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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순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19-01-17 07:17

ㆍIP: 218.xxx.124

똑 같은 인생길

똑 같은 인생길 / 조 순자.

서리꽃 반짝이는 초겨울 새벽길
빛 잃은 보름달은 서산으로 기울고
밤새 간호하던 딸은 기도하며 집으로 갔다

병상에 누우신 친정 어머님은
오직 마음 편한 막내 딸만 찾으셨고
시어머님은 외며느리만 기다리셨다

아흔이 넘으신 두 분 어머님을 가슴에 품고
낮에는 시어머님 곁에서 동동거리다가
밤에는 친정 어머님 병상에서 병간호했다

대추 주름 가득한 연로하신 시어머님과 친정어머님
인생의 마지막 길 떠나시는 고통인 것을 나는몰랐다
내 어머님 두분은 그렇게 쉽게 돌아가시지 않을 것 같았다

내 어머님도 다른 분들과 똑 같이 그렇게 돌아가셨다
두분 어머님 떠나신 후에야 알았다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는 것을

김동철

2019-01-17 09:10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순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구순의 두 분 어머님 마음에 품고
낮에는 시어머님 곁에서 동동거리며
밤에는 친정 어머님 곁에서 병간호 했다

대추 주름 가득한 고령의 두 어머님
살아생전 효도하라 주신 축복의 기회인 것을
진즉 왜 몰랐는지 후회막급인 철없는 자식
아 ~~
피곤을 핑계 삼아 무던히도 안일했음이 한스럽다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느끼며 가슴에 담아봅니다
오늘 하루는 돌아본 하루로
부모님을 찿아 뵙고 와야겠습니다

육체와 영혼의 보약은
웃음과 사랑입니다
보약드시고 많이 사랑하시고
많이많이 웃으시는 하룻길 되세요

기쁨이 함께 합니다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조순자	긴동철 시인님! 어느새 댓글의 정으로 오고간 시간이 감사의 전부가 되어갑니다. 육체와 영혼의 보약은 웃음과 사랑이라는 말 마음에 새기며 늘 웃음으로 사랑으로 잘 살겠습니다. 이 또한 감사입니다. 오직 진실한 소통이 따드한 봄볕 같은 이온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셔요. 웃음과 사랑으로요.	1/18 02:26

김이진

2019-01-17 09:2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구순의 두 분 어머님 마음에 품고
낮에는 시어머님 곁에서 동동거리며
밤에는 친정 어머님 곁에서 병간호했다.

지난 밤 하얀 천사들이 내려왔어요.
온 누리에 축복으로 가득한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분도 모시기 힘들어서 형제들끼리 서로 다투고 싸움하는데
시어머님, 친정 어머님 어찌 두분을 그렇게 정성스럽게 간호할 수 있는지요.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말도 하지 말라는 것처럼요.
시인님의 효심 지극한 천사같은 마음을 봅니다.
시인님의 손길 손길마다,
행하시는 걸음 걸음 마다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제 마음을 담은 따끈한 차 한 잔 보내드립니다.^^*


조순자	김이진 시인님! 자식이란 최선을 다해 노부모님을 살펴드려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했으니 참 자신에게 부끄럽고 후회가 됩니다. 살아계실 때는 제가 그런대로 잘한줄 착각했던 제가 참 후회스럼고 부끄러웠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마음으로 따끈하게 보내주신 차 마시려고, 옅은 생강차 끓여 마시며 혼자 행복했습니다. 늘 감사드리오며, 댓글의 소통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음에 오직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아주 많이 즐겁고 행복하셔요. 행운을 빕니다.	1/18 02:51

김정윤

2019-01-17 10:54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양쪽 어머님 모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그렇게 모시기가 쉽지 않는데 힘에 겹지만 보람은
있으리라 믿습니다 시인님께 축복이 내리시리라 믿습니다
올려주신 - 축복의 기회인 것을 - 배독하고
시인님의 고운 손길을 음미해 봅니다
감사하며 축복이 함께 하리라 다시 한번 믿습니다


조순자	김정윤 시인님! 댓글의 소통으로 늘 함께 해 주시오니 오직 감사입니다. 시어머님이나, 친정어머님이나 참으로 귀하신 분이시죠. 그런데 이론적으로는 잘해드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떠나가신 후에야 알았습니다. 차마 울 수조차도 없다는 후회스런 일들이 참 많았지요. 만약 다시 돌아오신다면 참 잘해 들릴것 같애요. ^^ 늘 웃으시며 살아가시도록 . . . 이제는 다른 이들에게 말합니다. 부모님을 섬기는 일을 최우선하라고 . . . 그러면 먼 훗날 따나가셔도 마음에 자부심과 기쁨이 충만할 것이라고 . . . 언제나 후회스런 마음이기에 . . . 김정윤 시인님! 감사드리오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즐겁게 지내세요	1/18 02:52

박상철

2019-01-17 12:36

시인님
향기롭게 지핀실 글 배람하고 갑니다.

요즘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내가 시를 써야 하느데
시가 나를 얽매이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시를 내려놓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돌아가야겠네요
맘껏 시를 노래하기를 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조순자	박상철 시인님! 오늘도 찾아 주심에 감사드리며, 항상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멋지게 지내시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1/18 02:44

송문정

2019-01-17 21:40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글에 마음을 함께 나누며
잠시 마음에 새겨 보았습니다.
부모님 연로하시면 누구나 그 길을 가시고 늘 마음에 맺혀 있습니다.
살아 계실때 힘이 들어도 ....

그 어려운 간호하시면서도 제 서재를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힘 내시구요....!!


