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남숙
ㆍ작성일	2021-03-08 15:44

ㆍIP: 118.xxx.54

봄으로의 귀환

봄으로의 귀환 / 박남숙

서걱대는 갈댓잎이 흔들리는 곳으로
굽어진 등에 걸린 주름진 세월이
삶의 쉼표하나 찍어둔 채 하늘을 바라본다

턱 밑에 걸어둔 인연의 수레바퀴를
만지작거리며 외로움으로 삐걱대는
허수아비처럼 들리지 않는
봄의 풍금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온다

여명으로 다가왔을 간절한 소망
소소한 일상이 눈물겹도록 그리운
허기진 빈 가슴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내일을 잃어버리지 않았기에 꽃등을 켠다

물거품처럼 넘실거리는
저 푸른 꿈의 능선을 지나면
힘차게 희망의 문을 여는 바람의 손짓
나직한 흔들림이 봄꽃으로 퍼져온다.

박희홍

2021-03-08 18:42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턱 밑에 걸어둔 인연의 수레바퀴를
만지작거리며 외로움으로 삐걱대는
허수아비처럼 들리지 않는
봄의 풍금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온다”는
“봄으로의 귀환” 귀한 옥고에서
시인님의 깊은 시심의 의미를 되새겨 가며 배움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지피시느냐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코로나-19로 지치고 고단한 일상
기력을 충전하시고 나른한 봄날을
슬기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조만간 아지랑이도 하늘거리며
우리 눈을 어지럽게 하겠지요.
언제나 고운 생각과 희망 속에
고운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오늘 남은 행복하시고
3월의 두 번째 주를 알차게 보내십시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아자 아자 아자~


박남숙	박희홍 시인님~^^ 이렇게 한달음에 달려와 따뜻한 화롯불 지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꽃을 불러들이고 있네요 늘 건안하시길 빕니다~^^	3/16 11:09

강한익

2021-03-09 07:41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서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상을
더듬어 보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강한익 시인님~ 제주는 어느새 봄의 꽃들이 완연하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꽃물결로 좋은 일들이 유수처럼 오길 기대합니다~^^	3/16 11:10

김영주

2021-03-11 02:53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고운 지필의 작품 기쁨으로 함께 합니다.
"봄으로의 귀한" 멋진 정성의 작품 함께하며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화사한 봄기운
꽃 향기 좋은 기운 함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날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박남숙	김영주 시인님~^^ 매화의 물결속에 목련의 숨소리가 살며시 꽃으로 피어오르고 있는 3월입니다 누구보다 값진 3월 하시길 빕니다.	3/16 11:11

이세복

2021-03-11 22:01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땅속 흙 무덤을 뚫고 나오는
여린 새싹이 마냥 신기하고
곱고 예쁩니다
따뜻한 곳은 하얀 목련이 피었다지요!
지난 동토의 힘겨움이 눈 녹듯 따뜻해지고
묵은가지에 새순을 내어 놓는 것을 보니
자연은 신비롭고 경이롭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박남숙	이세복 시인님~^^ 묵은 가지에 새순이 파릇파릇 꽃으로 장식을 하고 있는 소리가 들리듯 합니다 시인님의 맘속에도 꽃들이 하나둘 피길바라며 늘 행복하시길빕니다.	3/16 11:13

주응규

2021-03-12 10:27

봄꽃이 피는 춘삼월의 향기와 더불어 시인님의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 모두가 간절하지요.
부디 건강하시고 봄향 가득한 게절에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박남숙	주응규 시인님~^^ 매화의 향기로 이산 저산을 유혹하는 봄 꽃들의 행진이 이어지고 있네요 시인님의 봄에도 행운이 꽃처럼 피어나길 바라옵니다~^^	3/16 11:15

박상현

2021-03-12 20:03

쥐똥 나뭇가지마다 연둣빛이 햇살을 타고 오르고 있습니다
쥐똥나무에 희디흰 쌀 꽃이 피어나는 그 어지러움을 그려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의 길목마다 자리 잡은 푸른 희망을 봅니다
저는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서 저의 희망을 담아갑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를 배람하며 오늘의 행복을
담아갑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찬란히 빛나는 이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남숙	박상현 시인님~^^ 쥐똥 나무의 꽃이 피면 참으로 향기롭지요 시인님의 봄이 꽃들의 합창처럼 빛나길 가라옵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옵니다.	3/16 11:17

안영준

2021-03-13 09:34

박남숙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참 빠릅니다 세월이 말입니다
한 해가 시작된 듯하더니 그야말로 춘삼월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는 느끼지 못하던 나날이 한 움큼 쥐고 뒤를 보니 성큼성큼 가고 있음을 느끼는군요
시인님 서재에 잠시 들러 인사드리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안영준 시인님~^ ^ 봄이 왔어요 바람이 나부끼는 느낌이 참으로 상쾌합니다 이봄 시인님의 뜨락에 꽃들이 만발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안 향필하세요 ~^^	3/16 11:18

염경희

2021-03-15 17:25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춘삼월 봄은 왔는데 코로나는 갈 생각을 안합니다
극성스럽게 여기저기서 다발성으로 퍼집니다
언제나 마음놓고 꽃나들이 할지~~
시인님!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올려주신 고운시 잘 배람하고 퇴근길에 나섭니다
안전 운전 하세요~~


박남숙	염경희 시인~^^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우리는 각자의 다리에서 봄꽃보며 행복꽃 하나둘 피어두고 즐겁게 시도 쓰며 이렇게 즐겁게 살아갑시다 늘 건안 향필하세요	3/16 11:19

김정윤

2021-03-22 17:54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춘분이 지난 거리를 돌아보니
벌써 봄꽃이 만개한 곳도 많이 보입니다
황사가 물러간 하늘이 맑고 깨끗한 오늘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곱게 빚어내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한 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박남숙	김정윤 시인님~^^ 봄비가 내리네요 꽃들이 하나 둘 피고 있는데 그 꽃들이 떨어질까 애강타네요 꽃들의 축제에 동참하는 주말하세요~^^	3/27 18:22

도난당한 시간

그리움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