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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영희
ㆍ작성일	2017-11-13 23:51

ㆍIP: 210.xxx.130

나무 세 그루의 숲

나무 세 그루의 숲

김 영희

하얀 손 건너 내 손 잡은 이후

내 눈물 속에 당신 눈물 있었고
내 웃음 속에 언제나 당신 웃음 있었지

둘이서
포개어온 세월 속
여린 나무 세 그루의 숲에서

기쁨과 한숨 어린 한 폭의 수채화는
우리 집 가장 밝은 곳에 걸어두자

둘이서 자주
숨은그림찾기 하던 그 숲속은
또 살아야 할 날들의 나침반이 될 거야

잘 자란 나무 세 그루

산들바람 실어와 그늘을 내려주고
별이 고운 처마의 기둥이 되어
세상 이야기 들려주며

때로는
먹장구름에 실려 오는 날도 있으리

우리 가는 길, 눈비 맞는 날에는
두 손 꼭 잡고 다시 그 숲속을 걷자

그때 그 나침반이 있었기에 숲길을 찾는 일은
처음처럼 어렵지는 않을 거야

세월이 흐르고 흘러 우리 두 눈 감을 때

둘이서
숨은그림찾기로 인하여
두 손 놓지 않았노라

그래서 진심으로 삶이 흥겨웠노라

나무 세 그루의

숲속에서

김기전

2017-11-14 02:25

김영희 시인님
나무 세 그루의 숲~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차가운 것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김영희	시인님 누구에게나 나무의 숲은 있겠지요? 시인님의 그 숲속에서 늘 기쁨 행복 함께하셔요^^	11/14 22:27

김나현

2017-11-14 11:08

그때 그 나침반이 있었기에 숲길을 찾는 일은
처음처럼 어렵지는 않을 거야

김영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무 세그루의 숲 아름답습니다
나침반이 있으면 어떤 길도
찾을 수 있습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실 빕니다


김영희	김나현 시인님 잘 지내셨어요 문득 살아온길이 숨은그림찾기 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도 그리하겠지요? 거울삼아 아둔해 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지요ㅋ 찬바람에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11/14 22:36

이정규

2017-11-14 19:28

김영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수능이 가까워지니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듯 합니다..
수능때마다 추워지는건 아마도 정신을 바짝차리라는 뜻은 아닐런지요...ㅎㅎ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며 발 걸음 걸음마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희	이정규 시인님 낼모레가 수능인데 오늘따라 쌀쌀함이 더해지네요 더욱 바짝 정신 차리라는 말씀으로 모든 수험생에게 위로의 마음이길요 평안한 저녁이 무르익네요 좋은꿈 꾸셔요^^	11/14 22:41

오석주

2017-11-14 20:42

김영희 시인님

나무 세 그루의 숲
둘이서
숨은그림찾기로 인하여
두 손 놓지 않았노라

그래서 진심으로 삶이 흥겨웠노라

멋진 향기입니다
의미깊은 멋진 향기에
정독 하며 감사함 전합니다
겨울이 왔다고 소식을 알리는 요즘
건안건필 하시길요. 시인님
조석으론 제법 쌀쌀합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길요


김영희	오석주 시인님 그동안 편안 하셨는지요 아직 맘껏 단풍구경도 못했는데 가을은 벌써 떠날 채비를 하네요 시인님의 겨울이 오는 숲에도 바람과 볕이 포근히 전해지길요 늘 행복하셔요^^	11/14 22:48

석옥자

2017-11-15 02:15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가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려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마음도 바빠집니다.
가을이 가고나면 겨울이 문틈으로
찾아오니 추위를 이겨 내시고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김영희	석옥자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쌀쌀해진 날씨에 성큼성큼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영육간 강건하시고 겨울을 지피시는 뜰에도 훈훈한 행복 더하시길 기원합니다	11/15 20:08

