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옥
ㆍ작성일	2017-09-11 13:44

ㆍIP: 223.xxx.189

자유

자 유

주 명 옥

덕지덕지 누더기
한 꺼풀씩 던져버리며
바람은
순전히 알몸으로 선 새벽

섧지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술집 지붕 위에
비는 쏟아지는데
의식을 포장하는 어둠의 춤

젖어있던 하늘이 비틀어
빗줄기에 묶여간 거리엔
아픔이 풀어진다
바람이 서늘하다

빗소리 길 지우는 시간
천근의 무게로 왔다가
천근의 무게로 깨어지는
보헤미안

이민숙

2017-09-11 14:54

섧지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술집 지붕 위에
비는 쏟아지는데
의식을 포장하는 어둠의 춤

젖어있던 하늘이 비틀어
빗줄기에 묶여간 거리엔
아픔이 풀어진다
바람이 서늘하다

시인님
자유
천근의 무게로 깨어난
보헤미안
고운글 담습니다

시인님 나른하여 커피 한잔 같이해요 ^*^ㅎ


주명옥	ㅎㅎ~오늘 요리조리 일등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더 깊어진 가을이 옆에 있겠지요~ 이쁘고 부지런한 이민숙 시인님! 고운 발길 감사해요!	9/11 15:54

강순옥

2017-09-11 17:16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유~ 찾아오는길 재미있어요...ㅋ

자유/ 덕지덕지 누더기
한 꺼풀씩 던져버리며
바람은
순전히 알몸으로 선 새벽 ~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서울 비가 갠 오후 마실 왔다 갑니다
툭 털어버린 행복한 시간 좋은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주명옥	가랑비 촉촉히 맞고오셨네요 시인님! 사뿐한 걸음 고운 미소로 댕겨가신 울 시인님! 따뜻한 차 한잔 드립니다^^ 포근한 사랑의밤요	9/11 17:45

이정규

2017-09-11 19:19

주명옥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토드락 토드락 축촉히 내리는 비가 가을을 재촉하는듯 합니다.
가끔은 쉼표와 느낌표를 뒤돌아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모든 일이 힘들고 지칠 때 휴식이 필요하듯...
어떤일에도 한걸음 더 전진을 위해서는 휴식이 필요하지요..
황소걸음으로 뚜벅이처럼 뚜벅뚜벅 오늘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오는날 건강 유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멋진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주명옥	국장님! 아직도 팔이 아프신줄 아는데 이렇게 정성의 발길 두고가셨군요 종일토록 비가 내리더니 선뜻한 느낌입니다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넉넉한 시간되세요	9/11 21:45

여관구

2017-09-11 20:39

"섧지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술집 지붕 위에
비는 쏟아지는데
의식을 포장하는 어둠의 춤."

시인님의 의식소에는 가을의
예쁜 모습이 가득하시군요.
얼마나 곱게 엮어놓으셨는지요.
내 마음에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주명옥	어서오십시요 시인님! 다시 한 번 금주의시 선정 축하드립니다 깊고 세심하신 시인님의 글 속에 많이 배우고 느낍니다 시인님!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꿈길하세요.	9/11 21:47

김종덕

2017-09-11 22:36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자유는 흐르는 것이지요. 그 중에 방황의 자유는 혼을 일으킬 것입니다. 시인님이 바라는 자유,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유일 것입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주명옥	시인님! 정서으로 댓글 놓고가신 넉넉함에 언제나 미소로 고마움 받습니다 행복의 시간되세요	9/12 21:46

김영환

2017-09-11 23:10

껍질 벗은 알몸의 바람과
술집 지붕위로 쏟아지는 가을비

천근의 무게로 왔다가
천근의 무게로 깨어지는
보헤미안

자유!
고운 마음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변치하지 않을 영원한 기쁨..