조순자	송문정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문협을 통해소통할 수 있는 문우님이 계셔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봅니다. 가끔은 이웃님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참으로 좋습니다. 귀하신 송문정 시인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1/18 02:48

김상훈

2019-01-18 22:45

내게 아무런 기약 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내게 아무런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生에
단지 내가 어느 길 절반 이상쯤 걸어 와 있다는 것
나를 불러세웠던 몇 번의 꽃 핌도 이젠 아득한......

시 한 편 쓰기 녹녹치 않는 세월에
오늘 애쓰셨습니다.
발신인 분명한 편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조순자	김상훈 시인님! 바쁘심에도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항상 분주하게 지내심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늘 건강잘 챙기며 일하세요.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1/19 04:43

박진표

2019-01-18 23:19

조순자 시인님!!!
축복이 기회인 것을...
이곳에 어머님도
저곳에 어머님도 존귀하신 내 어머님...
시인님의 그 마음이 이쁘기에
두 분 모두 찿으시며 보고파 하시겠지요.
누군가 자기를 그리워 함은
참 좋은 행복한 축복 입니다.
즐겁게 금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미세먼지 조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조순자	박진표 시인님! 열린 하늘과 해와 달 그리고 날으는 새와 비행기 모든 것을 품으시고 바쁘신데 찾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바라옵기는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빌뿐입니다. 항상 즐겁게 지내셔요.	1/19 04:46

이환규

2019-01-19 00:27

시인님
효심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곁에있어도 세세하게 살피지 못하고
말로만 안부묻는 익숙함에
안타까움이 더해가는데
시인님의 글을 보고
다시한번
맘을 가다듬게 되네요


조순자	이환규 시인님! 오늘도 찾아 주시어 참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어 즐겁고 기쁘게 지내셔요. 젊은 사람들의 삶은 참 활기찹니다. 그런데 정작 고령의 부모님의 삶은 참으로 자식들의 목소리와 손길을 기다리시는 삶이십니다. 자식이 어릴땐 사랑으로 키우느라 함께 하시고, 당신의 몸이 늙으시면 힘 없는 자신을 사랑해 줄 자식이 필요해 함께하시길 원하지요. 온갖 정성과 사랑으로 키운 자식이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 어머니라는 이유로 등한시 하게 되지요. 살아계실 땐 미처 몰랐던 것들이 돌아가신 후에는 큰 죄가 되었음을 알게 되더군요. 무조껀 잘 섬겨 드렸어야 했는데 . . . . 시인님! 고운 말씀 감사드리며, 행운을 빕니다.	1/19 04:57

홍사윤

2019-01-19 01:29

기해년 1월도 벌써 중순이 넘어가고 있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조순자 시인님
집필하시어 올리신 귀한 옥고 ''축복의 기회인 것을''
지극한 효심의 며느리, 딸의 모습을 깊이 마음에 두고
잘 배독하고 갑니다
차후에 좋은 인연과 댓글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 잘 관리하시기 바라며
기해년 무사 무탈
만사 태평하시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에게 행운을 보내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조순자	홍사윤 시인님! 항상 바쁘신데 찾아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새해 더 많이 건강하시고, 더 많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범사에 형통의 축복으로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1/19 05:00

박외도

2019-01-19 19:06

조순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부족한 제 서재를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이곳에도 어머님 저곳에도 어머님,
양쪽 어머님께 효도 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그것이 안타까우신가 봅니다.
새해에는 어머님들 건강 하시고 시인님께서도
몸과 마음이 쉴수 있는 한해 되엇으면 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조순자	박외도 시인님! 찾아 주심을 감사드리오며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건안건필로 기쁘게 지내셔요.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1/20 03:03

강한익

2019-01-20 08:11

존경하는 조 순자 시인님!
구순의 어머님 두분을 주야로 정성으로 모시는
시인님의 효심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찬사의 말씀을
올립니다.저도 구순의 장모님을 일주에 한번씩
찾아 뵙는데 아들보다 며느리보다 딸을 더 반기시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효심이 배어나는 옥고 겸허히 배람 하렸습니다.
저는 요 며칠 홍콩 자유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언어의 장벽을 실감하며 소통의 중요함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관심과 배려 너무 고맙습니다.
두분 어머님의 건강을 간절히 기원 합니다.
군에 입대하신 아드님은 잘 계시겠지요?


조순자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동안 안뵈이셔 걱정했지요. 요즘 하도 몸이 불편하신 시인님들이 많으셔서요. ^^ 홍콩 여행 축하드립니다. 늘 건안건필로 행복하셔요. 오늘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2 05:22

가혜자

2019-01-20 15:14

존경하는 시인님!
시인님의 효심가득한 시향이 온누리 가득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옵소서


조순자	가해자 시인님! 찾아 주심을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22 05:23

박진표

2019-01-20 16:20

조순자 시인님!!!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삽니다.
희망의 일요일.
부는 바람이 차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은 언제나 즐겁고 희망있게
남은 오늘도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참 아름다운 세상 입니다.


조순자	박진표 시인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요. 항상 힘이 되어 주셔서 참 감사해요. ^^ 좋은 하루 되셔요.	1/22 05:25

조한직

2019-01-21 21:27

조순자 시인님의 힘든 두 어머님 병간에도 祝福의 기회라 自祝하시니
그곳에 행복이 흐르는 듯합니다. 행복은 누가 쥐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몫이라는 사실을 한번 더 각인 시켜주심이네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조순자	조한직 시인님! 모든 것이 원활하게 회복되시는 환경이 되시길, 그리하여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멋지신 낭송 즐겨 듣습니다. 오늘도 건안건필 하셔요. 늘 행운을 빕니다.	1/2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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