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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남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남숙
ㆍ작성일	2018-11-25 15:33

ㆍIP: 39.xxx.107

겨울 그리고 추억

가을 그리고 추억

박남숙

차가운 바람에 힘 없이 떨어져
비 젖은 풀섶에 지친 몸을 누이는 너
그런 너를 바라보는 내 마음은
가슴 한구석에 꼭꼭 숨겨 놓았던
상처난 추억을 떠올리는 고통이었다

너에게 맺혀있는 차가운 빗방울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심장을 거슬러
촛점 잃은 눈동자에 맺힌 눈물이 되고
차마 입을 떼지 못하는 창백한 얼굴은
길 위를 스쳐가던 차가운 바람되었다

그러나 오늘은 나 너를 불러 세워
빗물이 젖고 눈물에 젖어 흐느끼는
나를 닮은 초라한 너 하나 주워들고
새벽보다 더 깊은 새벽이 올때까지
너와 나의 가슴 갈피에 끼워 놓는다

김정윤

2018-11-25 20:40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처음 뵙겠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나 너를 불러 세워
빗물이 젖고 눈물에 젖어 흐느끼는
나를 닮은 초라한 너 하나 주워들고
새벽보다 더 깊은 새벽이 올때까지
너와 나의 가슴 갈피에 끼워 놓는다

올려주신 - 겨울 그리고 추억 - 배람하고 시향에 젖어 봅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 날씨 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시길바랍니다


박남숙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이비가 촉촉히 내리고 왠지 연말이 다가와서 인지 다들 바쁘신듯 합니다 고운 발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12/3 16:33

김동철

2018-11-26 07:58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행복으로 배감하는 월요일 아침

빗물이 젖고 눈물에 젖어 흐는끼는
나를 닮은 초라한 너 하나 주워들고
새벽보다 더 깊은 새벽이 올 때까지
너와 나의 가슴 갈피에 끼워 놓는다

행복하게 담아봅니다
산책로 길에도 초겨울의 맛이
묻어나는 월요일 아침
이 한 주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박남숙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인지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이네요 겨울 조금은 삭막하지만 마음은 늘 따뜻함으로 지내시길요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12/5 19:30

고지영

2018-11-26 10:56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박남숙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햇살이 안보이는 하루 였지다요 바쁘게 살다보니 하늘이 회색인가 ~ 파란색인가 ~ 할때도 있지요 겨울 하늘은 늘 회색빛 인 듯하네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요	12/5 19:31

김상훈

2018-11-27 02:09

출장 중에 들렀던
달과 6펜스라는 작은 찻집,
이미 나목으로 둘러싸인 그곳엔
가을새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엄청난 폭설과 함께
거짓말처럼 겨울이 왔고
달과 6펜스가 있는 곳은 졸지에
눈 덮인 마을이 되버렸습니다.
첫눈을 그렇게 보았고 나는 돌아와
지금 책상 앞에 앉아 눈물 짓습니다.
가을새와 직별했으므로.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박남숙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셔요 늘 바쁘게 사는 우리들 ~ 댓글 단다고 여러번 들어오긴 했는데 못달고 가고 사는게 무엇이 그리 바쁜지 오늘은 매장에서 한 줄 적고 갑니다 늘 건안 향필하셔요	12/5 19:33

주응규

2018-11-27 09:31

시인님께서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차가운 날 마음 뎁혀봅니다
벌써 11월 마지막 주입니다 송년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요즘입니다
기온변화 차도 그리고 술자리도 많은 시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오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박남숙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고운 마음 두고 가시어 감사드립니다 무엇에 쫒겨 사는것도 아닌데 늘 그런 상황입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는데도 늘 그자리에서 서성이고 있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향필하세요	12/5 19:35

박외도

2018-11-28 06:45

박남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마지막 잎새들이
낙엽 되어 떨어져 뒹굴고 있군요
겨울철로 접어 더는 듯 기온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박남숙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사 인사드립니다 쬐끔 죄송하지요 한해가 벌써 가고 12월이 휙 지나가려 마구 달리고 있네요 행복으로 고운 시간들 엮어 가시길 바랍니다	12/5 19:37

안미숙

2018-12-01 06:55

박남숙 시인님~

또 한 악장의 음악이
그 끝을 향하여 치닫고 있습니다.
품고온 소원과 바램 다 이루지도 못하고
절정인가 했더니
벌써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는
한해살이에 이런저런 마음들이
교차하는 시간

열 한 장 방명록에 못다쓴 이야기
마무리하며
막장을 펼쳐봅니다.

어떤 멜로디와 가사로
갈무리해야 할 지...
한 소반 하늘에 달빛 올려놓고
반성해봅니다.

