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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재향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재륜
ㆍ작성일	2018-05-25 19:27

ㆍIP: 112.xxx.111

래포 형성

(rapport)

在香 홍재륜

부딪치고 부딪히던
그 시절로 다시 오시면
회환의 답례로
된 맛의 자진 ‘래포’ 하겠습니다

세월 앞에 장구(長驅) 없어
그럴 힘도 없다시면
씀씀한 말로나마
부딪고 부대 끼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세상살이의 잘못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지해내야만 할 시기에
그 된 맛이 더 그립게 된 게지요

혼 밥이 유행처럼 되어버렸고
된 맛의 회초리조차
사라진 현세(現世)에서
카랑카랑한 장학(獎學)사로서의
목청소리는 한 시절로만
남겨 지었습니다

재수 옴 붙으면 걸린다는 그 된 맛이
지금은 시(詩)가 되었습니다

--------------------------------------------------
* 필자의 고교시절 때 교편을 잡으셨던 선생님의 글이 인터넷에서
우연하게 발견된 2003년도 [선생님들께 올리는 편지] 게시글에는
‘래포’로 표기하셨다. 표준어로는 ‘라포르’ 임에도 필자생각엔
당시 시인이셨음에 그리하신 것 같아 ‘래포’ 그대로 인용하였음.

김병근

2018-05-25 20:52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재수 옴 붙으면 걸린다는 그 된 맛이
지금은 詩가 되었습니다

집필하신 래포 형성
깊은 의미가 담긴 고운
글 향을 느끼며 새겨 배독 하고 갑니다

사제의 情이 서정처럼 다가서는
아름답고 고운 글에 그리움 하나 보탭니다

건강하십시오 홍재륜 시인님


홍재륜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 발걸음 주시어 고맙습니다 찾아 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시로나마 선생님을 한 번 그려 보았습니다.. 넉넉한 저녁이 되십시요...	5/25 21:10

박경남

2018-05-25 21:44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ㅈㅐ륜시인님
예서 뵈니 반갑습니다
올려주신 귀한 시
잘 배람하고 갑니다.


홍재륜	박경남 시인님 ~ 서재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침명상의 그 된 맛이 이런 된 맛입니다... 그리움..^^	5/25 22:28

김지우

2018-05-26 02:19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재륜 시인님
반갑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올려주신 옥고잘 배독하고 갑니다
청도는 언젠가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복사꽃이 핀 마을 정경이
매우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공감을 느낍니다
저 또한 옛 스승님의 가르침과
학창시절의 추억이 그립군요
그때는 선생님들이 참 엄격하셨는데
모든것이 그리운 지난 시절입니다
시인님
늘 향기로운 시 건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홍재륜	제 서재에 들림하시어 감사합니다 김지우 시인님... 청도는 나름대로 과실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요. 국어선생님 이셨는데 장학사가 되셨다는 것도 시인이셨다는 것도 인터넷상에 2003년 게시글을 보고서야 알게 되어 시심이 발로한 것입니다.등단을 축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5/26 07:34

박미향

2018-05-26 02:42

홍재륜시인님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늦은 인사에 송구합니다 래포의 그 된맛이
청도의 하늘 아래 빛이 날 것입니다


홍재륜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고가는 소통속에서 소소한 행복감이 소록소록 생겨 납니다. 정찬열 시인님의 메세지가 이런 것이구나를 새삼 느낍니다.. 등단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5/26 07:37

홍종화

2018-05-26 09:59

홍재륜 시인님!
깊은 시심에 집필하신 '래포 형성'
저 역시 시인님과 언제든 rapport 하였으면 합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래포 형성' 고운 글 배감하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되세요.


홍재륜	서재 발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홍종화 시인님... 래포 형성이 쉬운듯 쉽지않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가 있고 교감이란 전제도 필요함에 어렵다고 느낍니다만, 일단은 많이 부딪쳐는 봐야겠지요.^	5/26 11:52

유등자

2018-05-26 23:39

홍재륜시인님
지금 출장길에서돌아와 서재문을
열어 봅니다
리포형성을 곱게 지피셨네요
혼 밥이 유행처럼 되어버렸고
된 맛의 회초리조차
사라진 현세(現世)에서
카랑카랑한 장학(獎學)사로서의
목청소리는 한 시절로만
남겨 지었습니다
소상하게 남기신 시어에 깊은
마음에 감상하며 잘보고 갑니다


홍재륜	유등자 시인님 서재에 자주 발걸음 주시어 부족한 글이나마 즐감하여 주시니 신인으로서는 천군을 얻은 기분입니다. 심오의 감사를 드립니다.	5/27 06:37

김경철

2018-05-27 02:53

늦게나마 등단 축하드립니다
살아온 날보다는 살아갈 날이 많이 있듯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인생은 변한다고 합니다
시인이라는 새로운 길에 발을 얻으셨으니
좋은 시를 많이 지으시어
누구에게나 칭송받는 시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햇볕이 뜨거워지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으니
체력 관리하시어 건필ᆞ향필하십시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홍재륜	김경철 시인님~ 서재에 첫 발길 주시어 감사하며 등단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칭송받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5/27 06:40

이영태

2018-05-27 18:49

홍재륜 시인님!
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문 또한,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문인의 첫 인상 넘 멋지십니다

'이제는 세상살이의 잘못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지해야만 할 시기에
그 된 맛이 더 그립게 된 게지요.'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옥고
잘 배람하고 깊이 새김했습니다
지금의 맑고 고운 시심 끊임없이
길어 올리시며 문운 창대하게 열어가십시오
독자의 사랑 길이 받으시는 아름다운
문인이 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홍재륜	서재에 첫 발걸음 주신 이영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맛의 종류도 가지가지 이겠지만 저에게는 된 맛이 제일 맛있어 보인답니다...^^ 등단 축하 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5/27 21:35

김상훈

2018-05-27 19:55

사월의 그대가 오월의 신부를 불렀기에
푸른 것들을 묶어 부케를 만들 수 있었으리
축제를 끝낸 오월이 이제 먼 길 떠나면
커튼처럼 내려앉을 초여름 햇살,
저마다 붓 한 자루씩 쥔 시인들은
앵콜이 없어도 마이크를 놓지 않는 사람처럼
성급하게 여름 끝물을 노래할지 모른다

조금 나아진 몸, 그 핑계 삼아
오랜만에 흔적 남기고 갑니다.


