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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연주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연주
ㆍ작성일	2019-08-02 15:47

ㆍIP: 175.xxx.23

새벽기차가 떠나간 후에

새벽기차가 떠나간 후에

고연주

몸뚱아리 하나 당당하게
세상을 걸어왔지
비바람 피하기 위해
처마 밑에 머무르는 때도 있었다

자유로운 파랑새 영혼이고픈 마음
날개를 달고자 부단히 긴 밤
지새워 꿈길을 찾아었지

계절마다 마음 보따리 챙겨
저 능선을 얼마나 넘고 넘었던가
생각은 늘 금이 가고
아쉬움은 못내 강물이 되어
굽이굽이 가슴속을 타고
흐르다 멈춘다

꽃 벙그는 소리에
여울가 개구리 마음 담아 울어대고
날개도 없이 떠오른 둥근달이
어느새 중천에 얼굴을 내밀어
밤은 아픔 자리
닭 훼치는 소리에 피어나는 여명
낮은 곳에 따독따독 이슬 뿌려 놓고
메아리되니
보따리는 발목에 꽁꽁 동여매고
기차만 저 멀리 떠났다

박상현

2019-08-02 19:35

등줄기에 땀방울이 구술되어
굴러내립니다
붉은 열기로 타오르는 회색빛 도시엔
자연의 잎새만이 묵묵히 햇살을 견디어
내고 있는 듯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강하시죠?
한낮의 열기는 감자를 삶는 듯 푹푹 찌는 듯 하네요
시인님 바깥 외출 시 건강 살피시길 바랍니다
이 열기 속에서도 시인님은 열정으로
땀방울을 흘리셨군요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여름 뜰 안에 잠시 배람합니다
시인님 주말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고연주	방문 댓글 감사드립니다	8/4 10:51

김동철

2019-08-02 21:53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여유와
행복을 찾는
팔월이 되시길 바라며

휴가철
각종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팔월을 보내시고
보양식도 자주 챙겨드시구
건강이 함께 하시는 꿀밤되세요 ~♡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 ~~♡♡


고연주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가을에 열매를 만들겠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8/4 10:53

김상훈

2019-08-04 00:41

가끔은 혹은, 종종
배퉁이가 뒤집어진 거북이처럼
생각이 달린 주머니를 벽에 걸어두고
뒤늦게라도 아주 선명한 것이 떠오를 때까지
무심 무심 기다립니다.
시어도 시절 인연이 작용하는가 봅니다.

화력의 정점을 찍는 나날들이
제 풀에 꺾이기까지 참아야겠지요.
이 무더위에 시어 낚는다고
무척 고생하셨습니다.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고연주	김상훈 시인 수필가님 방문 댓글 감사드립니다	8/4 10:54

안영준 2019-08-05 11:20	고연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진짜 환장하게 덥네요 이웃들은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가 한창인듯하네요 저도 엊그제 모처럼 물가에 다녀 왔는데 집 나가보니 고생 이더군요 에어커 바람앞이 제일입디다 무더위도 며칠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인 듯 선선 해질 겁니다 무더위 잘 극복 하시고 좋은 글 집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안미숙 2019-08-08 07:29	고연주 시인님~ 낮기온이 삼십도를 웃도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땀을 팥죽같이 흘린다는 말이 실감나는 날씨입니다. 휴가철이지만 오히려 집안에서 지내는 것이 더 좋은 피서가 되지 싶습니다. 두어 차레 태풍이 예고 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엔 비타민 같은 것이 비소식이지만, 큰 바람으로 피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름철 건강 조심 하시고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철 2019-08-08 09:14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고 있나요? 이열치열이라고 무더운 날씨에 시에 푹빠져 더위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맘대로 되지 않네요 모든 것이 변하듯이 이 더위도 조그만 지나면 지나가겠죠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주야옥 2019-08-11 19:16	고연주 시인님 꽃 벙그는 소리에 여울가 개구리 마음 담아 울어대고 날개도 없이 떠오른 둥근달이 어느새 중천에 얼굴을 내밀어 밤은 아픔 자리 닭 훼치는 소리에 피어나는 여명 낮은 곳에 따독따독 이슬 뿌려 놓고 메아리되니 보따리는 발목에 꽁꽁 동여매고 기차만 저 멀리 떠났다 시향속에 시인님의 예쁜 정원한 바퀴 산책해 봅니다. 건강히소 늘 헹복하셔요.

오철수 2019-09-08 15:22	고연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종합병원 간판을 몸에 달고 산다고들 말하는 저는, 먼~ 타향에서 어언 4개월 째 요양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그동안 시인님께서 향 필하신 옥고조차 대면치 못하다가 이제야 시인님 서재 방문하였습니다. 전남 대 의대병원에서 고명하신 선생님을 만나, 병세가 예전보다 많이 호전, 건강을 되찾아가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자주 시인님 서재 찾아 인사 드릴까합니다. 어제 전국을 스쳐간 태풍에도 피해 없음을 바라옵고, 올려주신 옥고 가슴속 깊이 담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이석구 2019-09-14 11:07	가을빛이 밀려옵니다. 삶의 고난이 서린 길을 헤치고 당당히 살아가는 즐겁고 행복하세요.

