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남숙
ㆍ작성일	2023-12-24 12:24

ㆍIP: 222.xxx.134

마당에 놀러 나온 추억

마당에 놀러 나온 추억 / 박남숙

밤새 손님이 다녀갔나 보오
장독대에도 아버지 지게도
신발 벗어둔 봉당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아침을 반긴다

장작을 패지 못한 사랑채에
솔가지가 푸르게 아궁이로
아버지의 손길이 바쁜 시간이다
소죽 끓이는 연기가
모락모락 세상 밖으로 눈 구경하러 흩어진다

누렁이 눈을 보면 세상 다 가진 듯
이리저리 뛰며 반가운 눈인사에
엄마의 심부름도 뒤로하고
오빠가 두고 간 사진기로 눈의 요정들을
한장 두장 담는다

눈이 내리면 어디서 나오는지
연기처럼 추억이 새롭게 다가와
시린 바람처럼 왔다가 석쇠에 올려진
김들이 타는지도 모르고 날아다닌다

겨울은 춥지만
따뜻한 추억들이
화롯불에 구워지는 군밤처럼
나란히 줄을 선다.

박희홍

2023-12-24 14:17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대한문인협회를 위해 늘 수고해 주시는
시인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수상 축하드립니다.

옛 추억이 되살아 나는
’마당에 놀러 나온 추억‘ 글꽃 향기 곱습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진실은
마음가짐이 바뀐다면 현실도 바뀐다고 합니다.

설혹 하는 일에 실패가 있었더라도
다시 일어나 시작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면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 합니다.

2024년 갑진년 한 해, 시인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가
건강함 속에 사랑하고 사랑받는
좋은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2023년 한 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박남숙	박희홍 시인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갑진년 새해에는 더 멋진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0 19:40

최이천

2023-12-25 02:43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협회 모임 즐거웠습니다. 대면하여 마주 본 시인님들 상 받으시며
웃는 모습이 천진난만 행복해 보여서 좋은 시 한 편 읽는 것 같습니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마당에 놀러 나온 추억
눈이 내리면 어디서 나오는지
연기처럼 추억이 새롭게 다가와
시린 바람처럼 왔다가 석쇠에 올려진
김들이 타는지도 모르고 날아다닌다

겨울은 춥지만
따뜻한 추억들이
화롯불에 구워지는 군밤처럼
나란히 줄을 선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남숙	최이천 시인님~^^ 여기는 하얀눈이 소복히 내렸어요 이렇게 고운 발걸음 주시어 감사 드리며 2024년은 시인님의 한해로 만들어 보셔요	1/10 19:42

황영칠

2023-12-25 08:09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시인님의
서재에는 시향이 넘쳐 나서
가슴이 포근해 집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시인님의 품성에서
풍겨 나온 아름다운 시 "마당에 놀러나온 추억"
을 감상하면서 시인님의 시에 저도 모르게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이제 다사다난 했던 한 해도 이렇게
열흘만 남기고 떠나려 합니다.
일 년간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면서 저의 마음에 살을 찌웠기에
시인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시인님의 시심에
많은 배움을 얻으려 합니다.
시인님 지난 일년 고맙습니다.


박남숙	황영칠 시인님~^^ 한파는 살짝이 가고 포근한 겨울날입니다 새해에는 시인님이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1/10 19:44

염경희

2023-12-25 11:05

시인님!!
반가웠습니다
한결 좋아지신 모습 감사했습니다
지금 눈이 내리고 있어요
소복이 쌓여가는 모습이 넘 곱고 예뻐요

올 보다 나은 내년을 계획하시는 날 되세요


박남숙	염경희 시인님~^^ 늘 아름다운 미소로 반갑게 뵐수 있어서 넘 좋은거 아시죠 행사 때마다 화사하게 빛나는 모습이 넝 좋아보여요 새해에도 시인님의 해가 되길요	1/10 19:47

고지영

2023-12-27 12:57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어느 듯 뉘엿뉘엿 해는 기울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 잘한 것도 그렇다고 잘못한 것도 기억 없는데
물음표만 던지고 간다 하네요 시인님의 한 올 한 올 엮은 주옥같은 시는
금년 한 해 저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는 여러분들에게
꽃피우리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박남숙	고지영 시인님~^^ 날씨가 겨울 같지 않고 봄같은 날이였어요 봄이 빨리 오길 기다려 보네요 추우면 왠지 마음도 시린듯 해요 새해에는 복 만땅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1/10 19:49

김정윤

2023-12-29 14:50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이 가고 계절이 바뀌여도
소중한 분들과 함께한
지난 한해가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따뜻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진년 새해도
고운 인연 이어가길 바라며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특히 건강 축복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김정윤 시인님~^^ 행사 있을때만 살짝 인사 드리네요 늘 묵묵히 집필 하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새해에는 시인님이 바라는 일들 다 이루시길 바라옵니다	1/10 19:51

박외도

2023-12-30 20:12

박남숙시인님 안녕 하세요?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그래도 연말연시인데 인사를 못 드리면 도리가 아니라싶어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무엇보다 컴퓨터가 서툴러
시간 낭비 다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 하옵소서 새해에도 멋진 글 많이 쓰십시오.
늘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시인님!


박남숙	박외도 시인님~^^ 저의 누추한 방까지 방문을 해주시고 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누구보다 더 멋진 한해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0 19:53

서현숙

2024-01-08 15:02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상 축하 드립니다
" 마당에 놀러 나온 추억" 의 고운 詩
읽으며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행복하시고
고운 詩 많이 지으시며
독자들께 사랑 받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남숙	서헌숙 시인님~^^ 벌써 새해도 열흘이 지나고 있네요 새해 많은 복을 받으시길 바라며 시인님이 바라는 모든것이 다 이루어 지는 한해 하셔요~♡	1/10 19:54

최미봉

2024-01-22 21:03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당에 놀러 나온 추억"
여전희 추억을 소환하는 것 같은 마음이네요
박남숙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박남숙	최미봉 시인님 고을 봄날 하시길 바라옵니다	3/19 07:29

이세복

2024-02-12 19:29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봄날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오늘은 햇살이 창가 가득 행복했습니다
우리의 가슴에도 늘 햇살이 가득한 날이기만을 기도드립니다

甲辰年, 봄 기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박남숙	이세복 시인님 신인문학상 타신거 축하드립니다 행사에서 얼굴 뵐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늘 건강하셔요	3/19 07:31

김정윤

2024-03-17 11:06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매화가 활짝 핀 삼월의 셋째 주말 아침
바쁘다는 핑계로 찾지 못한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먼저 신춘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곱게 집필하신 詩 배독하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겨울 장마가 지나가자 황사가 기성을 부리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김정윤 시인님~^^ 행사장에세 얼굴 못뵙고 왔네요 늘 감사의 인사드리며 봄 새로운 시로 건필 하시길 빕니다	3/19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