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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11-19 07:16

ㆍIP: 125.xxx.200

내용증명

내용증명/ 淸掃 안 미숙

옆구리가 시린 줄 알았는데
사실은 마음이 시린 거였다
뒹굴고 부서지는 것 낙엽인 줄 알았는데
그 또한 마음이었다

살아낸 기억 애써 부인해 봐도
시간이 기억하는 거라며
증거 인멸할 생각하지 말라 한다

고독 한 닢으로도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는
지나간 시간 열어 보이고
물들어 사는 법 몸소 재현하며
갈무리 부탁하는 가을

머잖아 겨울이 구속할지 모른다고
사람의 숲마다 경고 문구 빼곡히 적어
내용증명 보내고 있다

김동철

2019-11-19 08:25

안미숙 시인님

곱게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희뿌연 안개 헤치며
미명으로 떠오르는 햇살속에
오색으로 울긋불긋 물들어
하나 둘 낙엽되어 가는 단풍
가을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입니다

행복으로 느끼는 여정
향긋한 미소와 함께
사랑으로 엮어가는
멋진 오늘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목이 잠기고 코가 막혀 괴로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변화에 민감한 몸~ 각별히 잘 관리하셔서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1 07:24

박현영

2019-11-19 09:30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밤새 기온이 뚝 떨어져서
이곳은 영하의 날씨 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따뜻하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 하셔야해요
"옆구리가 시린 줄 알았는데
사실은 마음이 시린 거였다
뒹굴고 부서지는 것 낙엽인 줄 알았는데
그 또한 마음이었다 "
아침 출근길 영하의 찬바람에
얼마남지 않은 나뭇잎들이 안스러워 보였어요
아마도 마음이 시려 그랬나 봅니다
깊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며 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안미숙	이곳 부산은 아직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은 기온임에도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몸이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기온이 다소 오른다고 하니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11/21 07:26

전병일

2019-11-19 09:3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심오하신 첫 불빛 내용증명 서재에
잠시 쉬어 갑니다

믿어주는 마음으로
감싸주는 마음으로
칭찬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더불어사는 소중한
하루되소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간은 어느듯 겨울로 접어들고 한해를 시작할 때 가졌던 다짐들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지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1 07:28

강한익

2019-11-19 13:12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뭍의 떠나가는 가을을 두루 살피고
돌아와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심오하신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매우 쌀쌀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일 년의 절반은 여행을 다니시는 것 같아 조금 부럽기도 합니다. 그만큼 견문이 넓어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넉넉해 지셨겠지요. 늘 함께 하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11/21 07:29

최이천

2019-11-20 05:00

고독 한 닢으로도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는
지나간 시간 열어 보이고
물들어 사는 법 몸소 재현하며
갈무리 부탁하는 가을

안미숙 시인님
내용 증명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물 주시고 가꾸신 시상들이 아름다워요.
시인님 시 밭에 들어와 오묘한 시 상을 느끼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최이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외로움이 최고조에 달하는 을시년스런 시점입니다. 춤고 배고픈 마음에 양식을 쌓을 순간이 아닌가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1 07:31

김토성

2019-11-20 07:59

존경하는 안미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땀방울 씻어내니 초겨울 날씨네요
목도리
꼭 챙기시어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글밭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늘 같이해 주심 기쁨입니다
진실로 감사합니다


안미숙	김토성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네~ 그러지않아도 출근길에 깜빡하고 목수건을 하지 않고 나가면 목이 선득선득합니다. 시인님도 따뜻하게 하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1 07:32

정회선

2019-11-20 14:22

머잖아 겨울이 구속할지 모른다고
사람의 숲마다 경고 문구 빼곡히 적어
내용증명 보내고 있다

허허 그렇군요 ~~
여기 앞 뒷뜰에도 겨울을 재촉하는
내용증명이 뒹굴고 있습니다.
얼른 나가서 펴 보아야 할까봅니다.

시인님의 가을 날고 다가오는 겨울날이
언제나 그렇듯이 평안과 감사로 가득하시고
일상에서 행복과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정회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자연은 순리대로 순응하면서 세월의 변화에 발맞추어 가면서 우리에게 늘 따뜻한 시선으로 메세지를 보내곤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잘 관찰하여 지혜롭게 살아야겠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1 07:34

이은주

2019-11-20 21:47

안미숙 시인님~
때로 애써 부인하고 싶은 살아낸 기억 한 조각...
유독 추웠던 기억은 추웠던 강도만큼 냉동보관되어,
수 년의 시간을 냉동보관된 식품처럼 썩은 것보다
더 기분 나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얼마나
선명한지 이건 기억이 아니라 고문에 가까우니, 그저
시간이 지나면 나쁜 기억은 썩어 없어지고, 차마
잊어버리기 아까운 기억은 지금의 삶에 적당히 물
들어서 새로운 단풍으로 피어난다면 좋을텐데요~
오랜만에 친구 시인님 서재에 방문합니다~^^
밥 잘 챙겨먹기를, 시린 마음, 다친 마음, 여린 마음
마음에는 밥이 최고의 약이니 우짜든지 밥 잘 챙겨
먹고, 조만간 이 계절이 떠나기 전에 우리 밥 한끼로
마음 나누는 시간 갖기를 바랍니당~^^


안미숙	이은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신선한 기억일수록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지요. 그것이 비록 오랫동안 냉동고 속에 얼어 있었던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삶 도처에 여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자신들은 느끼지 못하면서.. 그래서 일순간 꿈에서 깬 것처럼 그것들이 보일때 외면말고 터닝포인트를 찍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게요. 밥 한 끼 그게 뭐라고 실행을 못하니 게으름 탓인지... 마음의 문제인지.... ㅎ 빨리 밥 먹어요. 우리~	11/21 07:38