김이진

2017-11-15 07:42

내 눈물속에 당신 눈물 있었고
내 웃음속에 언제나 당신 웃음 있었지/

나무 세 그루의 숲에서 함께 하시는 시인님
두 분이 가시는 길에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 숲에서 사랑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김영희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격려의 말씀으로 밤 추위도 녹는듯 합니다 두루 평안 하시구요 가정에 행복 넘치는 저녁시간 보내셔요	11/15 20:11

김광섭

2017-11-15 17:39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상처 없이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김영희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상처없이 살아갈순 없겠지만 상처받지 않을 마음 준비를 늘 한답니다 ㅋㅋ 고맙습니다 안온한 저녁 평안하셔요	11/15 20:14

오승한

2017-11-16 06:55

김영희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서재에서 뵙네요
곱고 깊은 마음으로 집필하신 ''나무 세 그루 숲,,
둘이서 자주
숨은그림 찾기 하던 그 숲속은
또 살아야 할 날들의 나침반이 될 거야,, 차분하고 아름다운 가족사랑의 시인님 마음이 향기처럼 다가


김영희	오승한 시인님 잘 지내셨는지요 어느새 문풍지 떠려오는 겨울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새봄 등단하고 시가연에서 뵌지가 엇그제 같은데요 숨은그림찾기의 삶 설레이며 계획한 많은 일들 그 숲에서 겨울이 가기전 다 찾기를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더욱 강건하시고 오후시간 내내 행복하셔요	11/16 13:21

강순옥

2017-11-16 23:44

김영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걸음 뒤따라 왔습니다

나무 세 구루의 숲/ 고운글 배독하고갑니다
한지붕 아래 따뜻한 가족 사랑을 였보고 갑니다
쌀쌀한 가을이 겨울로 가는 길목에 반갑습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고운 꿈길 되세요. ^^


김영희	강순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걸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무척 차갑습니다 밖에 외출하면서 연신 춥다 춥다를 입에 단 하루 였네요 겨울의 문턱에서 한지붕에 함께하시는 가족과 함께 마음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 감기 조심 건강하셔요	11/19 01:17

김상훈

2017-11-17 03:16

어찌된 영문인지
우환은 항상 직선 거리에 있다
스텔스 기능까지 장착한 놈은
몸으로 심하게 느낄 때야 비로소
실체를 드러내곤 악마 이빨을 보인다
희로애락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고통 뿐이다
그 순간 세상까지 등을 돌린다

아내의 병실에서
서재에 잠시 들러 머리 식힙니다.
나무 세 그루의 숲,
잘 읽고 갑니다.


김영희	김상훈 시인님 그러셨군요 연신 몸도 맘도 힘겨운 때가 있었습니다 늘 좋은 일만 만나고 살면 좋으련만 뜻대로 되지않는게 사람 살이지요 그러나 또 다 지나가더라구요 언젠가 또 이빨을 보이겠지만요 줌마 힘 발휘하여 또 이겨내야겠지요 힘내시라고 힘차게 응원합니다	11/19 01:30

이민숙

2017-11-17 08:58

하얀 손 건너 내 손 잡은 이후

내 눈물속에 당신 눈물 있었고
내 웃음속에 언제나 당신 웃음 있었지

둘이서
포개어온 세월 속
여린 나무 세 그루의 숲에서

기쁨과 한숨 어린 한 폭의 수채화는
우리 집 가장 밝은 곳에 걸어두자

둘이서 자주
숨은그림 찾기 하던 그 숲속은
또 살아야 할 날들의 나침반이 될 거야

숨은 그림 찾기 하던 그 숲
아~
시인님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보이려고 그동안 숨겨 두었습니다
감동 공감 으로
품어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오늘 되세요 ^*^


김영희	이민숙 시인님 반갑고 또 고맙습니다 그동안 사는게 바빠 통 서재에 올 수가 없었답니다 동기 시인님의 열정과 정성 멀리서 보며 저도 힘을 냈답니다 11월의 겨울 더욱 행복하셔요	11/19 01:34

