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성진
ㆍ작성일	2017-12-26 05:54

ㆍIP: 175.xxx.114

목련 겨울눈

목련 겨울눈

이성진

지난 봄
그대를 만났을 때
온몸 아찔했습니다

순백의 청순함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자줏빛 그윽함은 누구를 향한 그리움일까요

좁쌀만 한 눈 거듭되는 탈피
생살 벗겨내는 아픔도 모르고
희다 붉다 겁데기 문장으로
그대 삶을 노래 하였으니

허상에 감춰진 속눈물은
겨울밤 깊어가는 시간만큼
퇴각하는 의식을 붙잡고 침묵으로 써내려 간
뼈저린 문장이었을 터

이제
그대 눈 뜨는 날
봄이 온다고
봄이 핀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겨우내
대장경판 하나 새겨서
온 몸 천수소지 하러 온다 이름 짓겠습니다

보이는 것은 그저
쓸모없는 허울임을 알고

이민숙

2017-12-26 08:59

`이성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제
그대 눈 뜨는 날
봄이 온다고
봄이 핀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겨우내
대장경판 하나 새겨서
온 몸 천수소지 하러 온다 이름 짓겠습니다

보이는 것은 그저
쓸모없는 허울임을 알고

목련겨울눈에서
좁쌀만한 겨눈
보이는것은 허상이라
깊이 보라는 것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보이는것 너머
볼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할텐데요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이성진	민숙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12/26 15:08

조영애

2017-12-26 15:58

`이성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빙판길 안전 운행하시고
연말연시 행복으로 가득하시며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이성진	조영애시인님반갑습니다 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얼마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왕성한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12/26 17:06

임세규

2017-12-27 19:06

`이성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작품 감사히 마음 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따뜻한 물한잔에도 여유가 생기는
저녁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연말 잘 보내시고
강추위에 건강 조심 하세요.


이성진	임세규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았습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문운이 가득차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2/27 19:29

김상훈

2017-12-26 22:25

언제나 그래왔겠지만
올해도 역시 현실과의 부대낌으로
많이 애를 쓰셨을 겁니다.
가능한 회한이 적은 해였기를 바라고
어차피 머나먼 별로 떠나는 시간들이니
고생했다고 등 두드려 보내야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허상에 불과한 노릇이니
새해에도 건강으로부터 무탈하기를 빕니다.
개인적으로 문우님들의 사랑을
크게 받은 입장에서 감사한 마음
깊이 전하고 갑니다.

목련 겨울눈,
잘 읽고 갑니다.


이성진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격려 주심에 올 한해도 잘 마무리 되나봅니다 시인님께서도 남은 시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가운데 올해보다 왕성한 집필활동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12/26 23:16

변봉희

2017-12-27 11:36

굳모닝, 성진 시인님!
봄에 피는 모든 꽃들이 인고의
겨울을 극복한 뒤
피는 꽃이라
생각합니다~
꽃피우려면 껍질을 헤집고
나와야 되니
엄청들 아프겠지요?
화려함 뒤에
숨어 있는 인고의 시간을
그리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이성진	봉희시인님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신 가운데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12/28 15:17

김기전

2017-12-27 16:18

이성진 시인님 목련 겨울눈~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2017년 마지막 수요일 오후..
올해 계획하시던 일 알찬 마무리로
소원성취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이성진	김기전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새해에도 왕성한 집필활동 하시길 바라며 독자들 사랑받는 시 많이 발표 하시길 바랍니다	12/28 15:20

주응규

2017-12-29 10:38

이성진 시인님 저물어가는 한해 끝자락에 좋은 글 지펴 주심에 마음이 훈훈합니다
시인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또한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더 문우의 정 깊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새해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사랑을 흠뻑 받는 향기로운 한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히시기를 빕니다.


이성진	주응규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 정말 뜻깊게 보내는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평생해 온 저에게도 생각지도 않았든 등단의 기회가 주어졌고 또한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시점에 이런 좋은 선물까지 받게되니 잊지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시인님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입니다 시인님께서도 새해에는더욱 건강하시고 모든 소망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31 09:30

고지영

2017-12-29 17:30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성진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계속 기억되길 소원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성진	고지영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과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시인님의 글밭이 더욱 풍성하여 독자들 사랑 덤뿍받으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31 09:33

김나현

2017-12-30 08:14

시인님 올 한해 함께 공감하며 관심과
사랑을 부어 주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대망의 새해에도 시인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필하시길 빕니다
곱게 지피신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성진	김나현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딱 하루 남은 올 해 입니다 한 해동안 무한 관심과 격려 주심에 깊이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가족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댁내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나길 바라옵고 시인님의 시향이 독자들 무한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31 09:37

■12월 4주 금주의 시 : 한결같은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