홍재륜	멋과 풍미가 넘치는 필력을 가지신 김상훈 시인님~ 발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처럼 되려면 언제쯤일까 항상 궁금증에 하루해가 다갑니다... 핑계삼아도 좋습니다. 대한문협 모든 시인님들과 래포형성만 된다면 얼마든지 저도 핑계 삼아 서재에 들리겠습니다.. 초여름이라고는 하나 일교차가 있어 그 심중의 감기가 염려됩니다. 메르스 사태이후 대형병원마다 순환기전문센타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시심이 발기된 환경오염에 대해 연쇄 시리즈 창작물은 작정하고 있는 중 입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5/27 21:51

김병근

2018-05-28 07: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오월도 끝을 달려
유월에 발돋움하고 푸름이 짙어가는
바다의 계절 여름이 눈앞입니다

시인님의 보배 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풀빛 날 리우는 늦은 봄날의 일상
정겹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햇살 뜨거운 날씨에
건강주의 하시고요
언제나 늘 강건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오월 마지막 한주
힘차게 곱게 빚어 가십시오 홍재륜시인님


홍재륜	김병근 시인님~ 자주 발걸음 주시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이번 한주 넉넉한 시상과 운필이 있으시기를 소원합니다	5/28 10:27

한영택

2018-05-29 00:00

홍재륜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등단을 축하드리고
대경지회 게시판에 올린 글 확인했습니다
단체톡방에 초대하겠습니다

올리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홍재륜	등단 축하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영택 시인님..	5/29 11:21

이영태

2018-05-29 18:46

존경하는 시인님!

부딪치고 부딪히던
그 시절로 다시 오시면
환희의 답례로
된 맛의 자진 '래포'하겠습니다.

곱게 지피신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그 시절 아련한 추억이
한 편의 멋진 시가 되었군요
하긴, 일상 대하는 사물과 모든 생활이
시이니~ 아름다운 향기로 길어 올리시며
끊임없는 향필하십시오
분분한 시절은 어느새 여름입니다
초록 무성하듯 왕성한 문운을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홍재륜	이영태 시인님~ 두번씩이나 서재 들리심에 제가 무얼 잘못했나는 자책감에 제 글을 다시 읽게 만드십니다.^^ 시인님 분부대로 왕성한 문운을 열어가겠습니다. 5월 마지막 잘 마무리 하시길 기원합니다..	5/30 09:37

홍사윤

2018-05-29 21:51

잘 지내고 계시죠! 홍재륜 시인님
제가 찾아주시는 시인님들 답글만 드리고 있군요!
제가 무리를 했는지 쉬엄쉬엄하며 지내야 할것 같군요!
이제 5월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늘 강건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5월 잘 마무리 하시고
장미의 정열이 태양을 유혹하는 6월
행복으로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멋진시를 집필하여
독자의 사랑이 넘쳐나는
무술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을 보내드립니다!


홍재륜	서재 들리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사윤 시인님 시인님의 기대 져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인님도 5월의 아쉬움을 잘 마무리 하시옵고 늘 건강하십시요.	5/30 09:40

주응규

2018-05-30 10:51

홍재륜 시인님 오월 끝자락에 곱게도 펼쳐 놓으신 시심에 마음 담구어 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장미빛과 향이 천지를 진동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필을 기도드리며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안건필하십시오.


홍재륜	서재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시인님~ 오월 끝자락을 안으시려는 문우님들이 많으 시더군요..^^ 시인님도 늘 행복 가득한 일상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5/30 17:30

석옥자

2018-05-30 15:07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느덧 6월이 반년을 갔다고 신호가 오는군요.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는 6월에는 사랑 가득한
나날 되시고 행복 가득한 날 맞이하십시요.
남은 5월 보람되게 보내십시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홍재륜	석옥자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계절은 뚜렷함에도 온다 간다 말없이 가 버리니 저도 속상합니다. 시인님도 사랑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5/30 17:34

이민숙

2018-05-30 20:10

혼 밥이 유행처럼 되어버렸고
된 맛의 회초리조차
사라진 현세(現世)에서
카랑카랑한 장학(獎學)사로서의
목청소리는 한 시절로만
남겨 지었습니다

재수 옴 붙으면 걸린다는 그 된 맛이
지금은 시(詩)가 되었습니다

그때의 이야기가 시가 되었군요
누구나 어릴때 추억은 글이 되고 시가 되더군요
고운글에 다녀 갑니다 ^*^


홍재륜	이민숙 시인님~ 서재 들리심에 감사합니다... 향이의 아침명상을 밴드에 올려놓고 보면 별의별 해석 댓글에 하이얀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5월 마지막 마무리 잘 하시고 열정적인 손님을 맞기위해서라도 건강 미리 챙겨두시길요..^^	5/30 21:19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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