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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영환
ㆍ작성일	2017-09-19 13:25

ㆍIP: 118.xxx.232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불타는 사랑 뜨겁던 젊음의 계절이 가면
사랑이 영그는 결실의 계절이 옵니다

매미의 불타는 사랑 노래 싣고
무더운 바람 불어오던 길로

귀뚜라미 애절한 사랑 노래 싣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옵니다

풍상을 견뎌낸 세월 깊은 나무의
짙은 그늘 아래에서 가을로 떠나가는
여름의 마지막 바람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주는 대로 거스르지 않고
높은 곳을 향해도 중심은 아래로 향하는
세월의 지혜로 자라나는 나무를 봅니다

푸른 잎 가는 길에 가을빛 곱게 물들이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내는 아픔의 길에서
알뜰하게 비워내는 나무의 지혜를 봅니다

마음은 설레어도 늘 후회만을 남기고
생은 언제나 아침 해처럼 뜨겁게 떠오르고
삶은 늘 저녁노을처럼 곱게 물이 듭니다

September - 19. 2017.

오석주 2017-09-19 17:25	`김영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영환 시인님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마음은 설레어도 늘 후회만을 남기고 생은 언제나 아침 해처럼 뜨겁게 떠 오르고 삶은 늘 저녁 노을처럼 곱게 물이듭니다 결실이 맺어가는 계절 황금 들판엔 누렇게 익어가는 벼 빛갈좋은 과실 풍요로움이 한층더 가까이 와닷네요 멋지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강성순 2017-09-19 18:58	`김영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푸른 잎 가는 길에 가을 빛 곱게 물들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내는 아픔의 길에서 알뜰하게 비워내는 나무의 지혜를 봅니다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행사날 뵙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멋지게 펼치신 시향에 가을이 익어 갑니다 가을은 모든 것을 내어주는 가을빛 사랑입니다 시향이 풍성하신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박진표 2017-09-19 22:11	`김영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영환 시인님!!!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생은 언제나 아침 해처럼 뜨겁게 떠 오르고... 봄,여름,가을,겨울, 각각의 색깔과 향기와 노래로 이렇게 값없이 베푸는 자연의 넉넉한 가슴을 배움하며 닮고 싶습니다. 깊어가며 저무는 화요일 밤 입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고경애 2017-09-19 22:38	"마음은 설레어도 늘 후회만을 남기고 생은 언제나 아침 해처럼 뜨겁게 떠 오르고 삶은 늘 저녁 노을처럼 곱게 물이듭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곱게 영그는 시어들 마중나섭니다 시인님 다소곳 곱게 익어가는 가을향 마음 깊숙한 자리로 보듬어 안고 가요 고맙습니다 가을의 풍요 감사로 맞는 축복의 날이세요

주명옥 2017-09-19 22:42	마음은 설레어도 늘 후회만 남기고 생은 언제나 아침 해 처럼 뜨겁게 떠 오르고 삶은 늘 저녁 노을처럼 곱게 물이듭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시인님! 가을 자연은 늘 풍성함을 안겨줍니다 사계가 분명한 멋과 맛 색과 향기~그 속의 우리도 참 행복한 삶을 사네요 감사히 보고갑니다^^

김연식 2017-09-20 01:05	김영환 시인님 오랜만에 찿아뵙네요 대전 행사에는 잘 다녀 오셨는지요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푸른 잎 가는 길에 가을 빛 곱게 물들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내는 아픔의 길에서 알뜰하게 비워내는 나무의 지혜를 봅니다 가을오면 예전에는 그냥 독서의 계절 천고마비 이런 단어들만 되새기며 지나 갔는데 요즘은 기분이 묘하게 변하는군요 나이탓 인가봅니다 신인님 시 중에 비워내는 지혜는 가슴에 문신처럼 간직해야 겠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시인님

김태윤 2017-09-20 01:35	주는 대로 거스르지 않고 높은 곳을 향해도 중심은 아래로 향하는 세월의 지혜로 자라나는 나무를 봅니다 푸른 잎 가는 길에 가을 빛 곱게 물들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내는 아픔의 길에서 알뜰하게 비워내는 나무의 지혜를 봅니다 마음은 설레어도 늘 후회만을 남기고 생은 언제나 아침 해처럼 뜨겁게 떠 오르고 삶은 늘 저녁 노을처럼 곱게 물이듭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고운시 입니다 자연의 순리에서 얻는 지혜를 시인님의 시로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김미숙 2017-09-20 08:04	시인님^^ 계절의 순환에도 언제나 의연하게 비울때 비울줄 아는 강직한 나무의 지혜 안으로 모아지는 내면의 인고를 배우고 싶습니다. 울창한 숲을 울리는 메미의 합창이 서늘한 가을밤 달빛을 길어올리는 귀뚤이의 음율로 바뀐 이즈음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시인님의 싯귀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이석희 2017-09-20 16:06	주는 대로 거스르지 않고 높은 곳을 향해도 중심은 아래로 향하는 세월의 지혜로 자라나는 나무를 봅니다 푸른 잎 가는 길에 가을빛 곱게 물들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내는 아픔의 길에서 알뜰하게 비워내는 나무의 지혜를 봅니다 김영환 시인님! 참으로 거룩하십니다. 인생의 달관을 봅니다. 자연에서 얻은 지혜! 무척 아름답습니다. 배우고 갑니다.

