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순옥
ㆍ작성일	2022-12-27 19:44

ㆍIP: 106.xxx.132

402호

402호

강순옥

딩동
야심한 겨울밤

언니야
야채 부침 너무 맛있어
반죽만 가져왔어

프라이팬 기름에
부치기만 하면 되어요
눈꽃 하얗게 덮힌 겨울밤 야식

양파 깻잎
매운 고추만 넣었는데
부추 향 꿀꺽꿀꺽 맛을 삼킨다

지글지글 콩기름
향내보다 더 고소한 향
땅속 깊이 잠든 눈꽃
향기일까
가슴 속에서 퍼 올린 사랑일까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밤
내 고향 집 사랑방에서
글 읽는 소리

아제들 화투 치는 소리
새끼 꼬아 쌀가마 짜는 소리
아궁이에 군고구마 꺼내어
동치미 예 야식 먹었던
그때 그 시절을 그립게 합니다.

염규식 2022-12-27 22:54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한해가 이제 며칠 안남았군요 늘 좋은 시를 열정으로 지으신 시향에 마음담아갑니다 항상 건안 건필하시구요 새해에는 더욱 문운 창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황영칠

2022-12-28 02:53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뜨끈 뜨끈 한 야채 부침 덜렁 들어
쟁반에 갖다 놓고 뚝뚝 뜯어서 마늘 듬뿍 넣은
양념 간장에 찍어서 먹다가 보면
부쳐 대기가 바쁘네

부침개에 고향 활동 사진이 돌아가는군요
시인님 고향 가시는 바람에 저도 같이 갑니다.

고향 정취를 다른 것은 몰라도
새끼 꼬아 가마니 짜는 모습을 시인님도
기억을 하고 계신다니 놀랍습니다.

덕분에 고향 잘 다녀 왔습니다.
새해에는 회복되셔서 보조기 없이 펄펄
날아다니시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강순옥	어릴 적 사랑채에서 늘 웃음이 흘러나와 헛간채 정지 아궁이에 고구마 들고 가서 사랑방 얘기 였듣었던 추억이 생생합니다 ~ 새끼 꼬아 쌀가마니 엮어 만들 줄도 압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19:46

박희홍

2022-12-28 03:08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60~70년대의 정겨운 고향 풍경
‘아제들 화투 치는 소리
새끼 꼬아 쌀가마 짜는 소리
아궁이에 군고구마 꺼내어
동치미 예 야식 먹었던
그때 그 시절을 그립게 합니다’ 감명 깊습니다.

아파트 같은 라인에 402호와 시인님
이웃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멋진 분들이군요,
이웃과의 소통이 이렇게 원활하면
살기 좋은 아파트지요. 지피느냐 수고하셨습니다.

강순옥 시인님
날씨는 춥지만 우리네 마음만은
사랑의 온기로 가득하여
화기애애함 속에 연말을 행복하게 보내시고
계묘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하는
무지개처럼 멋진 날들이길 바랍니다.
참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시인님의 해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강순옥	시인님 다녀가신 뒤 모습이 눈에 션 합니다 왠지 고향 오라버니 같습니다...ㅎ 계묘년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짓 피시어 독자 사랑 많이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태블릿 너무 느려 새 걸로 교체해야겠어요 서제글 자주 들여다보게요 시인님 공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19:59

최이천

2022-12-28 03:23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시인으로 만나 내면을 털어놓으니 귀한 인연이오
숨 가쁜 세상 시 한 순배 돌리면서 취한 듯 세상 소풍합시다
눈바람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402호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밤
내 고향 집 사랑방에서
글 읽는 소리

아제들 화투 치는 소리
새끼 꼬아 쌀가마 짜는 소리
아궁이에 군고구마 꺼내어
동치미 예 야식 먹었던
그때 그 시절을 그립게 합니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강순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서재 들리시어 응원 잔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 좋은 글 많이 짓 피시어 독자 사랑 많이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태블릿 너무 느려 새 걸로 교체해야겠어요 서제 글 자주 들여다보게요 "2023년" "새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20:07

강순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서재 들리시어 응원 잔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 좋은 글 많이 짓 피시어 독자 사랑 많이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태블릿 너무 느려 새 걸로 교체해야겠어요 서제 글 자주 들여다보게요 "2023년" "새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20:07

장계숙

2022-12-28 17:33

함께 했던 소소한 일상이
추억 속 행복한 그리움 입니다.
글을 감상하며 그 풍경이 그려집니다.
고운 글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강순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버선발로 마중 나왔습니다 어릴 적 사랑채에서 늘 웃음이 흘러나와 헛간채 정지 아궁이에 고구마 들고 가서 사랑방 얘기 였듣었던 추억이 생생합니다 ~ 공감과 응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20:02

강순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들여다보니 서틀고 버벅거립니다 어릴 적 사랑채에서 늘 웃음이 흘러나와 헛간채 정지 아궁이에 고구마 들고 가서 사랑방 얘기 였듣었던 옛 추억이 생생합니다 ~ 공감과 응원 감사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새해 들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20:12

김선목

2022-12-31 06:39

강순옥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 시와 함께
걱정 없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강순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먼 길 찾아 주시어 공감대 함께해 감사합니다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장 멋진 2023년 새해 기묘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19:49

황영칠

2022-12-31 22:48

존경하는 시인님
지난 임인년에 글밭에서 맺은
인연 참으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 베풀어주신
배려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잠시 후면 임인년은 영원히
사라지고 계묘년 열차에 몸을 싣고
세월은 또 끊임없이 흘러 가겠지요

새해에도 시인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고 아울러 문운 창대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과의 고운 인연 잊지 않겠습니다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강순옥	마음은 나비처럼 시인님들 글방에 앉아 도란도란 야그 하고 싶습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새해 좋은 글 많이 짓 피시어 건승하시길 바라요 ~ 새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19:47

염경희

2023-01-02 14:03

추억이 소환 되는 시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ㅣ 받으시길 바라며
모든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기원드립니다


강순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버선발로 뛰어 왔습니다 ...ㅎ 402호가 옛 추억을 데려다주네요~ 서재에서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짓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19:44

겨울밤

북한산 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