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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21-03-01 09:22

ㆍIP: 39.xxx.79

봄날의 애수(哀愁) / 안계종

봄날의 애수(哀愁) / 안계종

봄날이 꽃 피워 놓고 가려 하네
추운 겨울을 이겨낸 사명을 다했기에
떠난다 해도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향기에 매혹된 꿀벌이 찾아와
몸속에 침을 품고 꿀을 뺏어 갈 때는
연약한 꽃으로 막아낼 수 없었으니

꽃을 피우고 위로받길 원해도
홀로선 꽃은 시련의 바람에 흔들리며
꺾여진 꽃은 다시 일어서지 못했고

아름답게 피운 꽃이 시들 때는
여름이 찾아와 열매를 차지하였으니
사랑받던 관심도 빼앗기고 말았다

봄날이 홀연히 떠나는 그 날에
향기로 붙들며 간절하게 애원하지만
뜨거워진 열기에 견딜 수 없을 때는

꽃밭을 만들며 안전하다 하여도
예고도 없이 향기마저 떠나가던 날은
땅에 떨어진 꽃이라서 짓밟혔나니

꽃을 피워 열매로 이어준 봄날은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니라 필연이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 고이 간직하리니

슬픈 이별은 눈물이 앞을 가리나
봄이 떠나는 날 꽃잎을 접을지라도
임은 봄이요 나는 꽃이었다. 하리라

(2021.3.1 / 삼일절)

※애수(哀愁):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슬픔이나 시름

※삼일절에 즈음하여 삶의 뒤안길을 돌아보며...
인생길에 마음은 지쳤어도 봄날에는 꽃을 아끼며 사랑했고,
여름철엔 열매를 키우며 가꿨더니, 가을에는 풍성한 기쁨을 안겨 주었고,
겨울이 되어 안식함으로 평안하였습니다.

박희홍

2021-03-01 12:26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슬픈 이별은 눈물이 앞을 가리나
봄이 떠나는 날 꽃잎을 접을지라도
임은 봄이요 나는 꽃이었다. 하리라
봄날의 애수(哀愁)“ 깊으신 내공으로 지피신
시향에 가슴 적셔 갑니다. 고맙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을 위로하듯 비가 내립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연휴 마지막 날
건강하고 즐겁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안계종	♤♤♤ 박희홍 시인님! 춘삼월의 첫날 언제나 삼일절입니다. 종일 비가 내립니다. 봄비라서 단비가 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 삶의 희망인 백신이 단비로 겨우내 잠자던 자연을 깨워 일으키듯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광복을 이룸 같이 뜻깊게 하루를 시작하였으니 한 달 동안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1 20:28

여관구

2021-03-01 16:01

" 향기에 매혹된 꿀벌이 찾아와
몸속에 침을 품고 꿀을 뺏어 갈 때는
연약한 꽃으로 막아낼 수 없었으니

꽃을 피우고 위로받길 원해도
홀로선 꽃은 시련의 바람에 흔들려서
꺾여진 꽃은 다시 일어서지 못했고

아름답게 피운 꽃이 시들 때는
여름이 찾아와 열매를 차지하였으니
사랑받던 관심도 빼앗기고 말았다."

요즘 시인님의 시상이 얼마나 충만한지요.
봄의 마음을 한아름 안고오신 시인님을
백신처럼 환영합니다.
봄날 꽃이 활짝피듯
우리들의 어깨를 어루만진
백신의 마음에도 예쁜꽃이
활짝피어 우리들의 삶에
향기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시상이 충만한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안계종	♤♤♤ 여관구 시인님! 춘삼월의 첫날 언제나 삼일절입니다. 종일 비가 내립니다. 봄비라서 단비가 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 삶의 희망인 백신이 단비로 겨우내 잠자던 자연을 깨워 일으키듯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광복을 이룸 같이 뜻깊게 하루를 시작하였으니 한 달 동안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1 20:29