주응규

2017-11-17 09:09

서재에 밝혀놓으신 불빛따라 와서 곱게 지펴 놓은 시인님의 시향에 쌀쌀해진 마음을 뎁혀봅니다
기온차가 큽니다 스산한 날씨에 마음마저 움크려든 계절
거리의 낙엽 뒹구는 풍경이 을씨년스런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입가에 미소잃지 않은 오늘 되십시오
늘 건강과 행복이 동행하시길 빌어드립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영희	주응규시인님 서재에 걸음하여 주시니 방안이 환해 졌습니다 바람이 차서 자꾸만 움츠려드는 하루였답니다 저녁무렵 돌아올 따뜻한 집이 있다는 것 잊고 사는 행복이겠지요 늘~ 행복하셔요	11/19 18:57

박외도

2017-11-17 14:26

김영희 시인님~~
"나무 세 그루의 숲"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추워지기 시작 합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영희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날의 풍성함을 한가득 안았기에 추운 겨울도 따스하게 보낼 수 있겠지요 시인님의 숲에서 그동안 발견하신 나침반으로 인하여 더욱 복된가정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11/19 19:01

김광섭

2017-11-17 17:11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는 나 날 되시기 바라면서...
선선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가시고 오시는 길 안전운전 하셔서
늦가을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영희	김광섭 시인님 서재에서 늘 응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맞이하시는 시인님의 겨울날 흥겨움 가득 채우시는 계절되시길요 늘 평안하셔요	11/19 19:04

임세규

2017-11-18 08:08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아침 햇살이 고단한 마음을 녹여주는
아침 이네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행복 하세요..


김영희	임세규 시인님 눈을 뜨면 부르지 않아도 맘대로 갈 수있고 맘껏 반겨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아침이 즐겁답니다 아침 내린 햇살 처럼 늘 훈훈한 날 되시길요	11/19 19:10

고경애

2017-11-18 09:51

곱고 맑은 아침 향 같은
"나무 세 그루의 숲" 을 거니는
행복 고맙습니다
가족 사랑의 넉넉한 품을 보는
즐거움도 크구요
다독임의 가정안에서
넉넉한 웃음 끊이지 않는 나날 되셔요


김영희	고경애 시인님 고맙습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시인님의 숲에도 날마다 사랑이 넘치시는 행복한 나날 되시길요	11/19 19:07

배정이

2017-11-18 14:45

아이 추워하면서 옷깃을 올리고
두 손은 주머니 속으로 쏙 들어가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면서도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서 희망차게 달립니다.
멋지게 살아가시는 시인님,
남은 11월도 소중한 나날 되시기 바라고
늘 도움을 주시는 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영희	배정이 시인님 날씨가 매우 춥지요 함께 엮어가는 목적지에 함께 하고 있으니 기쁘답니다 11월에도 서재에 멋진시 구경 갈게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셔요	11/19 19:14

경규민

2017-11-19 09:06

행복한 가정, 샘물이 마르지 않는 가정
희망이 찾아드는 가정
고은 시심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고
건강도 챙기시구요
여로에 많은 추억 마만시며 함께 하시기를


김영희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희망으로 다독여 주시니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숲에도 행복 기쁨 가득하시길 바라오며 늘 건강 하셔요	11/19 19:17

김정희 2018-01-15 00:43	세그루 나무가 장 커서 아름다운 열매 맺기를 기원합니다. 따님 대학 입학을 축하합니다.

인생수첩

꽃보다 아름다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2	생의 미학	50	김영희	2017-12-17

11	늘 푸른 신호등	22	김영희	2017-11-27

10	인생수첩	33	김영희	2017-11-19

9	나무 세 그루의 숲	38	김영희	2017-11-13

8	꽃보다 아름다운	26	김영희	2017-11-01

7	아름다운 사람	24	김영희	2017-10-25

6	꼭 한번 걸어 봤으면	24	김영희	2017-09-02

5	하얀 그리움	20	김영희	2017-07-10

4	삶! 하늘계단	23	김영희	2017-03-30

3	내게 초가집 한 채 있다면	24	김영희	2017-03-10

2	기약	6	김영희	2017-03-10

1	환영합니다	10	admin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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