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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문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문희
ㆍ작성일	2018-09-16 18:07

ㆍIP: 211.xxx.233

삭풍에 지는 낙엽

삭풍에 지는 낙엽

보하 이문희

작은 삭풍 하나이기지 못해
보도 위를 뒹구는 검붉은 너
사르륵사르륵
한숨 소리 애간장 녹는다

아얏 아얏 아얏
무심코 걷는 발자국
너의 가냘픈 비명
가슴 적시는 뜨거운 눈물

생명을 가진 세상 만물이
피할 수 없는 길일지라도
뒤따르기 싫은 발자국
불로장생 불로초는 없을까

부서진 육신 구름 한 조각
바람에 실려 하늘 땅 이루고
성령이 흐르는 바늘귀
1%의 아라 물길 그린다

2018. 9. 5
18.9.1.시제= 낙엽
“註”
삭풍朔風=겨울철 북쪽에서 불어
오는 찬 바람
아라물길= 바다로 향한 강줄기

정찬열

2018-09-16 21:29

존경하는 보하 선배님 언녕 하십니까
비록 짓궂은 비오는 날씨 지만 주말과
한주를 시작 하는 주일 잘보내셨는지요

내공깊게 집필하신"삭풍에 지는 낙엽"
생명을 가진 세상 만물이
피할 수 없는 길일지라도
뒤따르기 싫은 발자국
불로장생 불로초는 없을까

부서진 육신 구름 한 조각
바람에 실려 하늘 땅 이루고
성령이 흐르는 바늘귀
1%의 아라 물길 그린다

멋진글 가슴에 세겨 갑니다.
조상을 숭배하며 기리는 중추절
알찬 명절 되시고 명절 끝에 찾아온

가을 행사때 뵐수 있깅를 고대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하시길 빕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가을만 깊어진줄 알았더니 오후의 6시가 기울자 땅거미 들고 한 낮의 길이는 어찌 이리도 짧아진 것인지 짙게 드리워진 어두움과 함께 엄습하는 두려움에 가슴이 움츠러 듦을 어짤 수 없었습니다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사님	9/17 21:52

안미숙

2018-09-16 21:32

이문희 시인님!

제 아무리 위세를 떨치던 것들도
때가 되면 삭풍에
지고 마나 봅니다.

이왕에 질 양이면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가야겠지요.

부서진 육신 거름이 되어
또 다른 것들의 어미가 되어
살을 먹여 피가 되게 하며....

마음이 내 마음에서
놓여나 아라 물길로 흘러가는
가을입니다.

그 끝에 있을 평안의 나라를 향하여..

감사합니다.


이문희	고마우신 안미숙시인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가을만 깊어진줄 알았더니 오후의 6시가 기울자 땅거미 들고 한 낮의 길이는 어찌 이리도 짧아진 것인지?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두려움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9/17 21:56

안계종

2018-09-16 23:08

이문희 시인님!
오늘 휴일 잘 지내셨습니까?
밤 깊은 시간 주무시겠지만 답장 올립니다.
대구는 연일 비가 조금씩 내린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기대심리가 큰 일주일이 될 것 같습니다.
산에서 임산물 수확의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이 임박하니 이런저런 일로 분주하시겠지요.
언제나 어디서나 바쁠수록 천천히 처리하시면서
금주에도 안전하게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십시오!
일주일 후에 돌아오는 추석 명절도 고향에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풍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사색하고 선의의 편에서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옥고에 겸손히 배독합니다.


이문희	늘 자상하신신 안계종시인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가을만 깊어진줄 알았더니 오후의 6시가 기울자 땅거미 들고 한 낮의 길이는 어찌 이리도 짧아진 것인지?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두려움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안계종시인님	9/17 21:59

신창홍

2018-09-16 23:14

이문희 시인님,

주말도 깊어가는 늦은 밤,
또 다시 시작될 한 주를 생각하며,
차분한 마음으로 계획하고자
선배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합니다.