박진표

2021-03-01 19:24

안계종 시인님!!!
3월의 첫 날도
저물며 깊어갑니다.
희망의 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3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안계종	♤♤♤ 박진표 시인님! 춘삼월의 첫날 언제나 삼일절입니다. 종일 비가 내립니다. 봄비라서 단비가 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 삶의 희망인 백신이 단비로 겨우내 잠자던 자연을 깨워 일으키듯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광복을 이룸 같이 뜻깊게 하루를 시작하였으니 한 달 동안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1 20:29

강한익

2021-03-03 08:05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침 햇살이 고운 봄날 아침입니다.
봄꽃이 분주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글
함께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 강한익 시인님! 춘삼월의 시작부터 산에는 습기 눈이 내려있네요. 3.3 오늘은 아침 기온이 쌀쌀합니다. 대지가 촉촉이 젖어 있으니 단비가 되었나 봅니다. 긴 날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 전염병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백신으로 안전하여, 단비로 겨우내 잠자던 자연을 깨워 일으키듯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3월 한 달도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3 08:41

염경희

2021-03-03 16:22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봄노래 풍기는 시인님의 서재에서
수요일 오후 쉬어가는 시간입니다
감사히 잘 배람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안계종	♤♤♤ 염경희 시인님! 춘삼월의 시작부터 산에는 습기 눈이 온 뒤로 오늘은 아침 저녁 기온이 쌀쌀합니다. 대지가 촉촉이 젖어있습니다 단비가 되겠지요. 종식을 기다리는 긴 날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 전염병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백신으로 안전하여, 단비로 겨우내 잠자던 자연을 깨워 일으키듯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3월 한 달도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3 17:49

박상현

2021-03-03 21:19

벌써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3월입니다
겨울은 아쉬운 듯 눈을 내리고
하루 종일 비를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3월에 봄 같은 마음으로 첫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의 봄 뜨락에 잠시 인사드리고 풍경처럼 올려주신
고운 시 배람합니다
시인님 3월 한 달도 봄꽃처럼 늘 아름답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안계종	♤♤♤ 박상현 시인님! 춘삼월의 시작부터 산에는 습기 눈이 온 뒤로 오늘은 아침 저녁 기온이 쌀쌀합니다. 대지가 촉촉이 젖어있습니다 단비가 되겠지요. 종식을 기다리는 긴 날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 전염병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백신으로 안전하여, 단비로 겨우내 잠자던 자연을 깨워 일으키듯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3월 한 달도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3 21:24

안영준

2021-03-06 13:09

안계종 시인님 ~
따스한 미풍이 살살 불어오는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어느덧 새봄을 맞는 그야말로 춘삼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여유 누리시며 하루하루 소중한 날 만들어 가세요
간만에 인사드리며 올리신 글 배독 하고 좋은 양식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 안영준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셨습니다. 안전하지 못한 생활에 불편해도 희망이 일어서게 하고, 일하게 합니다. 피곤해도 잠을 주시니 새날은 힘이 납니다. 내일을 위해서 편안한 밤 되십시오. 요즘 한재 미나리가 제철이라.. 삼겹살에 한 단을 게눈감추듯 해치웠더니.. 더 피곤하네요..^^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3/6 20:54

남원자

2021-03-07 16:39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와우 멋진 봄날에 꽃들이 만발한 시인님
서재에 향기가 가득합니다
3월달은 슬프기도 하지만 꽃들은
환하게 웃으면서 봄날을 기다리네요
따뜻한 봄 날씨에 강아지들도
좋아라 춤을 추고 있는 휴일입니다
곱게 지필하신 고운시 잘 배람하고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 ~^^


안계종	♤♤♤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조심스럽고 불편한 시절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저 역시 대구의 생활이 안전하다 할 수 없지만 조금씩 방역의 고삐가 풀리는 듯하니 서로 불안하다 여깁니다. 꽃 피고 지는 계절의 봄은 어김없는데.. 편안한 생활은 돌아올 줄을 모릅니다. 여유로운 시간에 들과 산으로 산책이라도 다녀오십시오. 몸은 불편해도 마음과 생각은 자유로워야겠습니다. 힘든 여정에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늦은 밤 인터넷 서핑을 즐기다가 서재 방문해주신 노크 소리에 답글을 올립니다. 편안히 주무시고 행복한 새날을 맞이하십시오. 감사드립니다. ♧♧♧	3/8 23:34

