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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순태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순태
ㆍ작성일	2019-02-13 20:59

ㆍIP: 59.xxx.73

내고향 돌곡

내 고향 돌곡 / 김순태

굽이굽이 넘고 넘어 한적한 오지
큰 바위 가로막힌 도린결
억겁 세월에 흔적을 지워내고 잿빛으로 변했다

겨울꽃이 눈물 되어 뚝뚝 떨어지고
단단하게 뭉쳐져
풀어질 기미 없던 대지
경첩에 산산이 풀어헤치니
어느덧 봄꽃이 산통을 겪는
아름다운 고향산천
나릿믈이 되어 흐른다

버들가지 툭툭 눈 터지는 소리
수양버들 푸른 줄기 늘어뜨린
그늘 버들치 유영하며 춤추는
실개천은 곰삭은 우리들의 추억

겹겹이 쌓인 묵은
겨울 살 덜어내듯
봄볕에 한 올 한 올 움트는
구름 같은 하얀 앵두꽃
뒷산에 은홍 빛 물결 넘실넘실
흐드러진 언덕배기서 풀피리 불던
그리운 그 시절이 잠든 곳

눈감으면 파노라마처럼
아롱거리는 정겹고
꿈 오라기 같은 그곳
노년에 머물고 싶은 그곳
내 고향 돌곡

도린결 :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는 외진 곳

나릿믈 : 냇물(내에 흐르는 물)의 옛말

은홍 빛 : 매우 옅은 분홍색
꿈 오라기 : 꿈의 한 자락

강한익

2019-02-14 08:04

존경하는 김 순태 시인님!
우수경칩에 마음을 풀어 헤친 버들가지
톡톡 터지는 소리 추억의 곰삭은 실개천
한적한 오지마을의 풍경을 곱게 그려 내셨습니다.
돌곡이 어딘지 모르나 무척이나 아름다운 고향인가 봅니다.
멋진 옥고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09

박상철

2019-02-14 10:06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하고 갑니다.

며칠동안 감기몸살이 심하게 앓아
오래간만에 서재에 들러봅니다.
이래저래 신세를 진 분이 많네요.

자주들러 인사를 전해야 하는데
요즘 몸이 많이 안 좋네요.

좋은 글도 몸이 좋아야 써여 지는 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순태	박상철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0

주응규

2019-02-14 10:33

언땅에 새순이 봄을 피우듯 가슴에 시향을 피워놓는 시에 머물러 봅니다
이제 입춘도 지나고 불어오는 바람과 햇살에도
봄향기가 묻어나는 듯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시향 가득 펼치시고
김순태 시인님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1

김정윤

2019-02-14 11:13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내고향 돌곡 - 배람합니다
어쩌면 아름다운 고향을 두셨습니다
지금 서재에서 시인님의 고향 꽃피는 "둘곡" 을 그릴수가
있습니다 감사히 배람합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1

유등자

2019-02-15 07:24

김순태 시인님 벌써 봄이 오는 소리에
얼어 붙은 눈꽃 터져 꽃샘에 척척한
꽃샘적시네요
건강하게 잘계시지요
봄바람 옷깃을 여미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평한 하세요 잘 읽어 보고
동감 가는 글 담아갑니다


김순태	아름다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2

안미숙

2019-02-15 07:29

김순태 시인님~

복잡은 도시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오랜만에 찾은 고향의 변화는
어릴 적 추억을 빼앗아가는 것 같아
낯설고 어색합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 속에서도
언뜻 남아 있는 정취들이
살며시 옛기억을 살려내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마음에
노년엔 더욱 그리워지는 고향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2

박흥락

2019-02-15 13:16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하고 감니다.
닥아오는 봄에 새싹이 올라 오듯시
시어가 시인님의 가슴속에서
피어나길 기대 합니다.
행복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2

김토성

2019-02-16 19:06

김순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때이른 봄소식 꽃샘추위가 몸을움추리게 합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 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향필 하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3

