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순옥
ㆍ작성일	2023-01-05 09:25

ㆍIP: 106.xxx.132

겨울밤

겨울밤

강순옥

밤사이 함박눈이 내려
소복소복 쌓일수록
예나 지금이나
설렌 마음은 밖으로 나간다

보는 순간 고맙다고 인사하고
산다는 것은 견디는 거야
눈 위에 내 마음 그려놓고

산토끼처럼 뛰어 보고
강아지들처럼 뒹굴어 보고
루돌프 사슴처럼 썰매도 타고 싶다

배고픈 새는 눈꽃을 쪼아 먹고
마음이 고픈 사람은
눈 위에 발자국 새기며
눈보라 치는 설산에 오른다

삶과 죽음 넘나드는
히말라야산맥 산악인처럼
407호 병실에서 등반하듯이
흰 눈 속에 파묻힌 설산 야

루프를 잡고 한 발짝
한 발짝씩 옮겨가며
눈 덮인 에베레스트산이
주저앉도록 당기며 오르고 또 오른다.

안영준

2023-01-05 10:53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문을 열고 들어와 인사 올립니다
새 해 동튼 지도 몇 날이 후딱 지났네요
매일 고운 꿈 꾸시고 하룻길 사뿐히 지르밟으시는지요
복된 나날 되시기를 바라오며 늘 건행 하기기를 비옵나이다
좋은 글 감상하고 이만 물러가려 합니다
건필하십시오


강순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 찾아 주시어 응원 감사합니다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실하게 느낍니다 새해 좋은글 많이 짓피시어 계묘년 기쁨 넘치는 행복한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03:39

박희홍

2023-01-05 18:26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곱고 정갈하게 피워낸 글꽃
‘밤사이’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명 깊습니다.

‘남을 해칠 마음 없으면 분노가 얽매지 못하니
원한을 오래 품지 말고 성내는 마음에도 머물지 말라
비록 화가 치밀어도 욕하지 말라’는데
선인이 아니라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지요.

올해는 모두가 상대에게 힘이 되는
좋은 말이 오가면서
행복 통장에 행복이 가득 쌓여가는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원 초하루가 엊그제 같더니
내일이 지나면 주말입니다.
주말 나들잇길 건강하시고
행복 충전하시는 멋진 시간이길 바랍니다.


강순옥	시인님 말씀 공감합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올해는 더 어려울 거라 합니다 모두가 상대에게 힘이 되는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바랩입니다 행복 통장 행복 가득 공감글 놓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바램 절실하게 공감합니다 새해 좋은글 많이 짓피시어 건승하시길 응원합니다.	1/6 03:50

이동백

2023-01-05 19:15

강순옥 시인님!
토끼해가 시작되고 난 후
늦은 인사 올립니다.
새해에도 건강챙기셔서 무탈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곱니다.
건강해야 좋은 글도 쓸 수 있듯이 말입니다.

강순옥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향기로운 멋진 글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내내 향기로운 글 짓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거운 한 해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강순옥 시인님!
고맙고요. 감사드립니다.


강순옥	시인님 말씀처럼 1. 첫째도 건강 2. 둘째도 건강 3. 셋째도 건강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실하게 요즘 느낍니다 새해부터는 시인님 서재 찾아주시어 응원 감사합니다 계묘년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좋은 감사합니다 ^^	1/6 03:59

황영칠

2023-01-06 00:37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아직도 407호 병실에 입원하시면서
재활 치료를 하시는군요.

건강하고 평범한 삶이 얼마나 절실하고
소중한 지를 느끼면서 쓴 간절한 시에
감동합니다.

갑자기 당하신 교통사고에서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신 점을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는
등산에 비유하신 눈 내린 밤의 이야기

시어들이 나타내는 표현이 독자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시인님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시어 407호와
이별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의 서제를 찾아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강순옥	글쓴이 칸이 작아 힘드실 텐데 밤사이 귀한 말씀 놓고 다녀가셨군요 시인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고향 오라버니 같은 따뜻한 마음 응원과 칭찬 감사합니다 눈 내리는 겨울밤 407호랑 이별하겠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정리하겠습니다....ㅎ 귀한 말씀 도움이 되어 겨울밤으로 수정했습니다.	1/6 03:29

장계숙 2023-01-06 09:20	어릴적 예쁘고 순수했던 마음은 여전한데 세월이 야속합니다. 병원은 쳐다보지도 말고 살아야 하는데 나이 들어 자꾸 찾게되니 슬프기도 하구요. 얼른 쾌유하시길 기도합니다.

염규식 2023-01-06 14:57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2023년 첫 주말입니다 돌아보면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세월이지만 세월따라 우리도 같이 변하고 있습니다 감사함과 나눔으로 2023년 승리하는 한 해되십시요 곱게 열정으로 지피신 시향 머물다 갑니다 좋은 작품 수고많으셨어요-향필하십시요---*

김상훈 2023-01-09 02:24	. 해가 바뀌어도 내 안에 머물다 간 것들에게 늘 안부를 묻곤 합니다. 나를 털면 녹 한 줌 나올 육신이지만 남은 세월도 여러 가지 유 무형의 것들이 또 내 안에 살다가 가겠지요. 오랜만에 시인 님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

최이천 2023-01-12 04:28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얻은 것이 많은 사람들 욕심으로 병들어 썩은 모습이 날마다 뉴스가 되어 애달픕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겨울밤 배고픈 새는 눈꽃을 쪼아 먹고 마음이 고픈 사람은 눈 위에 발자국 새기며 눈보라 치는 설산에 오른다 삶과 죽음 넘나드는 히말라야산맥 산악인처럼 407호 병실에서 등반하듯이 흰 눈 속에 파묻힌 설산 야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사방천 2023-01-12 09:30	강순옥 시인님의 서재에 들여 지필하신 고운시 겨울 밤 추억의 동심을 노래하신 고운옥고에 들여감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언이류십시요

황영칠 2023-01-25 08:09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407호와 이별하셨나요? 설 명절은 잘 지내셨나요? 어제 오늘은 한파가 몰려와서 날씨는 외출하기 어렵도록 추운데 눈까지 오면 더욱 외출하기도 쉽지 않겠군요 오늘은 또 눈이 온다니 특히 미끄럼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날씨까지 추워서 힘이 드시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멀지 않아 꽃피고 새우는 봄이 저만치 손 흔들며 찾아오겠지요. 시인님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입춘 날

4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