김나현 2017-09-21 07:34	푸른 잎 가는 길에 가을빛 곱게 물들이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내는 아픔의 길에서 알뜰하게 비워내는 나무의 지혜를 봅니다 네 시인님 자연의 섭리 속에서 공존하며 배우며 삶을 사는 지혜 철학적입니다 깊은 시심에 함께 합니다 풍요롭고 고운 가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주명옥 2017-09-21 08:20	아침 기온이 제법 쌀쌀합니다.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만큼 따뜻한 감정들 담아서 익어가는 가을처럼 고운 미소로 마음의 문을 열고 차곡히 행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높아지는 저 하늘만큼~~ 커피한 잔 보낼께요-^^

사방천 2017-09-21 21:09	김영환 시인님의 고우 시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마음은 설레어도 늘 후회만을 남기고 생은 언제나 아침 해처럼 뜨겁게 떠오르고 삶은 늘 저녁노을처럼 곱게 물이 듭니다 아름다운 옥고의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성취 하십시요

박진표 2017-09-21 22:14	김영환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목요일도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상훈 2017-09-22 04:37	비가 조금 내리던 날 부둣가 선술집 니나노 가락 장단에 이끌려 들어갔다 화장으로 세월을 가린 여자들이 젓가락 장단에 다시 한 번 세월을 감추고 있었다 잠시 후면 시들어버릴 장단이었다 그미들의 가슴속에 무슨 꽃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을까 올 가을도 그렇게 또 지겠지 새벽에 잠시 쉼 하는 시간에 들러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잘 읽고 갑니다.

여관구 2017-09-22 07:15	"푸른 잎 가는 길에 가을빛 곱게 물들이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내는 아픔의 길에서 알뜰하게 비워내는 나무의 지혜를 봅니다 마음은 설레어도 늘 후회만을 남기고 생은 언제나 아침 해처럼 뜨겁게 떠오르고 삶은 늘 저녁노을처럼 곱게 물이 듭니다." 시인님 우리들의 삶을 비유로 참 잘 엮어놓으셨네요. 나무들의 일생이 우리들의 일생과 같지요. 그 태어나는 위치에따라서 곱게 대우도 받고 버림을 받기도하지요. 언제나 고운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주응규 2017-09-22 09:14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계절에 시인님께서 지펴놓으신 좋은 시심에 잠겨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막바지 가을 햇살마저 오고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시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가정에도 행복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풍성한 계절에 풍성한 시향 담으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인숙 2017-09-23 10:19	주는 대로 거스르지 않고 높은 곳을 향해도 중심은 아래로 향하는 세월의 지혜로 자라나는 나무를 봅니다 푸른 잎 가는 길에 가을빛 곱게 물들이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쳐내는 아픔의 길에서 알뜰하게 비워내는 나무의 지혜를 봅니다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 언제나 정성으로 집필하신 멋진 시 가슴으로 받습니다 저녁노을처럼 곱게 물든 시향에 가을 향기가 납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기쁨 사랑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고은 2017-09-23 15:44	불타는 여름도 지나가고 매미의 짧은 인생도 지나가고 사랑이 영그는 가을 골목에 서 계셨네요. 풍성한 열매와 곡식들이 빼곡히 쌓이는 만큼 시인님의 가을도 풍성하실 거에요. 저도 지혜의 나무를 닮으려 노력하는 삶을 영위하고 싶어요. ^^

경규민 2017-09-23 17:02	가을 ! 벌써 성큼 저만치 갔네요 아름다움이요 넉넉함이요 가을의 예찬론인데-- 그러나 다 가고 나면 쓸쓸함과 허무함이 날밤을 새게 하는 것도 가을 이랍니다. 귀뚜라미 울어대고 달 휘영청 밝은 밤 찬 바람이 창문을 기웃거릴때는 아 벌써 가는 가싶어 마음 아프지요 시인님! 즐겁ㅈ고 복된가을 맞으시고 건강도 챙기시기를

김희선 2017-09-26 10:32	이제 점점 가을이 깊어가지요.. 늘 겸손의 미덕을 자연에서 배움합니다. 늘 지나고 나면 후회로 남지만 그 순간은 최선이었다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가을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김종덕 2017-09-26 13:55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가을걷이를 하시네요. 봄에 씨앗을 정원 가득히 뿌려 놓앗던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이런 고운 가을에 저렇게 풍성하게 거두어 들일 열매가 많으니 참 보기 좋습니다. 특히 중심을 아래로 두는 나무의 지혜, 숨이 탁 막힙니다. 그런것을 몰랐네요. 역시 가을이어야만 배울 수 잇는 것을 감사히 배움비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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