정말, 그 마르지 않는 주제들과
왕성한 식욕같은 창작욕에 대해
존경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삭풍에 지는 낙엽"
제가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혹시, 가을 타시는 건가요?(ㅎㅎ, 죄송합니다)

일주일 이면 민족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가족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문희	항상 성실하신 신창홍시인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오후의 6시가 기울자 땅거미 들고 한 낮의 길이는 어찌 이리도 짧아진 것인지?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두려움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신창홍시인님	9/17 22:01

김병근

2018-09-17 07:53

곱게 집필 하신 글
삭풍에 지는 낙엽
글 속의 정취를 느끼며
시인님의 고운 시심 출근길에 곱게 감상합니다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여십시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이문희	아 김병근시인님 어쩐지 아직도 기운을 못 가느는 듯 싶은 예감이 드는데 괜찬으신지요? 힘 내세요 시인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주시어 깊은 감사드립니다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병근시인님	9/17 22:06

주응규

2018-09-17 08:43

이문희 시인님 가을 햇살 만큼이나 곱게 빚어내리신 귀한 시향 마음에 받아봅니다
무덥던 여름도 이제는 빛을 잃어갑니다
오곡을 익히는 가을빛이 좋은 게절입니다
두루 평안을 기원하옵고 좋은 시향 가득 피우는 게절되십시요
이제 일주일 후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입니다
기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대한문인협회 가을행사에서 뵙기기를 청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오.


이문희	존경하는 주응규부이사장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가을만 깊어진줄 알았더니 오후의 6시가 기울자 땅거미 들고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두려움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주응규부이사장님	9/17 22:09

김명숙

2018-09-17 12:31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시인님의 서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가을장마라는 신조어가 생길 법도 합니다
몇 해 전부터는 여름에 와야 될 비가
가을의 초입에서 내리니 말입니다
나이 듦에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일상에서 가장 앞에 놓고
고민하는 날들 되시길요
강건하셔야 건필을 바라는 소망도
이루시고 오래도록 뵐 수 있죠
하늘은 그다지 맑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가벼운 하룻길
걸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잠시나마 머물며 시심에 젖어
감사한 마음 짧은 댓글로서
대신합니다 ~~~


이문희	항상 고우신 김명숙시인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가을만 깊어진줄 알았더니 오후의 6시가 기울자 땅거미 들고 한 낮의 길이는 어찌 이리도 짧아진 것인지?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명숙시인님	9/17 22:11

김상훈

2018-09-17 16:39

내겐 아무런 기쁨이 없이
제멋대로 광기만 부렸던 지난여름,
사방에 잎사귀를 불렀다 흩어놓곤
깊은 변방에서 풀벌레만 키웠는지
담장 아래에선 요즘 그 소리가 한창이다
이제 곧 갈변하는 들녘의 모든 아픔들이
가을이라는 이름으로 필사를 찍겠지만
단풍은 차치하고라도 폭염의 광기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

시인님, 시 한 수 애쓰셨습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조석의 일기 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문희	ㅈ존경하는 김상훈 선배님 바쁜 일 손 멈추시고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여름내 땀흘려 쓰시던 응모작 수필은 탈고를 하셨는지요?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어 대성을 이루시길 빕니다	9/17 22:16

이정규

2018-09-17 19:34

이문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코스모스가 불어오는 바람결에 한들거리는 하루 였습니다
9월도 바쁘게 지나가 추석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있네요.
몸도 마음도 많이 분주하지만 긍정의 마음과 자세로
즐겁게 시작하시고 마무리 하는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이정규이사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가을만 깊어진줄 알았더니 오후의 6시가 기울자 땅거미 들고 한 낮의 길이는 어찌 이리도 짧아진 것인지?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두려움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정규이사님	9/17 22:19

조영애

2018-09-17 22:02

이문희 시인님
가을 속으로 점점 깊어가는
더없이 아름다운 계절에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멋진 글을
공감하며 배람 합니다
앞으로도 시 향기가 더욱더
행복 안에서 빛이 나기를 바라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이문희	늘 고마우신 조영애시인님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발걸음 찾아 주시어 깊은 감사 드립니다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한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씨 고우신 조영애시인님	9/17 22:22

김나현 2018-09-19 04:19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낙엽을 밟으면 행여나 다칠까 바스라질까 여린 감성으로 집필하신 시향에 놀라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천생 시인이실 수 밖에 없는 운명 같으세요 한편으론 부럽기도 합니다 낙엽이 한잎두잎 떨어지는걸 보면 가을인가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 명절 되시길 축복합니다

개똥 망태기

천하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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