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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순태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순태
ㆍ작성일	2019-07-30 20:59

ㆍIP: 59.xxx.73

느티나무

느티나무 / 김순태

마을 어귀 한 그루의 큰 나무가
수호신인 양 떡하니 버티고 섰습니다

깊어가는 여름만큼이나
싱그럽고 무성한 잎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 같은
안식처를 만들어 줍니다

지친 나그네 봇짐 베고 누워
윤슬같이 숨바꼭질하는 햇발
비웃듯이 바라보며
잠시 행복에 빠집니다

세월의 모진 풍파 못 이겨
큰 가지 하나 내려놓은 자리
웅덩이 같은 옹이 생겼고
군데군데 크고 작은 옹투성이입니다

고목(古木)은 아픔을 느낄 여유조차 없는
지친 삶이었나 봅니다

어둠이 찾아오면 살아있는 생명체의
보금자리라도 챙겨주듯 넓은 마음으로
밤이슬을 삼키며 포근히 품어줍니다

조용히 흐르는 바람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만이
속 병든 나무를 감싸드립니다

느티나무는 아버지 당신의 삶입니다.

김동철 2019-07-30 21:20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세월이 온다고 생각하면 무엇인가 희망적이고 의욕적이고 열정적인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말과 생각이 자신을 만들어갑니다 세월은 가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여름 무더위에 건강챙기시고 어제보다 낳은 오늘 행복이 넘치는 꿀 맛같은 밤되세요 ~♡

박상현 2019-07-31 05:47	장마가 흩어지고 햇살이 뜨겁게 번지는 날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고 나무마다 매미 소리 가득가득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휴가는 어떠신지요 저는 이렇게 시인님의 뜰에 들려 향긋한 시향을 느껴봅니다 올려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홍종화 2019-07-31 19:38	김순태 시인님! 이제 한여름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날들입니다. 시인님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느티나무'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그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안미숙 2019-08-01 07:16	김순태 시인님~ 추위 속에서 피는 꽃이 있듯이 폭염 속에서 태어나는 생명들도 있지요. 그래서 세상은 다 좋은 것도 다 나쁜 것만도 아닌가 봅니다. 매미의 세레나데 거세어지는 날들입니다. 짧은 생 찬란하게 살다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팔월의 첫 테이프 잘 자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숙 2019-08-01 13:15	고목(古木)은 아픔을 느낄 여유조차 없는 지친 삶이었나 봅니다 어둠이 찾아오면 살아있는 생명체의 보금자리라도 챙겨주듯 넓은 마음으로 밤이슬을 삼키며 포근히 품어줍니다 조용히 흐르는 바람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만이 속 병든 나무를 감싸드립니다 느티나무는 아버지 당신의 삶입니다. 네 시인님 느티나무는 아버지 당신입니다 ^^ 펼쳐주신글에 흠뻑 빠져 봅니다 느티나무의 그늘에 쉬어 간답니다 ^^

안영준 2019-08-01 19:30	김순태 시인님 무더위에 안녕하신지요? 푹푹 찌는 날이 연속이라서 길거리 행인들이 기진맥진해서 참 안돼 보이던데요 더위도 보름만 지나면 선선해지겠지요 덥다덥다 하고 보니 하룻 길이 저물었네요 즐거운 저녁 시간 가지시고 화이팅 바랍니다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상훈 2019-08-01 23:03	가끔은 혹은, 종종 배퉁이가 뒤집어진 거북이처럼 생각이 달린 주머니를 벽에 걸어두고 뒤늦게라도 아주 선명한 것이 떠오를 때까 무심 무심 기다립니다. 시어도 시절 인연이 작용하는가 봅니다. 화력의 정점을 찍는 나날들이 제 풀에 꺾이기까지 참아야겠지요. 이 무더위에 시어 낚는다고 무척 고생하셨습니다.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강한익 2019-08-02 08:17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랜 세월이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 느티나무 마을의 수호신도 되고 사랑방 역할도 하지요. 그렇습니다. 어쩌면 우리네 아버지의 삶도 그러 하겠지요! 군데군데 자리잡은 옹 투성이! 멋진 글 배람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토성 2019-08-02 11:06	김순태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입니다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기쁨입니다 늘상 재미가 넘치는날 만드시고 웃음속에 지내소서 즐거운 하루 하루 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진표 2019-08-02 13:17	김순태 시인님!!! 무더운 날씨 입니다. 지치기 쉬우니 건강 잘 챙기시고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유등자 2019-08-03 16:12	김순태 시인님 방문 줘서 반갑구 감사해요 마을어기 느티나무 우릴어릴적 지붕삼아 거적 깔고 놀았지요 추억이 새롭구요 과일두 많이드시고 여름잘 피해가세요 폭싹 내려않은 시멘트 고열로 밤잠못자는 열대아에 건강 해치는 요줌입니다 숙면 잘 취하시고 건강 하세요