김정윤

2019-11-20 22:1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좀처럼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감기 사랑에 며칠간 혼줄이 났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 내용증명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저마다 아름다운 색채를 뽑내던 가로수들이
어느새 앙상한 가지들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갑작스런 가을 한파가 몸도 마음도 굳어 버리게 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남은 한해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손발이 시려울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그제는 윗지방에 눈소식도 있더군요. 두꺼워지는 사람들의 옷에서 더욱 실감하게 되는 겨울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1 07:40

박외도

2019-11-21 16:15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아등바등 살아도
세월은 유수같이 흐릅니다
벌써 가을의 마지막을 달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쌀쌀해진 날씨에 비염과 천식으로 괴로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쪼록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금요일 저녁 되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2 18:01

안영준

2019-11-22 01:08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황금 나비 몇 마리 꼬셔와
몇 날사이 떼 지기로 몰고 와
길가 나뭇가지에 앉혀놓고 가더니만
터지고 찢기고 꺾여
땅 껍데기에 널브러져 신음하고 있네요
잔인하게 쳐들어온 세월은 요렇게 만들어 놓았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황금빛 나비들의 죽음마저도 아름다운 저 거리~ 가을의 장례를 치르는 모양새가 처연합니다. 가는 길에 흩뿌린 사연 곱게 마음에 담는 늦가을 보내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2 18:03

이봉우

2019-11-22 07:23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지으신 "내용증명" 시향에 머뭅니다.
우리는 늘 내용증명을 받습니다.
아름다운 기억의 내용증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의 문턱이 낮아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겨울 행사 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고운 시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이봉우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언제나 닥치고서야 알게 되는 황망함을 자연은 미리 알려주지요. 보내온 내용증명 잘 읽고 사전에 문제의 확산을 방지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2 18:06

김영수

2019-11-22 12:38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는 가을이 다시 찾아 올거라고 내용증명을 보내 왔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보내기로 했습니다.

머잖아 겨울이 구속할지 모른다고
사람의 숲마다 경고 문구 빼곡히 적어
내용증명 보내고 있다

내용증명 감사히 배랍합니다.
겨울이 구속 할지라도 겨울에는 행복해야 합니다.


안미숙	김영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런 내용증명이라면 얼마든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다림을 주는 메세지로 가을 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2 18:07

홍신현

2019-11-22 21:42

안미숙 시인님 평안하시죠
어느새 겨울입니다 아침에 출근이 어려워지고
별보고 출근하여 별보고 돌아옵니다
따스한 손길과 관심이 그리워지네요
사는게 무엇인지 달려도 달려도 그자리니
하지만 거울을 보면서 한번더 웃어봅니다
계절의 변화에도 마음에는 늘 그리는 계절이
있어 내용증명으로 살아가네요 모래에 새긴
수 많은 사연은 다 기억 못 해도 행복했던
증명과 쓰라린 증명은 살아움직이네요
오늘도 고운 시향에 웃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안미숙	홍신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땅거미지는 저녁이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하는 시기입니다. 밤이 길어진다는 것은 사람들에게서 활기도 빼앗아가는 일인 것 같아서 왠지 마음이 스산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마음 단속 잘 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4 16:31

정찬열

2019-11-23 00:14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눈이 온다는 小雪의 節期에 아침 이면
눈이 온듯 하얗게 온 들녁을 덮어버린 때
"내용증명" 의미 깊게 지펴놓으신 글에
계절의 뚜렷함을 느끼며 쉼하다 갑니다.

11월도 후반에 접어들며 조석으로 기온차가심하면
자칫 고뿔과 심근경색에 유념해야하는시기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정찬열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만산홍엽이 끝소매 자락을 흔들며 인사를 고하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마음이 다시 못 올 세월이라 그런지 넋을 놓게 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안하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4 16:32

오철수

2019-11-23 13:51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미숙, 시인님!!
심혈을 기우리신 옥고 “내용 증명”
감명 깊게 배람하며 머무르다갑니다.

계절이 겨울철을 향해 깊어갑니다.
고르지 기온에 건강 챙기시며,
시인님의 주말이 행복으로
가득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안미숙	오철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뿌리 칠 수 없는 오랜 습처럼 이별을 고하는 시간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내일로 가는 길목에서 잠시 바라보는 창백해지는 하늘빛이 꼭 제 마음만 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4 16:34

박상현

2019-11-23 16:59

바람은 미끄럼틀을 타고
배추 속살 같은 계절 속으로 파고듭니다
그림자 속을 일찍 걸어야 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둘 고요 속으로 침묵하는 기도는 깊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엉킨 실타래를 붙들고 하나둘 풀어가다 보면
하루의 해는 짧기만 하네요
알 수 없는 두통은 머릿속을 작은 안개를 드리우네요
산책을 하듯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여 올려주신 시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무슨 한이라도 있는 것처럼 멀쩡한 사람도 회한에 들게 하는 날씨와 계절이 맞물려 또 하나의 삶을 그려 놓고 떠나갑니다. 억지로 풀려고 하면 더 엉켜버리는 것이 실이나 삶이나 비슷하지요. 서두르지 말고 찬찬히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4 16:36

이종숙

2019-11-24 12:07

머잖아 겨울이 구속할지 모른다고
사람의 숲마다 경고 문구 빼곡히 적어
내용증명 보내고 있다

ㅋ 내용증명 잘 받았습니다
겨울의 답변서를 궁리 중입니다
기간안에 보내드리겠습니다


안미숙	이종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모범 답안입니다.~ㅎ 아무리 내용증명을 보내도 대책 없이 당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준비된 사람에겐 액운도 피해가는 법입니다. 겨울 구속 당하지 않고 따뜻하게 잘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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