낙엽지고 을씨년스런 바람에
마음도 움츠러드는 시기입니다.
몸 챙기시고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글귀로 이쁜 마음 내려 놓으시고 넘 감사합니다 11장의 달력 뒤에 고이 숨어있는 행복한 달 한달 내내 미소가 따라다니는 시간들 하셔요	12/5 19:47

이정규

2018-12-01 10:45

박남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12월의 첫날 입니다...
11월 마무리는 잘하 셨는지요?
이제부터는 완전한 겨울속으로의 여행을 하는듯 합니다.
또한 한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달 이기도 하네요...
따뜻하고 훈훈한 일들만 꺼내보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 하기 보다는 맞아들여야 하는 시간을
행복으로 만들수있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아직도 한달이나 남았다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평안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박남숙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가 제법 춥지요 지회 모임에 못 가뵈서 죄송합니다 이번 본 행사때 반가이 뵙겠습니다 늘 미소가 멋진 시인님 하셔요	12/5 19:51

현원섭

2018-12-06 13:42

박남숙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인사 여쭙게 되었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니
언뜻 12월의 초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송년 행사로 바쁘시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장군이 새 눈뜨고 빼꼼 들여다보고 있네요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계절 감기가 지독하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남숙	현원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흐리니 몸도 마음도 흐림인것 같은 그런 날입니다 마음은 맑음으로 상쾌한 오후 하시고 늘 건안 향필하셔요	12/6 13:48

김병근

2018-12-06 23:26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만추의 지절에

밤새 웅웅 되는 바람소리
야심한 심경이 하늘 한번 쳐다봅니다

세월이
물처럼 지나 간다드니...

아마도 묵은 나이
만큼이나 빠르지 않나 허무할 뿐입니다.

본 협회에 돗을 올린지도
버시려 2년의 항해 속에 있으니
새삼 감회가 새롭고 깊습니다

서재에서 주고 받는 고운
마음이 인연의 고리가 아닌가 싶고
마음에 새겨져 가슴에 있으니

그동안 여의치 않는 건강 문제와
삶의 여건으로 소홀했던 마음
그저 미안하고 송구할 뿐입니다

이렇게 무심한 마음이
그 동안의 안부를 묻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시인님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서재의 귀한 글들이
향기를 뿜으니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독자들의 사랑 듬뿍듬뿍 받으시길 마음 기도 올립니다

겪다 보니 건강이 최고인지라
시인님께서도 건강 유념하시고요

저물어 가는 무술년
힘차게 정산하시기를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12월 행사날 찾아 인사 올리겠습니다

바람 찬 날씨에 일상의 행함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향기 넘치는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 하셔야 됩니다
감기 조심 꼭 하시고요 박남숙 시인님


박남숙	김병근 시인님~^^ 안녕 하신지요 겨울 동장군이 행차를 해서 인지 많이 춥다는 느낌입니다 무술년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고 12월 30일 본회 행사때 뵙지요 늘 향필하시길요~^^	12/7 15:43

김토성

2018-12-08 06:59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특선시인전 선정되심 축하드립니다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되시고
건필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박남숙	김토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2019년 己亥年 시인님이 바라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해 하세요 늘 향필하세요	1/2 21:10

김현주

2018-12-09 19:39

박남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시인님 서재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시향에 취하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박남숙	김현주 시인님 ~ 반갑습니다 제가 답글이 늦었지요 살아간다는게 이렇게 바쁜지 ~ 늘 열심히 사는 시인님~ 늘 건강하게 시작하시고 2019년 더 멋진 시인님 하시어요~♡	1/2 21:12

이미래

2018-12-15 20:12

안녕하세요
박남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가을 그리고 추억♡
감사히 배람합니다
눈이 오고나서 더 쌀쌀한 느낌이 드는
겨울밤입니다 감기에 유의하시어
늘 아름답게 향필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이미래 시인님~ 이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고운 시로 독자에게 사랑받는 시인님 하시고 늘 건안 향필하시고 복도 많이 지어시길요	1/2 21:13

홍재륜

2018-12-24 20:46

바른걸음으로 서재 들려봅니다 시인님~
성탄절이나 탄신일이나, 성인의 탄생은
기억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여러해살이과가 아닌,
한 세상살이과에 속한 인간으로선
추구해야 할 표상은 있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또한 고맙습니다.
저에게 관심과 관찰을 해주셔서...
두루 가내 평안과 사랑이 가득한 년말년시가
되시길 비옵니다^


박남숙	홍재륜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벌써 초 이틀입니다 시간은 이렇게 물 흐르듯 흘러갑니다 그 흐름따라 자연의 숲에서 열심히 행복을 만들어가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21:15

이민숙

2018-12-29 01:02

시인님 고운글 봅니다
한해 동안 고운글 나누어
덕분에 많이 행복했습니다 ^*^
행복한 년말 되세요 ^*^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
시인님 올해도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


박남숙	이민숙 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사만 어쩌다 드렸지요 다음 행사때는 더 반갑게 인사드릴께요 2019년 행복으로 도배하는 멋진 한해 만드시길요~♡	1/2 21:17

이미래

2019-01-02 22:59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2018년도
올해의 시인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겨울 그리고 추억♡
향기로운 시에 머무릅니다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따뜻한 겨울나기 하시길 바랍고
늘 향필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남숙	이미래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번 행사때 수상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늘 고운 모습 이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5 19:31

첫눈 오던 날

한 통의 편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7	봄은 사춘기	10	박남숙	2024-03-19

86	마당에 놀러 나온 추억	24	박남숙	2023-12-24

85	아버지의 보물상자	9	박남숙	2023-09-27

84	유월이면	2	박남숙	2023-09-27

83	그녀의 책갈피	4	박남숙	2023-09-27

82	그녀의 팔월	1	박남숙	2023-09-27

81	봄바람 묻어온다	38	박남숙	2023-03-01

80	붉어진 것은 노을이 되다	30	박남숙	2023-01-15

79	세 번째 스무 살	39	박남숙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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