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유영서
ㆍ작성일	2018-09-08 12:39

ㆍIP: 180.xxx.87

벌초

소나무 등껍질처럼
딱딱하게 굳은
세월의 등 결을 어루만지며

서른을 돌아앉아
갈증 같은 목마름으로
밤새워 서성거리고

뗏장 숭숭
잡풀들 어우러진
속살 누렇게 드러낸
황톳빛 무덤가

도란도란
흐르는 시냇물 소리로
작문의 편지를 써
어화둥둥 심청가 한 대목
훠이훠이 산자락을 휘감아
육 남매를 부르신다

홍사윤 2018-09-08 18:10	`유영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기온이 크게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군요! 좋은 계절 시심이 우러나시고 시향이 널리 퍼져 나가는 시를 집필하시기 바라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받으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의 시심과 시향에 빠져 곱게 접어 마음에 담아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 하시기 바라며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 방문하여 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유영서 시인님 행복하세요!

이정규 2018-09-09 14:16	`유영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유영서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밤에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어느새 가을속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햇살이 눈부시게 고와 마음 설레이게 하는 가을입니다.. 뭉개구름 두등실 떠 있는 파란 가을 하늘이 엄청 높네요 서늘한 기온도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가을입니다.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

오석주 2018-09-10 21:33	`유영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유영서 시인님 벌초 소나무 등껍질처럼 딱딱하게 굳은 세월의 등 결을 어루만지며 서른을 돌아앉아 갈증 같은 목마름으로 밤새워 서성거리고 지금쯤 벌초는 다들 했을 겁니다 벌초날은 조상들의 생각에 넉을 노을때가 가혹있답니다 시인님 의미있는 향기에 음미하다 갑니다 9월 7일 정모날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또 뵐때를 기다립니다 시인님~^^

유영서 2018-09-08 21:19	존경하는 홍사윤 시인님 정모 모임때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늘 격려하여 주시고 사랑하여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유은정 2018-09-09 01:57	안녕하세요 시인님 늦은 시간에 서재에 머물며 감상하고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을 보내세요

유영서 2018-09-09 05:43	안녕하세요 유은정 시인님 이제 완연한 가을이 온것 같습니다 고우신 걸음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유영서 2018-09-09 14:32	《Re》이정규 님 , 존경하는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격려 하여주시고 응원하여 주심에 영광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고지영 2018-09-10 18:44	존경하는 유영서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유영서 2018-09-10 20:43	《Re》고지영 님 ,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가을 자락으로 접어 들었네요 늘 격려하여 주시고 사랑하여주심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몸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유영서 2018-09-10 22:09	《Re》오석주 님 , 안녕하세요 오석주 시인님 저또한 정모때 반갑게 얼굴 뵈어 행복 하였습니다 격려하여 주시고 고우신 걸음 걸음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건강 조심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8-09-11 10:33	고운 마음빚으로 빚어내신 소중한 글에 머물러봅니다 유난히 무덥던 여름도 이제 한발 물러섰습니다 올 여름 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의 시 속에도 이제 가을이 서서히 물들어 가겠지요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유영서 2018-09-11 11:05	주응규 부이사장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늘 격려 하여주심에 영광입니다 아침 저녁 으로제법 날씨가 선선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김명숙

2018-09-11 11:13

유영서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시인님의 근황이 궁금하여
이렇게 서재를 찾았습니다
기니긴 여름은 이제
끝이 난 듯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보니
마음이 한껏 부풀어
높은 하늘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높아만 가는 하늘은
유난히도 파랗게 빛납니다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시고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따라서 건강하게 되고
더불어 좋은 글도
많이 집필하시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깊은 시심으로 그려 놓으신
고운 글에 잠시 머물며
행복했습니다 ~~~~


유영서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 고우신 걸음걸음 감사드립니다 맛점하셨나요 늘 한결같은 격려 하여주심에 영광입니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길 행복하세요	9/11 13:01

유등자 2018-09-13 23:11	유영서 시인님 벌초 하고오시였군요 뗏장 숭숭 잡풀들 어우러진 속살 누렇게 드러낸 황톳빛 무덤가 도란도란 흐르는 시냇물 소리로 작문의 편지를 써 어화둥둥 심청가 한 대목 훠이훠이 산자락을 휘감아 육 남매를 부르신다 아이고 육남매 수고 하셨습니다 이밤편히 쉼하세요

유영서 2018-09-14 05:18	《Re》유등자 님 ,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늦은 밤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이제 하늘은 완연히 가을로 접어 들었습니다 몸 건강 조심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바쁘신 와중에 늘 격려하여 주시는 시인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

석옥자 2018-09-14 15:41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는지요? 그 덥던 여름 가고 빨리도 달려온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계절로 바뀌었군요. 얼마 남지 않는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유영서 2018-09-14 20:37	《Re》석옥자 님 , 안녕하세요 석옥자 시인님 늘 과분한 사랑을 받습니다 격려하여 주시고 사랑하여주심 영광입니다 늘 염치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만 받습니다 가끔씩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가을이 주고 간 선물

어머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