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광규
ㆍ작성일	2021-04-11 11:08

ㆍIP: 122.xxx.189

길

길

靑心 장광규

아래로 가면 바다가 있고
올라가면 큰 산이 나온다
내려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고
옆으로 해서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
큰길 작은 길 샛길이 있기도 하고
가다 말고 돌아 설 수 있는 것이
거미줄처럼 연결된 길이다

삼거리에서 어디로 갈까 망설이기도 하고
그 길로 쭉 왔으면 아무 일 없었을 텐데
큰길로만 왔으면 힘들지 않았을 텐데
샛길 따라왔으면 빨리 왔을 텐데
길을 걷고 난 뒤에 후회를 한다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배울걸
한 가지 운동이라도 열심히 할걸
어른들 계실 때 잘할걸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질걸
그때 그 일을 계속했더라면
고향을 떠나지 말고 살았더라면
그 사람과 결혼을 했더라면
건강에 관심을 가졌더라면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었더라면
좀 더 적극적인 생활을 했더라면

서현숙

2021-05-20 00:56

`장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길'의 고운 詩 읽으며 마음 쉬어갑니다
5월의 그 푸르름처럼
늘 새롭고
고운 詩 많이 지으시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장광규	서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5월의 푸름은 더욱 짙어갑니다. 마음이 상쾌하고 젊음을 느끼게 됩니다. 고운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건강과 웃음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5/22 09:41

김영주

2021-04-11 23:11

장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고운 시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4월의 봄은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세월이 가고 또 이렇듯 가고
코로나로 멀어진 만남이 아쉬움이 되어
긴 그리움이 되어가네요.
그리운 모습 만남의 순간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장광규	김영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포근한 봄이 계속되는 듯 하더니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며 기온이 떨어집니다. 많은 꽃들이 한바탕 피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기도 하고 향기로 기분까지 좋게 했지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4/13 21:43

강한익

2021-04-12 07:09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세월이 참으로 빨리 흘러갑니다.
벌써 4월의 중반을 향하여 치닫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의 시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장광규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봄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하게 적셨습니다. 봄은 더 성숙하게 깊어만 갑니다. 좋은 계절에 코로나19가 걸림돌이 됩니다.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수밖에 없지요. 알차게 지내는 나날이기를 바랍니다.	4/13 21:47

주응규

2021-04-12 14:06

봄날에 곱게도 피워놓은 시인님의 시향에 온전히 머물러 봅니다.
사방이 꽃잔치로 꽃멀미를 할 지경입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날 좋은 시향 가득히 지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두루 평안하고 축복받는 나날 되십시오.


장광규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라 이곳저곳에 꽃이 피어 웃고 있지요. 아름다움과 향기로 포근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방문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4/13 21:51

가혜자

2021-04-12 23:35

온새미로
가인 시인님은
눈 풀꽃!
바라보기만도 벅차올라
이내이내
붙박이별이 되옵니다
오래오래

"길"
고운시향에 머물며
오랫만에 인사올립니다


장광규	가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은 계절은 우리 곁에 있지만 제대로 활동할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해야 웃으며 지내는 여유로운 날이 오겠지요. 귀한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4/13 21:54

박상현

2021-04-15 06:49

쥐불놀이하듯 꽃들은 산허리를 달려내려오고 있습니다
여린 연둣빛 잎새 하나에도 소망을 담았고
풀숲 속 손톱만 한 제비꽃 한 잎에도 희망을 품었습니다
눈처럼 피어난 벚꽃 속에서 봄을 불러보았지만
바람 속에 흩어진 꽃잎이 서럽기도 하였네요
짧은 만남
봄은 너무나 쉬이 고개를 돌리네요
그러나 진달래꽃, 라일락꽃, 아까시 꽃 등등의 꽃들을
조금은 여유롭게 맞아보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 속을 헤매다 보니 하루하루가 바삐 지나가네요
늘 쓰다만 편지 같은 나날입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봄 향기 닮은 시향에 젖어보고 짧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끝나지 않는 전쟁 같은 코로나 속에서 늘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장광규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꽃이 피고 향기까지 좋은 느낌을 줍니다. 나뭇잎은 푸르게 단장하고 여유로움을 줍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방문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4/16 07:03

김정윤

2021-04-16 21:43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초록빛으로 짙어져가는 4월 세째 주말이네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실감나게 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코로나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장광규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계절은 순리대로 봄이 되어 꽃이 피고 나뭇잎은 자꾸 푸르게 짙어만 갑니다. 자꾸 느끼는 것이지만 세월이 너무 빠르게만 가는 것 같기만 합니다. 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4/17 10:44

안영준

2021-04-17 03:22

장광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깊어진 봄 나들이 하기 좋은 주말입니다
맘대로 활동을 못하게시리 발목을 잡는 몹쓸 녀석이 활개를 치는군요!
그럭저럭 계절은 잊지 않고 찾아와 꽃은 지고 초록이 진하게 물들어가는군요
화창한 기운 받으시고 평온한 나날 되십시오


장광규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햇빛이 반갑게 느껴지는 주말입니다.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지요. 그러나 코로나19로 자유롭지가 못합니다. 즐겁고 활기차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4/17 10:48

최이천

2021-04-17 14:45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4, 19의 함성 속마음에 들려옵니다
아침이슬 노래에 섞여 슬픈 듯 희망이 함께 보였지요
그때가 생생한데 인걸은 가고 산천도 변했는데 마음은 늙지 안 씁니다.
환절기 미세먼지에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길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광규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은 날씨를 보인 주말입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지요. 방역 수칙을 지키며 건강을 챙기는 것이 행복한 일이며 웃음을 이어가는 길입니다. 시인님, 활기차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4/17 21:54

두고 온 고향

아침을 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