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현주
ㆍ작성일	2022-11-28 05:49

ㆍIP: 223.xxx.61

가을을 보내면서

가을을 보내면서 / 김현주

겨울이 문틈으로 살며시
고개 내미는 늦은 가을날!

포근한 사랑과 추억이 물든
흔적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으나
선뜻 겨울을 반길 수가 없습니다

뜨거운 사랑이 내려앉은 낙엽들이
찬바람에 흐느끼는 합창소리가
내 안에 젖어드는 슬픔이 물들고,

그대의 따뜻한 숨결과 함께
쓸쓸히 보내야만 하는 가을입니다.

"2019년 늦은가을날
어머니 하늘나라에 보내드리면서..

박희홍

2022-11-28 07:13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며,
너그러움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은 정은 사람을 감동케 한다고 합니다.

어머님께 효심을 다하는
이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고운 향기를 풍기는
시인님과 동행할 수 있어 저는 행복합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기분 좋게 시작하시고 멋지게 마무리하시는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길 빕니다.
변화가 심한 날씨에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현주	박희홍 시인님 떨어지는 낙엽 따뜻한 온기 찾으려 애써는 듯 가을은 아름답기도 하고 이별을 감당해야하는 가을인것 같습니다 늘 아낌 없는 격려과 응원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8 11:46

민만규

2022-11-28 07:26

눈물로 쓴
헌시이군요
가을을 보내기 싫은 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가슴으로 쓴 시
가을을 보내며
슬픈 시
함께 아픈 마음으로
탑승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시길요


김현주	풍류시인님 이제 제편의 글꽃동행 정말 든든합니다 엇그제 함께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어머님 생각나서 습작해놓은거 올려보았다 우리들의 부모님 떠나고 나면 그리움은 우리들의 몫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가야 되겠지요 늘 감사합니다	11/28 11:50

황영칠 2022-11-28 09:06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께서도 늦가을에 떠나 보내신 어머님께 올리는 헌시를 발표하셨군요. 뜨거운 사랑이 내려앉은 낙엽들이 찬바람에 흐느끼는 합창소리가 내 안에 젖어드는 슬픔이 물들고,"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 싯귀 입니다. . 떨어지는 낙엽의 합창 소리가 어머님을 고이 보내 드리는 가슴 미어지는 이별 곡이었군요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니 시인님의 가슴에 맺힌 어머님의 그리움이 더 가슴 저리게 느껴집니다. 오늘 시인님과 함께 어머님을 위하여 기도하는 뜻깊은 날 이어서 더 감동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주

2022-11-28 12:03

황영칠 시인님 서재에 올린시 감상하면서
울컥 쏟아지는 그리움에 습작해놓거 올렸습니다
함께 공유할수있어 위로가되고 힘이됩니다

그당시
병원생활 병이 악화되어서 보름만에 가셨지요
하루라도 더 숨소리 듣고싶어서 토마도 죽을끊여서 한 두 숟가락 드셨는데
지켜보고 있는 제마음 너무 아팠답니다
도처히 아픔고통 지켜볼수없어 보내드렸답니다 ㅠ
아프지 않는 곳에 아버님 손 잡고 여행 다닌면서 잘 계시겠죠
우리들의 부모님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마음은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요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들되시길..
감사합니다


황영칠	예쁜 마음을 가지신 효녀 시인님 아버님은 너무나 사랑하셨던 어머님을 보내시고 그 슬픔과 충격이 너무 크셔서 그 엄청난 충격에 속앓이 하시다가 6개월 만에 같은 곳으로 떠나셨군요. 일반적으로 노후에 부부간에 너무 정이 깊으신 부부는 한 분이 먼저 가시면 그 충격때문에 따라 가시는 경우가 많다 더군요. 그런 면에서 저의 부부는 서로 사랑은 하되 홀로서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내가 없어도 밥과 반찬을 만들어 먹고 밤 차려 달라 말하지 않고 혼자 놀기 잘 하고 아내 치마 끝에만 매달리지 않기 등 명 가지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인님과 어머님을 그리워 하는 마음 공유한 의미 있는 날입니다. 하늘에 계시는 부모님 시인님이 말씀대로 행복하실 것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12/1 02:32

윤만주

2022-11-28 22:21

김현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주 오랜만에 서재로 발걸음 옮겼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창작활동에도
다소간 게으름을 피웠기에 안부 인사가 늦었음을 고백드리며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창밖에는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칠 거란 예보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이제 곧 첫눈도 내리겠지요.
그 하얀 함박눈을 기대하는 지금의 마음도 사춘기 소년의 마음이라면 믿어 주실는지요.
육신은 야위어 늙어 가지만 마음과 정서는 언제나 늙지 않는 18세의 소년이랍니다.
이렇게 흐르는 세월은 나이테를 하나둘씩 덧대어 가지만, 잊을 수 없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의 종이학을 접어갈수록 간절할 뿐입니다. 고운 정성으로 빚어 올리신
가을날의 향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상기하는 시인님의 애잔한 마음은
잔잔한 여운으로 동공을 촉촉하게 적시는 창밖의 빗물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변합없이 더 멋진 작품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곱게 물들이는 최고의 작품 베스트셀러의
명시로서 문학의 큰 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별히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현주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만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겨울을 재촉하는가 봅니다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한 마음 전송드립니다 응원과 격려 힘이납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감사합니다	11/29 06:52

최이천

2022-11-30 05:09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마지막 한 잎을 데려가는 삭풍이 불어옵니다.
끈질긴 버팀 추억이 되고 이제 겨울 찬바람 맞서고 있습니다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가을을 보내면서
뜨거운 사랑이 내려앉은 낙엽들이
찬바람에 흐느끼는 합창소리가
내 안에 젖어드는 슬픔이 물들고,

그대의 따뜻한 숨결과 함께
쓸쓸히 보내야만 하는 가을입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현주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옷 따숩게 입고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날들이시길.. 다녀가신 걸음 감사합니다	11/30 13:35

오철수

2022-12-03 14:48

일부 지역에 첫눈 소식이 전해지는 주말입니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하는 12월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김 현 주 시인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인 님 서재 방문하여 정성 심어 지피신
옥고 “가을을 보내면서” 에 머물러 배람합니다.

"겨울이 문틈으로 살며시
고개 내미는 늦은 가을날!

포근한 사랑과 추억이 물든
흔적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으나
선뜻 겨울을 반길 수가 없습니다

뜨거운 사랑이 내려앉은 낙엽들이
찬바람에 흐느끼는 합창소리가
내 안에 젖어드는 슬픔이 물들고,

그대의 따뜻한 숨결과 함께
쓸쓸히 보내야만 하는 가을입니다."

시인 님, 고운 시 감사합니다.
조 석 기온 차 심한 날씨에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심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김현주	오철수 시인님 안녕하셔요 답글이 늦어네요 다녀가신 걸음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12월이 되세요 ^^	12/6 12:18

여관구

2022-12-04 16:13

"뜨거운 사랑이 내려앉은 낙엽들이
찬바람에 흐느끼는 합창소리가
내 안에 젖어드는 슬픔이 물들고,"

시인님 잘 계시죠.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머니를 떠나 부내신지 3년이 되셨군요.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 엄마.
시인님의 시 '가을을 보내먼서'를 보면서
저도 부모님 생각을 하게됩니다.
같이 있을땐 생각을 못했던 것들이
곁에 없으면 생각나는 것은 왠 일일까요.
시인님 날씨가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김현주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걸음 감사합니다 춥지만 마음만은 포근한 12월이 되시고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시간들 되시길..	12/6 12:21

징검다리

낙엽 위를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