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덕임
ㆍ작성일	2017-09-29 00:19

ㆍIP: 223.xxx.226

어머니가 그리운 밤에

어머니가 그리운 밤에

설아 백 덕임

오늘 밤은
문득 어머니가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어머니는
이른 봄부터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 추수가 끝날때 까지
내 어린 기억으로는
일 만 하신 것 같습니다

아침 밥을 드시고 밥상에
숟가락을 놓으시면 농사일로
마을 품앗이로 들로 나가서
해가 저물어 으스름이 깔리면
그제서야 집으로 오시고

일 하시면서도 어린 자식들이
걱정 되셨는지 대문에 들어 오시며
자식들 이름부터 부르시고

피곤한 몸을 이끌며
부엌으로 들어가서
어린 자식들 입으로 들어갈
저녁밥을 하셨지요

보릿고개 시절을 겪었던
못 입고 못 드셨던 가난이
한이 되셨는지
당신 몸 하나 부서져도

내 자식들 만큼은
초라하게 입히고 싶지 않고
배고픈 아픔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일까?

아픈 몸을 이겨 내시며
온 종일 논과밭 일로 열심히
숨가쁘게 살아오신어머니

남들이 드시라고 먹을 것을
주시면 허리춤에 넣어 와서
당신 입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
자식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더 행복해 하셨고

받아 먹으며 좋아하는
자식들을 보며 흐뭇해 하시며
미소 지으시던 어머니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당신 목숨도 기꺼이 내려놓을
사랑이 많으신 어머니가
오늘 밤은 무척 보고싶습니다
눈물 나도록 그립습니다.

.

주응규

2017-09-29 09:07

가을빛으로 가득한 날에 시인님께서 내리신 좋은 시심에 마음 흥건히 적셔봅니다
가을속으로 가을속으로 빠져드는 요즘입니다
가을에 도취되어 아름다운 시향 가득 수확하는 계절되십시오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훈훈한 가족애 넘치는 명절되십시오
가정내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백덕임	시인님~ 여러가지 바쁘신 중에도 빌걸음 하여주시고 좋은말씀으로 요이주시니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시인님~ 내일이 고유의 명절 추석이네요 가족과 친지분들과 또 지인분들과도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10/3 22:40

김광섭

2017-09-29 17:19

가을 하늘이 눈이 부시게 푸르고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
그리운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계절입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백덕임 시인님~~!
아~~~! 아이 참^^**


백덕임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아직 서재실에 익숙지 않해서요 가을은 생각나는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계절이기도 사죠? 늘 감사합니다 내일이 한가위인데 가족,친지분들과 좋은시갓 보내세요~~^^	10/3 22:44

이정규

2017-09-29 19:25

백덕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 명절의 귀성 행열이 시작되는 금요일 이네요..
떨어져 살았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정담을 이야기 하며
먹을거리의 풍요로움을 함께하는 고향길 여유롭게 안전운전으로 기쁨과
평안이 함께하는 추석 명절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백덕임	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시간 내시어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유의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연휴동안도 휴식도 하시면서 몸의 충전도 시키시고 늘 향필 하세요~~^^	10/3 22:47

김영주

2017-09-30 03:06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에 곱게 올려주신 시 함께 하며
마음에도 담아 봅니다.
어느 듯 추석이 바로 앞으로 다가와 있군요.
뜻깊은 명절을
맞이하여
가정의 행복과 마음에 여유와 함께
넉넉한 한가위 되시옵길
기원 합니다.
조석으로 변화 되는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언제나 멋진 글로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


백덕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곳에서 뵈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시인님께서도 감기조심하시고 늘 향필 하세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1	10/3 22:52

배정이

2017-09-30 12:53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제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꿈에 그리던 사람과 정답게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가을답게 풍성한 추억 담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한가위 되세요.^^


백덕임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제 서재실도 들어 와보지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서재실에 들어와 보려고 습관을 드리는중입니다 좀 습관들면 시인님들 서재실도 찾아뵈야겠어요 한가위 즐겁게 보내세요~^^	10/3 22:56

전경전

2017-09-30 17:30

추석명절 연휴의 시작이자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각자의 일상에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안전하여 편안한 귀성 귀경길 되시길 바라고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백덕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야 찾아뵙고 인사드리는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한가위 즐겁게 잘보내세요~^^	10/3 22:57

장종섭

2017-09-30 20:14

시인님 ~
기나긴 터널같은
중추절의 연휴
건강한 맘으로 좋은글
집필하시는 시간
되시길 응원 합니다^^


백덕임	시인님~ 이곳에서 뵈오니 새롭 또 다른 느낌이네요 시인님께서도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연휴때 향필하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10/3 23:00

김상훈

2017-10-02 03:12

시월의 정원이 펼쳐졌습니다.
이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이 스러져갈까요.
추락하고 뒹굴고 스러져가는 것들을 보며
또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짙은 애상을 느낄까요.
나무가 잎을 버렸든 잎이 나무를 버렸든
모두 한 삶을 이룩한 것이긴 합니다만
무엇인가 무수히 추락하는 시월이 지나면
곧 서리도 내리겠지요.

긴 명절 연휴 무탈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머니가 그리운 밤에,
잘 읽고 갑니다.


백덕임	시인님~ 반갑습니다 울 시인님들께서 참 부지런하시고 열심들인 것 같습니다 저는 겨우 카스만도 바쁘다면서 제 서재실도 못 들어 와보는데 시인님들께서는 이렇게 다녀가시고 흔적도 남기시니 말입니다요~^ 저도 지금부터 노력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10/3 23:07

이민숙

2017-10-02 03:42

오늘 밤은
문득 어머니가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어머니는
이른 봄부터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 추수가 끝날때 까지
내 어린 기억으로는
일 만 하신 것 같습니다

아침 밥을 드시고 밥상에
숟가락을 놓으시면 농사일로
마을 품앗이로 들로 나가서
해가 저물어 으스름이 깔리면
그제서야 집으로 오시고

명절이 되면 또 어머니가 그립지요
그런날입니다
재사도 그렇구요
시인님 어머님 사랑을 펼쳐 놓은 글에 다녀 갑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백덕임	시인님~ 반갑습니다 명절때가 되면 더 어머니가 그리워 집니다 이 세상 마지막날까지 잊혀지지 않을 단어이고 어머니란 늘그리움인 것 같습니다 한가위 즐겁게 보내세요~^^	10/3 23:11

그리운 엄니

아침햇살에 이끌림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