석옥자 2019-08-04 01:19	존경하는 시인님! 더운 여름 피서 잘하고 계시는지요? 서재에 불이 켜져서 지나다가 잠시 머물러 멋진 향필 감탄사를 보냅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박남숙 2019-08-04 14:03	김순태 시인님~^^ 늘 부모님의 은혜는 무엇으로 값을수 있을까요 마음은 늘 부모님의 모든것이 그립고 그리웁네요 휴가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늘 건안 향필하세요

김정윤 2019-08-05 12:06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 곱게 집필하신 - 느티나무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연일 폭염 재난경보가 울리는 이곳 울산은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피서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안전에 주의 하시고 편안한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순태 2019-08-06 07:39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신 존경하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늘 바쁘다는 핑계만 늘어놓고 답글 못드려 죄송합니다 시인님 하루도 늘 꽃길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애 2019-08-13 05:38	타오름달의 열기도 이길수 있음은 우리안에 뛰는 심장이 더 뜨겁기때문이겟지요. 올려주신 옥고 즐시하고 갑니다. 다음작품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시인님^^

김병근 2019-08-15 04:41	유년 시절 여름날 이글 거리던 태양은 그저 포근하고 따뜻했던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문명의 고도 발달로 현실의 온도차가 이렇게도 불가마속 태양열이 쏟아져 내리나 봅니다 세월은 오지경 속으로 인생을 데려가고 숨소리는 돌고 돌아 또 다른 일상을 열어가니 또 그곳에 그렇게 적응하나 봅니다 그저 또 다른 시절 향기를 맛볼 수 있음에 마음 다스려 봅니다 시인님께서 건강에 유념하시고요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10월 또 다른 도전 공인 중개사 시험이 코앞이기에 서재 활동에 마음 다하지 못함을 혜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끔씩 이렇게 시인님의 서재에 손님처럼 찾아 보배를 훔치며 그 고운 글 속에서 위안을 받으며 유영해 봅니다 고운 보배들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로 사랑 듬뿍 받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시인님 지피신 고운 글 ' 느티나무 '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강건하셔야 됩니다 김순태 시인님

박경남 2019-08-24 08:41	시인님 서재에 첫방문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공감가고 기분좋은 시향에 함박웃음짓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가을에 취해 월척을 건지십시요. 바람이 선선한 아침에

오철수 2019-09-09 17:12	가을 태풍‘링링, 이 할퀴고 지난 자리마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하여 비바람이 남겨놓은 상처 앞에서 망연 하는 이웃을 보며,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사에 목슴을 걸고 살아오신 부모님을 다시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옵니다. 앞으로는 날씨라도 좋아 남은 열매를 거두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가을 장맛비는 상처 난 농심을 더욱 쓰리게 하고 있습니다. 김순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정성 모으신 옥고 “느티나무” 를 마음 안에 담아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민족의 대 명절 추석, 가족 모두 모여 행복한 한가위 되심을 바랍니다.

이경애 2019-11-08 23:39	오늘은 그림일기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조석으로 바람이 제법 차 겹겹이 옷을 입게합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다녀갑니다^^

김순태 2019-12-03 20:58	존경하는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꾸벅^^꾸벅^^

강보철 2020-01-07 09:48	blog.naver.com/kbc0388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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