주명옥	시인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더움이 있었네요 저 들녘 알알이 익어가는 결실을 위해 여유로운 시간되세요~^^	9/12 21:49

김태윤

2017-09-11 23:14

어느 주막에 계시다가
이렇게 멋진 시를 엮으셨단 말입니까
저도 그 주막에 한 번 들려야겠습니다
아 오늘은 왜 이렇게도 막걸리가 그리울까요
우리 시인님들의 마음은 공통분모인가 봅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


주명옥	시인님! 가을밤 더구나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이면 부침개에 딱 한잔이 어울리는 계절이죠~ㅎㅎ 오십시요 ~가을 데리고^^	9/12 21:51

김영주

2017-09-12 00:37

주명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곱게 올려 주신 시 " 자유 ",
고운 마음과 고운 시심에
마음에 담으며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시인님!
하시는 모든 일 모두 다 잘 되시며
기쁨과 함께 항상 행복하신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신 고운 밤 되세요.^^


주명옥	이시간이 젤 자유롭네요 오늘 일상을 접고 나만의 시간이니까요 다녀가신 정성의 댓글 감사히 앉습니다 행복한꿈 꾸세요^^	9/12 21:53

김상훈

2017-09-12 03:17

돌이켜보니
내 삶은 온통 프롤로그의 연속이었네
사막에 이는 모래 알갱이처럼
수많은 언어가 그 속에 담겨져 있지만
아직까지 에필로그는 실현되지 않았네

이제 바야흐로 돌이킬 수 없는 계절로
들어서는 나날들입니다.
그러나 이미 가을 복판을 지나는 시인들,
그 길에 동행하지 않을 수 없음입니다.

주명옥 시인님의
자유, 잘 읽고 갑니다.


주명옥	어찌 가을이면 남자들의 가슴엔 온통 그리움으로 채워질까요 ? 그 쓸쓸함에 대하여 덩달아 그리운 얼굴들이 스쳐갑니다 봄날 같은 행복한 시간되세요~ㅎ	9/12 21:55

김연식

2017-09-12 06:32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유
섧지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술집 지붕 위에
비는 쏟아지는데
의식을 포장하는 어둠의 춤

젖어있던 하늘이 비틀어
빗줄기에 묶여간 거리엔
아픔이 풀어진다
바람이 서늘하다

빗소리 길 지우는 시간
천근의 무게로 왔다가
천근의 무게로 깨어지는
보헤미안

완전 최고 👍

내맘에 쏙드는글 오렌만 봅니다~^^
멋진 시인님 올 가을엔
주옥같은 시어들 많이 토하세요~ㅎ


주명옥	시인님! 가슴이 콩닥입니다 왜냐구요?~ㅎ 시인님의 발자국 돌아보면서요 고마움으로 답합니다^^	9/12 21:57

안정순

2017-09-12 11:25

엇그제 내린 비에
가을 들녘이 더욱 풍성해진 듯 합니다.
자유로운 영혼은
드높은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고
감사히 봅니다.주명옥시인님


주명옥	어서오세요 시인님! 그 결실을 위하여 한낮의 햇살은 뜨거움을 주었답니다 넉넉한 계절 풍성한 계절 가을~ 행복과 건강하세요^^	9/12 21:58

김광섭

2017-09-12 14:31

서둘러 길 떠나고픈 나뭇잎은
벌써 가을빛을 품고 있네요.
남은 오후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주명옥	하루가 다르게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저녁이면 조금은 썰렁한~~ 시인님! 환절기 불청객이 올 가을도 어김없이 찿아오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9/12 22:00

김이진

2017-09-12 15:34

Bohemian
저도 그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음입니다.
이 가을에는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멋진 가을 채색 하시길 바랍니다.^^*


주명옥	시인님! 대추며 대롱히 매달린감이며 고운 색으로 탱글하게 살찌웁니다 이 가을 시인님의 가을도 곱게 물들이세요^^	9/12 22:02

배정이

2017-09-13 10:06

글을 줄줄줄 읽다가
보헤미안에서
앗!~ 깬다.
큰 자유~라고 외쳤습니다.
진짜 멋쪙ㅎㅎ~


주명옥	사이다 같은 시인님! 늘 반복된 생활이지만 어쩌다 훌훌 날고싶다는 으지짢은 허황된 상상을 한답니다 아직도 철이 덜든탓이겠죠~ㅎㅎ 에구 댓글도 깜찍~^-^	9/13 20:14

김나현

2017-09-15 10:10

시인님 가을빛이 이렇게 고울수 없네요
저도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이 좋은 날 떠나고 싶은데
현실이 놓아 주질 않아요 ㅜ
늘 고운 글 잘 감상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주명옥	시인님! 시인님의 글을 대할때마다 어찌나 곱고 순수한지요 맑은 영혼을 담고 싶음입니다~ 고운댓글 잘 보듬을께요^^	9/29 22:50

가을 타는 남자

울 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