박진표

2021-03-07 22:02

안계종 시인님!!!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정리합니다.
희망의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휴일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안계종	♤♤♤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조심스럽고 불편한 시절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저 역시 대구의 생활이 안전하다 할 수 없지만 조금씩 방역의 고삐가 풀리는 듯하니 서로 불안하다 여깁니다. 꽃 피고 지는 계절의 봄은 어김없는데.. 편안한 생활은 돌아올 줄을 모릅니다. 여유로운 시간에 들과 산으로 산책이라도 다녀오십시오. 몸은 불편해도 마음과 생각은 자유로워야겠습니다. 힘든 여정에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늦은 밤 인터넷 서핑을 즐기다가 서재 방문해주신 노크 소리에 답글을 올립니다. 편안히 주무시고 행복한 새날을 맞이하십시오. 감사드립니다. ♧♧♧	3/8 23:35

이성구

2021-03-08 01:45

하늘빛은 흐려도 공기가 깨끗하고 포근한 날씨라 나드리 하기엔 너무 좋네요 미세먼지 없는 포근한 휴일 잘 보내세요
존경하는 안계종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 이성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조심스럽고 불편한 시절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저 역시 대구의 생활이 안전하다 할 수 없지만 조금씩 방역의 고삐가 풀리는 듯하니 서로 불안하다 여깁니다. 꽃 피고 지는 계절의 봄은 어김없는데.. 편안한 생활은 돌아올 줄을 모릅니다. 여유로운 시간에 들과 산으로 산책이라도 다녀오십시오. 몸은 불편해도 마음과 생각은 자유로워야겠습니다. 힘든 여정에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늦은 밤 인터넷 서핑을 즐기다가 서재 방문해주신 노크 소리에 답글을 올립니다. 편안히 주무시고 행복한 새날을 맞이하십시오. 감사드립니다. ♧♧♧	3/8 23:35

최이천

2021-03-08 20:57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꽃소식 받는 3월도
이즈러 가는 달처럼 줄여져가는 군요
세월이 너무 빨라요
물기 많은 환절기 바람에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봄날의 애수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계종	♤♤♤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조심스럽고 불편한 시절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저 역시 대구의 생활이 안전하다 할 수 없지만 조금씩 방역의 고삐가 풀리는 듯하니 서로 불안하다 여깁니다. 꽃 피고 지는 계절의 봄은 어김없는데.. 편안한 생활은 돌아올 줄을 모릅니다. 여유로운 시간에 들과 산으로 산책이라도 다녀오십시오. 몸은 불편해도 마음과 생각은 자유로워야겠습니다. 힘든 여정에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늦은 밤 인터넷 서핑을 즐기다가 서재 방문해주신 노크 소리에 답글을 올립니다. 편안히 주무시고 행복한 새날을 맞이하십시오. 감사드립니다. ♧♧♧	3/8 23:35

그렇다면 나는 아닙니다 / 禮山 안계종

어느 날 갑자기 / 안계종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58	사랑꽃 / 禮山	6	안계종	2024-03-14

657	나를 누가 안다고 말할까? / 禮山 안계종	2	안계종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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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 禮山 안계종	2	안계종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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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그날이 이르면 / 禮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3-11-13

651	보람(rewarding) / 禮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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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화목(和睦)하라 / 禮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3-07-01

645	가시는 꽃 때문에 울었다 / 禮山 안계종	6	안계종	2023-06-13

644	뒷담화 / 禮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05-23

643	내 인생의 쉼표 / 禮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05-18

642	꽃향기 / 禮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3-05-01

641	봄이 오는 길목 / 禮山 안계종	11	안계종	2023-03-20

640	인생(人生)길 / 禮山 안계종	18	안계종	2023-01-12

639	'짤짜리(으찌, 두비, 쌈)'를 아시나요? / 禮山 안계종	19	안계종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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