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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9-04 20:51

ㆍIP: 168.xxx.229

매미의 염원(念願)

김 종 덕

갈무리된 여름

밤낮으로 찢어지는 목으로

님 찾는 심정(心情)

떠나던 님 붙들고

애타게 떠 말리던

내 속과 무엇이 다르랴

님을 찾는 너에게는

애타는 부르짖음이

가능성(可能性) 있는

하소연이 되련마는

돌아올 길조차

끊어버리고 간 내 님

너를 따라 피를 토해도

쳐다보지 못할

눈물에 젖어 있다

좀 더 강하게

땅을 치며

대성통곡(大聲痛哭)을 해보게

혹,

님 버리고 울며 남은

어여쁜 님이

발목이 삐어 들를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박진표

2017-09-04 21:17

김종덕 시인님!!!
매미의 염원...
혹,
님 버리고
울며 남은
어여쁜 님이
발목이 삐어 들를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자연의 섭리는
우리들에게 기다림을 배우게 하고
인내와 감사함을 알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순리대로 살며 순응하고 투정없이 흐르며 살라고...
깊어가며 저무는 월요일 밤 입니다.
시인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목적이 있어 목이 찢어져라 외치던 매미도 이젠 지쳤나봅니다. 아나, 자기길을 찾아서 가나봅니다. 징한 여름 섧기도 하였을 것 같습니다. 부디 짝을 찾아 고운 한 삶을 보내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4:36

황순모

2017-09-04 21:45

김종덕 시인님 ~
흐르는 시간과 세월은 되돌릴수
없지만 그속에 아름다운 추억의 그리움은
소중한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곱고 깊은시향의 옥고 발길멈추고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
행복한밤 되십시요~!!^^


김종덕	황순모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루어 지지 않는 일들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답답해서 미칠 것 같을겁니다. 어찌 모두다 이룰려고 힘을 쓰고 지내는지, 하나씩은 버리고 살면 안되는가봅니다. 저 매미, 조금은 참아도 될 것 같은네, 바로 삶의 귀착지가 보이니깐, 저렇게라도 울어야 겠지요. 사람의 마음과 같은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4:39

이민숙

2017-09-04 21:56

떠나던 님 붙들고
애타게 떠 말리던
내 속과 무엇이 다르랴

님을 찾는 너에게는
애타는 부르짖음이
가능성(可能性) 있는
하소연이 되련마는

돌아올 길 조차
끊어버리고 간 내 님
너를 따라 피를 토해도
쳐다보지 못할
눈물에 젖어 있을 것이네

매이의 염원
배독합니다ㅣ
시인님
이젠 올해 울던 그 매미는 7년후에 온다니
안쓰럽지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멀리 가신님이 외로이도 가깝게 보입니다. 참으로 지나간 일들이 이렇게 가을 따라 실려와서 귀뚜라미처럼 지치지 암ㅎ고 얘기하고 있읍니다. 그 때 잘할걸 하는 생각이 미칩니다. 사람의 욕심은, 언제쯤 배려로 거듭날지 답답하기 그지없읍니다. 시인님께서는 고운 가을과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4:41

권경희

2017-09-04 22:45

혹,
님 버리고
울며 남은
어여쁜 님이
발목이 삐어 들를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밤낮으로 서럽게 울어댔으니
아마도 더 울 기력도 없는지
울음소리가 뚝 그쳤네요.
짧은 생이지만 매미에게는
길고 혹독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날마다 지펴주시는 감성의 바다에
오늘도 행복하게 다녀갑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세상에 태어나 열정적으로 사랑도 해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는 것은 참으로 애닯은 일이지요. 저 늦게까지 목에 핏대를 올리는 것은 적어도 허무하게 살고 싶지는 않아서 그럴겁니다. 한번은 옹골차게 살아보고 싶겠지요. 시인님께서도 좋은 가을 맞이하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4:44