고지영

2019-02-18 10:01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주옥같은 시 작품 끊임없이
보여 주실것을 믿으며 베풀어 주신 인연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3

윤춘순

2019-02-19 10:37

김순태시인님
근간 잘지내고계신가요
오랜만에 서제방에 친정나드리 하는듯
설레이는 마음으로ㅡ
''내고향 돌곡''
곱게 지펴놓은 글향에 머물어갑니다
정월대보름에, 우수
우수답게 비가 내립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 인가 합니다
올 한해 풍년을 점친다는
봄비,
건강 안에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3

김상훈

2019-02-20 03:58

너도바람꽃 속알이 풀고 떠나자
슬며시 옷고름 푼 홍매화
담장 그늘이 외롭지 않아 다행이다
참 많이도 보아왔건만, 올 때마다
왜 낯선 여인처럼 마음 설레게 하는지
곧 립스틱 짙게 바른 동백꽃 피면
나 쓰러질지 모르리

사유 한 덩어리 풀어내린 곳에
잠깐 발걸음 멈췄다가 갑니다.
애쓰셨어요.^^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3

박상현

2019-02-21 21: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꽃 한 송이 누군가에 수줍게
건내는것 일겁니다.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내 아픔 하나 눈물 하나 드러낸
다는 것일겁니다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내 미소하나
임 앞에 놓인다는 것일 겁니다.
나를 움직일 수 없어 당신 손을 잡고 걷고 싶을 때
내 가슴을 임 앞에 어머니의 품인 양 붙들고 싶을때
저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배독하고 기나긴 여운을 품고 돌아섭니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4

김병근

2019-02-28 01:12

己亥年 장엄한 日出에
소원하였던 祈禱들이 아직도 생생한데

돌아보니 어느 새
2월의 마지막 날이 3월을 부르고 있네요

世月流水라
허허할 뿐입니다

그동안 잘지내시죠 시인님

개인적 사정으로
서재활동에 여여할 수 없어
고마운 독려와 배려에 마음을 다하지 못해
미안하고 송구하여 이렇게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건승. 강건하시고요
日常이 즐겁고 행복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공부가 끝나는 되로
서재 활동 마음을 다할까 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보배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받으시길 기도드리오며
잠시 시간내어 서재에 쉬며 머물다 갑니다

늦은 밤
평온한 쉼 되시고요

건강하셔야 됩니다 시인님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4

오철수

2019-03-09 15:11

김순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맑고 포근한 주말 입니다.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 들려 정성껏 빚으신
옥고<내고향 돌곡> 시향에 젖으며 머물다 갑니다.
봄 향기 그윽한 주말,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 채우시며,
향 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순태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곧 오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9 23:14

유등자 2019-03-27 11:29	김순태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기뿐 마음으로 시작해서 행복한 하루가 삶의 인생이고 그로해서 희망과 시인님의 소망이 마음껏 펼쳐진다면 오늘도 변함 없는사랑 가득히 함껏 꽃피는봄길을 걸어주세요 건강과 행복이 늘함게 하시길요

사월은

당신의 뜨락(8)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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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달이 뜨면 피는 꽃	6	김순태	2021-07-01

58	찰나	8	김순태	2021-04-01

57	석류	15	김순태	2020-09-30

56	연화지	22	김순태	2020-03-04

55	해후	17	김순태	2020-02-17

54	문득 그리운 것들	16	김순태	2020-02-13

53	설중매	13	김순태	2020-02-09

52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14	김순태	2020-01-23

51	겨울꽃	7	김순태	2020-01-18

50	노랑나비	11	김순태	2020-01-09

49	한 해를 보내며	32	김순태	2019-12-27

48	고향 지킴이	33	김순태	2019-12-14

47	만추	24	김순태	2019-12-02

46	느티나무	22	김순태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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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월은	11	김순태	2019-04-24

43	내고향 돌곡	29	김순태	2019-02-13

42	당신의 뜨락(8)	13	김순태	2019-02-05

41	금오산(2)	27	김순태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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