사방천 2019-09-27 15:26	고연주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고운 시 새벽기차가 떤간 후에 곱게 지필하신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가 건강 하시고 하시는읾다 소원이루십시요

정상화 2019-10-03 20:45	화원은 피해 없는지요

주야옥 2019-11-23 16:30	늘 행복을 주는 시인님 자유로운 파랑새 영혼이고픈 마음 날개를 달고자 부단히 긴 밤 지새워 꿈길을 찾아었지 멋진 글향 읽어내며 감사인사 남겨요.

오필선 2019-11-29 13:40	한 해가 지나는 계절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움츠리며 곱사등이 되네요. 오랜만에 서제에 들러 안부를 전합니다. 소원했던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바라며 건강과 행복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연말 행사에 오시면 뵙고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성경자 2019-12-10 23:51	고연주 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자주 찾아뵙고 인사 드려야하는데~ 시인님 건강이 제일입니다. 따뜻한 나날 보내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인사드릴께요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포근한 저녁 시간 보내셔요~

박치준 2019-12-11 15:36	고연주 시인님~.~ 건강하시죠 몇일 있으면 시인님 얼굴 다시 뵙겠네요 ㅎㅎ 건강하시죠 항상 건강 0순위로 챙기셔야 합니다 생각은 늘 금이 가고 아쉬움은 못내 강물이 되어 굽이굽이 가슴속을 타고 흐르다 멈춘다 시인님의 시어와 리듬에 저도 잠시 생각을 멈추게 되며 마음도 굽이 굽이 폭풍우로 흘러갑니다 삶이란 흐러가야 하는데 그 흐름속에 상처와 고통이 너무 휘몰아 칩니다 ㅠㅠ 시인님 건강하시고 13일 저녁에 반짝 얼굴 뵙길 바랍니다

장화순 2019-12-22 17:14	고연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행복하시라고 건강하시라고 인사말 주고받은 것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은데 벌써 연말이라는 말이 물결처럼 밀려오고 또 다른 새해 인사를 주고받아야 할 날이 다가 오는군요. 어찌 살았는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내일이라는 꿈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기다림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해봅니다. 시인님 남은 12월 즐겁고 행복하게 엮어 가시어 2019년을 알차게 마무리하시길 기원하며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하겠습니다. 한해 응원해주심을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2020년 새해는 시인님의 더 많은 꿈의 날개가 활짝 펼쳐지기를 바라며 건안 건필로 향기 나는 글 많이 지으셔 즐겁고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소망 꼭 성취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국현 2019-12-23 09:41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찾아뵙지못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아침이 오듯 새로운 해에는 건강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유등자 2020-02-04 11: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뿌연 산고와 산동을 벗고 저멀리 거대한 산들이 우뜩 내려다 보는 따스하고 상쾌한 날씨입니다 신종 바이러스 패렴으로 온세상을 뒤집어 놓은 요줌 건강 조심 하시고 밝은마음 활기 차게 기뿐 사연만 거듭나시고 새해 소망 복많이 받으세요 새벽기차가 떠나 간후 멋진 시향에 마음담아 갑니다

가혜자 2020-05-02 07:12	우리우리 고운시인님이 옥고로 피우신 시향따라 왔어요! 순수에게로 / 가혜자 오늘도 나는 간다 머리에는 하얀 장미꽃 화관쓰고 풀 물든 드레스 입고 소나기 내리면 징검다리 업어서 건너 줘야지

박상현 2020-05-30 16:39	에메랄드빛 오월은 새들의 푸른 날갯짓 속에서 쥐똥나무 하얀 쌀처럼 피어나는 담장 속에서 그 찬란히 빛나는 햇살 속에서 오월을 채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월의 마지막 날 유월로 넘기 우는 날 여름처럼 햇살이 따갑네요 시인님 오월 한 달도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과 함께여서 저는 언제나 영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서 인사를 드리고 시인님의 시향을 느껴보는 저로서는 언제나 기쁨입니다 시인님 새로운 유월 시인님 늘 강건하시고 향 필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안영준 2020-08-08 19:17	시인님 계신 곳은 비 피해는 없으시겠지요 지긋지긋한 장맛비로 인해 곳곳에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무시무시합니다 인명 피해와 여러 재해가 안타깝게 지속적 속출하는군요 아무쪼록 피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올리신 글 존중히 배람 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고기산 2020-08-11 21:36	존경하는 고연주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새벽기차가 떠나간 후에 배람하고 고운 시향에 잠시 젖어 봅니다 장마철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최미봉 2020-09-18 07:05	멋진 글 배람하고 갑니다 가을처럼 풍요로우시길요

김정윤 2021-02-02 18:41	존경하는 고연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래도록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돌아오는 민족의 명절 "설명절"이 코로나로 인해 쓸쓸한 명절이 될것 같습니다 가족 친지들께 마음으로 나마 인사를 보내며 소중한 설명절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귀한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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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1	여백의 뒤란	23	고연주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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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첫사랑	23	고연주	2017-12-01

7	홀로 걷는다	12	고연주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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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때론	9	고광숙	2017-11-18

2	살아보니	5	고광숙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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