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봉우
ㆍ작성일	2018-04-02 22:40

ㆍIP: 61.xxx.13

신의 발걸음

신의 발걸음

이봉우

한밤 가로등 불빛 아래
야생 고양이 한 마리
섬뜩한 눈 맞춤
먼발치서 한참을 바라본다

풀밭에서 무얼 쫓는지
납작 엎드린 자세로 한동안 기다리다
살얼음판 걷듯 한 발 한 발
두 귀 쫑긋 세워
달팽이 걸음으로 언덕을 오른다

진지한 인내는
내일을 잇는 오늘의 징검다리
검은 그림자는 불빛에 흔들리고
신의 발걸음도 저러할까?

이민숙

2018-04-02 23:13

진지한 인내는
내일을 잇는 오늘의 징검다리
검은 그림자는 불빛에 흔들리고

신의 발걸음도 저러할까

고양이의 발걸음에서
내일을 위한
징검다리를 보고계신가봅니다
내일의 발자국에
신의 발자국이되어 헛걸음이 아닌
신의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봉우	이민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오후입니다.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벚꽃 만발하게 피었습니다. 꽃놀이 하셨는지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4/10 15:57

유등자

2018-04-03 08:17

이봉우시인님
청명한 아침입니다
잘지내고 겨시죠
봄행사때 의모습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황사가 불편을 주니 건강에
안젼을 조심하시고
봄의 향치를 마음껏
줄기세요
신의걸음 곱게 엮으신작품에
잘읽어 보고 감성깊이
안고 갑니다


이봉우	유등자 시인님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봄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잘 지내시죠?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4/10 15:59

권경희

2018-04-03 08:32

진지한 인내는
내일을 잇는 오늘의 징검다리
검은 그림자는 불빛에 흔들리고

신의 발걸음도 저러할까

밤길 걷다 야생 고양이와
섬뜩한 눈 맞춤, 섬뜩합니다.
진지한 인내는 내일을 기약하나 봅니다.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는 사월
기쁘고 멋진 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이봉우	권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밤 한 시에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소리없이 걸어가는 모습이 신의 발걸음처럼 느껴졌습니다. 잘 지내시죠?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고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4/10 16:03

이정규

2018-04-03 19:10

이봉우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 人生은 무조건 幸福해야 합니다
두번다시 재생되는 人生이 없기 때문입니다
늘 고운 情주고 받는 幸福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이봉우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조건 행복하겠습니다.ㅎ 시인님도 무조건 행복하셔야 합니다. 천지에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습니다. 꽃처럼 화사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4/10 16:05

신창홍

2018-04-03 20:23

이봉우 시인님

장면이 너무 선명합니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건데,
신이라면 쥬피터의 남성적인 면만 보아온 탓인지
신선한 공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 분명한 것은
고양이의 긴장의 순간,
일거수 일투족에 신의 발걸음을 연상한
그 발상은 분명 신의 한수인것 같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큽니다.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봉우	신창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해몽을 더 잘 해주셨습니다.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연둣빛 세상이 곧 초록으로 바뀌겠지요.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벚꽃이 꽃비되어 휘날립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4/10 16:09

주응규

2018-04-04 08:35

이봉우 시인님 봄꽃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계절에 발맞춰 지펴놓으신
향기나는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사방에 꽃들의 향연입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좋은 시향도 함빡 지피십시오.
행복도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이봉우	주응규 부이사장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꽃이 눈부시게 피고 있습니다. 찬란한 봄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4/10 16:11

박기만

2018-04-05 16:41

이봉우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신의 발걸음
집필하신 시인님의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오늘 밤도 행복하시고
활기찬 금요일 맞이하여
향필하세요


이봉우	박기만 시인님 감사합니다. 벚꽃 진달래 개나리 목련... 아름답게 피고 있습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4/10 16:14

김상훈

2018-04-05 18:02

어느 한 시절의 계절이 머나먼 길 끝에 서서
진작에 작별을 고했지만, 아직 미망의 끄트머리가
조금은 애잔하게 머리를 풀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이제 비가 그치면 곧
기침 한 번 크게 하고 아득한 길로 떠나겠지요.

휴식 시간 잠시 짬을 내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고혈을 짜 올려놓은

신의 발걸음,

잘 읽고 갑니다.


이봉우	김상훈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바람이 봄꽃을 시샘하나 봅니다. 벚꽃잎은 꽃비되어 휘날립니다.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4/10 16:18

경규민

2018-04-06 07:34

고양이의 고닳은 삼이네요
안내 인내 그리고 또 인내
그 걸음 ----
너무도 조용한 그 고양이 걸음
--- 신 조차도 모를 그 걸음
생의 방법인가요?
멋진 시심에 함께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이봉우	경규민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 벚꽃 흐드러지게 폈습니다. 바람에 떨어져 꽃비되어 날리고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4/10 16:23

정찬열

2018-04-07 22:10

이봉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풀고 꽃을 피우고 여린잎을
싹틔우는 절기에 오전엔 뜻하지 않은
눈발이 심술을 부리니 깨어난 잎세에
멍이들까 염려되는 주말입니다.^^

내공깊게 지펴주신
"신의 발 걸음"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이봉우	정찬열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봄꽃이 여기저기서 자태를 자랑합니다.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날씨가 조금은 변덕스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4/10 16:25

겨울이 올 때까지

두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