김나현

2017-09-04 23:52

혹,
님 버리고
울며 남은
어여쁜 님이
발목이 삐어 들를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날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 발병이 난걸까요
매미의 염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멋지게 지펴주신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사랑은 아리랑인가봅니다. 진작 좋은 사랑을 만났으면 좋으련만, 여태껏 목청을 올리는 것보면 아직 짝을 찾지 못했나봅니다. 오늘은 통곡소리가 거의들리지 않을 정도이네요. 깊어가는 가을에 아리랑처름 마음에드는 짝을 만낫으면 좋겠읍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되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5:01

류등자

2017-09-05 01:05

김좀덕 시인님 참좋은 시향멎지게 울다간 매미님
혹
님 버리고
울며 남은
어여뿐 님이
발목이 피여 들를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공감글 배독 하고갑니다
시원한밤 잘주무십시요


김종덕	류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쩌면 사랑은 저매미처럼 끈질게게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정말 차고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릉 함께하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5:03

김상훈

2017-09-05 01:57

금빛가루 묻은 바람
비 온 뒤의 청명함처럼
눈 맑아지는 하늘가
그러나 이 나날들을 위해
한꺼번에 자라난 것들인데
떠날 때는 왜 다들 홀로 가는지
이 계절이 쓸쓸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복사 글 인사 양해 바라며
매미의 염원,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매미의 통곡소리가 엷어져 가는 것을 보면 가을은 시작된 것 같은데 정성도 함께움직이면 좋겠지만 시월은 참으로 아는 사람편은 되지 않나보네요. 좀 같은 편이 되어주면 미소라도 보낼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5:05

여관구

2017-09-05 08:06

"님을 찾는 너에게는
애타는 부르짖음이
가능성(可能性) 있는
하소연이 되련마는

돌아올 길 조차
끊어버리고 간 내 님
너를 따라 피를 토해도
쳐다보지 못할
눈물에 젖어 있을 것이네."

시인님 저도 매미를 노래하였는데
시인님도 같은 심정이셨군요.
아쉬운 마음이지만 또 언젠가
때가되면 돌아오겠지요.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많이 바쁘실텐데 꼭 찾아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겟읍니다. 저도 저 매미처럼 대성통곡하고 싶은데 그래도 조그마한 체면이 님아 있어 그냥 눈시울 붉히는 정도로 넘어갈까합니다. 앞으로도 가을엔 많은 아리는일이 생길것 같아서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함께하시길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5:07

황양국

2017-09-05 10:02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매미의 염원'을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좀 더 강하게 땅을치며 대성통곡을 해보게' 동감입니다. 나무 밑에가 매미 울음소리 들어보면 알다 모르게 이상한 느낌 받꾸요. 실성통곡 소리 없다는 것입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김종덕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람도 살아감에 염원이 잇을 것입니다. 얼마나 이루어지지 않으면 바랩보다는 염원이라는 말을 쓰까요? 욕심일까요? 이가을엔 모든 것 내려놓고 가을따라 편하게 한번 지내 볼까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함께하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5:09

정찬열

2017-09-05 13:57

"매미의 염원"
십여일의 행운을 위해
7년이고 10년이고 애쓴 매미의
안스러움에 지펴주신 염워
곱게지피신 시향을 마음담아 갑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물길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렇게 실컷 울고나면 속은 좀 풀릴까요. 가는 계절보다 뜻대로 되지 않음에, 꼭 저와같은 통곡을 하고 잇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은 참으로 갑을 답게 내려놓고 지내보고 싶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5 15:11

김연식

2017-09-07 01:36

시인님
환장하겠네요~^^
넘 멋져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정열도 저 매미 못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번 가을에 남아도는 정열로 막걸리한잔 하실까요? 발그레지는 시인님의 얼굴이 또 그렇게 정다울 것 같습니다.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7 13:10

흘러가는 모든 것은 진정(眞正)으로 아름다웠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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