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성래
ㆍ작성일	2017-03-29 21:54

ㆍIP: 180.xxx.89

봉황산의 아침 2

봉황산의 아침 2
큰구름 홍성래

구불구불 가파른 길
양옆으로 굵은 벗나무 도열해있고
잎나지 않은 나뭇가지 사이로
새들은 낮게 날며 아침을 노래한다

밤새 대양을 건넌 파도는
육지의 경계를 넘지 못하고
바람결에 바다내음만 전해 온다

죽은 나무로 만든 계단 너머에
밤새 산을 지킨 산 나무는
피곤한 그림자 길게 눕히고
까마귀 한 마리 먹이를 찾았는가
급하게 내려 앉는다

도심의 높고 낮은 건물들
동쪽 벽으로 밝은 햇살 받을 때
태백산맥 든든한 줄기
하얀 모자 쓰고 따듯한 미소 짓는다

윤재철

2017-03-30 05:32

홍성래 시인님
안녕하세요
삼월이 어느덧 하루만 남았군요
다가온 사월에는 강산은 온통
화란춘성 만화방창 벚꽃과
진달래 울긋불긋 흐드러지게
난만하겠네요

봉황산2 고운시향에
머물다 보니 제가 봉황산에
있는것 같은 느낌임니다
정경들이 시속에서 일목요연
하게 펼처진 고운시향에
잘머물다 쉼하고 감니다
건안건필하세요


홍성래	윤재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4/4 14:35

장계숙

2017-03-30 06:44

봉황산에 자주 오르시네요?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죠?
늘 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하시는 것 같아
저에겐 귀감이 되십니다.
젊음이 넘치고 에너지 가득한 모습이
그 얼굴에 미소를 만드나 봅니다.
멋진 글 읽으며 기분 좋게 봉황산에
동행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셔요.
감사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홍성래	장계숙 시인님. 감사해요. 강원지회 동지들이 늘 큰 힘이 되지요. 동행은 아름다우니까요.	4/4 14:35

정찬열

2017-03-30 14:24

강원도에도 봉황산이 있나보네요
봉황의 지명이 많기도 하지만 봉황면이고향이고
고향에 낮은 봉황산이 있어 마음이 급하게 달려갑니다.
3월도 끝자락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홍성래 시인님!


홍성래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봉황산이 찾아보니 전국에 여러군데 있더라구요. 제가 있는 삼척 봉황산이 저는 참 좋아 자주 올라갑니다.	4/4 14:36

김이진

2017-03-30 16:35

홍성래 시인님
삼척으로 가시더니
좋은 친구 만나셨네요.
시인님의 글에 반해서 그 친구 만나러 가야겠어요. ㅎㅎ
바다가 보이는 봉황산 멋진 풍경 그려 봅니다.


홍성래	네. 감사합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건 여기 오셨다가 봉황새 타고 멀리 날아가시는 건 아니겠지요? 늘 감사합니다.	4/4 14:37

이정규

2017-03-30 19:17

홍성래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싸한 아침공기가 싱그럽고 상큼한 하루 였습니다.
새싹들의 작은 속삭임과 향긋한 봄내음을 바랑의 말로 전해주는듯 하네요.
봄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앞다투어 피어나니 더욱 화사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이 흩어지고 사이사이 비추이는 햇살이 가는듯 마는듯 합니다.
종종걸음으로 치닫는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가 쉽지만은 않네요...
꽃피는 좋은계절 새봄의 기운받아 기쁨도 만개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홍성래	감사합니다. 3월에 보여주신 부드런 댄스 즐거웠습니다.	4/4 14:37

이기영

2017-03-30 21:10

봉황산 절경
바다와 가까운곳 인가 봅니다
그래도 산내음 풍기는 곳이겟지요


홍성래	이기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추가 달린 놈은 어려도 남자이고요 바다에 코를 박고 있어도 산은 산입니다. 산의 맛을 보며 바다내음까지 같이 느낄 수 있으니 참 좋지요.	4/4 14:39

주응규

2017-03-31 09:05

만물이 소생하는 향기로운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은신 글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꽃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4월도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홍성래	감사합니다. 꽃피는 봄에 즐거운 일이 가내 만당하시길 빕니다.	4/4 14:39

김광섭

2017-04-01 15:57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어제 내린 봄비에 잘 다듬어진 공기가 상쾌한 상춘의 달
4월의 오늘입니다.
예쁘게 핀 봄꽃처럼 시인님~~
입가에 웃음꽃 활짝 피어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달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홍성래	고맙습니다. 봄비가 내리면 꽃이 만개하고 산은 더 푸르러지겠지요.	4/4 14:40

고경애

2017-04-01 17:14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봉황산 정상에 오른 듯
기분 좋은 순수 글
"봉황산의 아침 2"
사월의 선물로 담는 감사
고맙습니다
사월의 주인 자리
멋지게 가꾸는 날이세요


홍성래	고경에 시인님 감사합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일 수도 있지만 생명이 약동하는 달인 건 틀림없으니까요. 생명이 약동하는 이 좋은 날에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음은 또 함께 하여야 할 아픔이기도 하지요.	4/4 14:42

이석구

2017-04-03 21:01

봄빛이 무르녹아 내리네요.
자연의 허욕 없는 관조
순리를 따라야 할 숨결
즐겁고 건필하세요.


홍성래	이석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냥 두고즐기면 되는 것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변형하려다보니 힘든 일들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4/4 14:43

배정이

2017-04-04 16:25

안녕하세요. 반가운 시인님,
햇빛이 아름다운 꽃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사월~
사랑의 에너지로 행복하고 멋진 글 집필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홍성래	배정이 시인님. 방문 감사합니다. 아침에 산에 오르는 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입니다. 배정이 시인님의 봄아침 같은 글 볼 때마다 즐겁습니다.	4/4 23:07

이석희

2017-04-05 18:29

홍성래 시인님!
'봉황산'이라 이름이 참 좋습니다.
멋진 전설이 숨어 있을 듯합니다.
이름만큼이나 멋드러진 시향에
진한 감동이 함께 합니다.


홍성래	이석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봉황산이 전국에 여러 곳이 있지만 삼척 봉황산은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올라갔는데 벗꽃이 온 산에 만개하여 장관이었습니다.	4/5 21:26

설밑 처녀

시인된다 소리 듣고 말광꺼내 펼쳐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