그리움의 추억 이길선 시인님과 함께 합니다.

이길선 2013-08-22 14:41	《Re》김이진 님 , 마중이 많이 늦었습니다 - 눈물의 향을 음향하느라 몇날이 그렇게 갔습니다- 사는 동안 가장 슬픈 날도 시간속에 옅어지네요 -- 서제 발걸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길선 2013-08-22 14:43	《Re》한송자 님 , 고맙습니다 -- 차 한 잔에 삶의 여유를 갖는 반짝이는 오후 -- - 서재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 늘 건안 하세요!

이길선 2013-08-22 14:45	《Re》길상용 님 ,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상중이라 - 마중 늦었음에 -- 양지를 바랍니다. 늘 다가서는 마음은 문협에 아름다운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 고운 나날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