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봉우
ㆍ작성일	2019-12-04 20:45

ㆍIP: 180.xxx.245

거꾸로 흐른다면

거꾸로 흐른다면

이봉우

서쪽에서 해 뜨리라
겨울 다음 가을이 오고
그다음 여름 봄이
물레방아는 반대로
낙화는 다시 꽃으로
비와 눈은 하늘로 날아가리라
어제는 오늘이 되고
점점 어려지고
훗날 엄마의 젖가슴 만지며
아늑한 품에 잠기리라

거꾸로 흐른다면
나무는 창공에 흩어진 수분을
대지에 돌려줄 것이다
강물은 시냇물 계곡물로 흐르리라
시침은 반대로 돌 것이고

거꾸로 흐른다면
싸움의 원인을 알 수 있으리
새치기했는지도 알 수 있으리
무덤의 봉분은 만삭의 자궁이 되리라
떠나간 사람을 다시 만나고
첫사랑 그 사람도
우주가 거꾸로 흐를 수만 있다면

김동철

2019-12-04 23:30

이봉우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밤새워 눈이 몰아치더니
날씨마져도 쌀쌀해 집니다

겨울철은 눈이 오거나
비가 온 후에 블랙아이스 현상
도로나 도보가
얼어 붙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항상 운전 조심하시고
보행시 안전에 유의 하시기 바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기
기해년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시는 문우님
행복의 안부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이봉우	김동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 쌀쌀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시고 내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20 12:13

안미숙

2019-12-05 07:41

이봉우 시인님~

하늘색도 파리해진 날입니다.
추운 기색이 색깔 하나만으로도 역력히 표현되는 계절
밝고 화사한 옷을 입거나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추위를 떨쳐내시기 바랍니다.

12월 한 주도 벌써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끝으로 치달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가는 것 같은 느낌은
마음에 조바심이나 아쉬움이 있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급행열차 같은 마음 조금 느리게 운행하여
풍경을 담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봉우	안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20 12:14

전병일

2019-12-06 12:43

이봉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시상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날씨가 이제 겨울체감을 느끼게 하네요.

추은 날씨 건강관리 잘하시고
주말이부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이봉우	전병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12/20 12:16

박외도

2019-12-07 10:38

시인님 안녕 하세요?
"꺼꾸로 흐른다면"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기온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2월로 접어듭니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이봉우	박외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다시 추워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12/20 12:17

강한익

2019-12-07 18:35

존경하는 이봉우 국장님!
가을이 겨울에게 자리를 내 주었나 봅니다.
참으로 세월이 빠름을 실감 합니다.
마지막 달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올려주신 멋진 글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봉우	강한익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올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행사에 오시는지요? 716751672

고지영

2019-12-07 19:06

존경하는 이봉우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봉우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셨지요? 내일 행사장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12/20 12:21

박상현

2019-12-07 20:59

바람에 실려온 쌀가루 같은 눈입니다
찬바람이 내뱉는 입김 같은 눈입니다
작은 미소 닮은 옅은 눈 속에서 희망을 바라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주말 아침 소소하게 내리는 작은 꽃잎 같은
눈 속에서 시어를 찾아보고 시향을 느껴봅니다
시인님의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겨울 날씨에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봉우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셨지요. 날씨 추워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내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20 13:20

김상훈

2019-12-09 00:38

꽃 이파리가 도랑물에 흘러가듯
수많은 기억의 행려를 남긴 채
일몰을 안고 저물어가는 서쪽 하늘처럼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
회한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나날
후회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도 좋다는 말에
무모하게 건넜던 詩의 강물들

아베르강을 생각하다
물살을 놓쳤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저는 시를 놓쳤던 같습니다.

갈무리 잘하시고요.
너무 뜸한 서재 방문 죄송한 마음 내려놓고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감기 꼭 조심하십시오.


이봉우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12/20 13:21

정찬열

2019-12-09 22:32

오랜 만입니다.
존경하는 이봉우시인님~

大雪에 많은 눈이 내린다는 절기도 지나고
기해년의 마지막 둘째주의 월요일일 입니다.

곱게 집필하신"거꾸로 흐른다면" 시심 잘 배람 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년말 행사때 꼭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


이봉우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세월 참 빠릅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12/20 13:23

성경자

2019-12-11 00:45

이봉우시인님
정말 일 년이 점점 빠르다는 것을 느껴지네요
울고 웃던 시간이 어느덧 과거 속에 묻히네요

시인님의 시심에 한참을 서성이다 갑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따뜻한 시간 보내시고
행사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봉우	성경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셨지요? 날씨 추워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내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20 13:24

유등자

2019-12-11 22:08

이봉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랑잎 나뒹구는 거리는 추억을 남기는 발거름
세월 흐르는 안타까움 의 글을 지펴봅니다
오랫만에 서재들려 인사드리고 안부전하면서
지난 9월 출판까지 할수 있었기로
힘을 내어주신 성의를 늦게나마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욱 강추위가 몰아오는 12월 건강 조심
하시고 요 마지막 남은 년말 도 웃음꽃피는
시인님의 행복한 가정
희망의 새해가 축복 되시길 빕니다~~^


이봉우	유등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내일 행사장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12/20 13:25

그리운 시절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