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인천지회 3월 모임 후기 -   

서울 인천지회및 경기지회 여러분들
모두 잘 들어가셨겠죠?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2012년 3월 하고도 10일 토요일 저녁 7시넘은시각.
먼곳에서 만사(?)제처놓고 달려와주신 시인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모임은
야심차게(?) 새로운 장소에서 정말 멋지게 할려고 했는디...
에효~.. 완존 의욕충만 욕심이었나봅니다.

봄을 맞이하여
먼가 보여드려야겠다 의욕만 앞섰나요?

다소 어수선해서 준비해 오신 시 낭송도 못했고
키타로 분위기 띄우려 준비도 했지만
구석에 처박혀 천덕꾸러기로 뒹굴뒹굴했지요.

밧드~
늘 가던 한정식인 인사동 아리랑가든과는 분위기가 다른..
색다른 장소에서의 칼질~(돈까스와 탄산음료)
양식으로 저녁식사를 가볍게 마쳤고
무엇보다도
야경을 끼고 도는 한강변의 바깥세상도 괜찮은듯.
(순전히 장소 섭외 못잘한 길상용시인의 변명입니당.. 에구)





  




이곳 노들 견우직녀 카페는
우선 예약이 되지않는다고 하더군요.

어쩌다 밤에 한강다리를 건너다니며
특이한 유리로 도배한 저 카페 모습이 궁금하고
저런곳에서 한 번쯤 모임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과감하게 추진했으니
혹, 맘에 안드셨더라도 기분 좋은 만남으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생소한 이름의 카페이름에 장소에
전화 받고 안내하느라 고생했던 우리 운영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띄웁니당.

여기서 심심한건 절대 심심한건 아닙니다.
어느 회원님은 '노들'이라고 했는데도
'누들'이라고 발음해서 한참 헤매였습니다.

자~
선전은 이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봅니다~


.



원래 계획은 이러했습니다.

장소 섭외를 맡은 저는
먼저
용산역에가서 미리 연락해서 오시라고한 시인님들

이우진 시인님, 박병대 시인님, 김혜정 시인님, 그리고
천인성 시인님 이상 4분과 만나 용산역사를 둘러보며
시화 전시상태및 일반인들의 호응도를 보고
노들 견우카페로 가서 예약이 안된다하니
한 사람씩 각 테이블을 차지하여(?)
모두 다섯 테이블을 확보하고자 했었지요.


만나는 달의 금요일이 원래 모임 날짜입니다만
이번에는
특별히 인천지회 회원님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과 인천의 중간쯤(?)은 안되겠지만
오시기 편한 장소를 물색하다보니
용산역사로 일단 모임장소로 정하고
모두 모인다음 2차 식사및 낭송 그리고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었지요.

미리 사전 답사를 못한 저의 불찰로
낭송도 회의도 매끄럽지 못한 점
이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용산역에 가보니
제일 먼저 김혜정 시인님께서 커피를 즐기시며
기다리고 있더군요.

음~

세월이 갈수록 자꾸 이뻐지는 이유는 무얼까..


 
 



용산역의 이모 저모를 담아보았습니다.
지금 현재의 용산역내 모습이오니
시간 나시는 분들은 가끔 들려 시화상태와
사람들의 호응도를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용산역내 출입구쪽 여자 화장실과 남자 화장실 그 통로에
저희들의 시화가 걸려있습니다.



 






 








 










 







 





  









 



서론이 많이 길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 미리 말씀드리자면 조금 장문이니 이해를 구합니당 -
 

.


이번 모임에도 회원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총 25+1= 26분의 시인님들이 오셨습니다.

여기서 +1= 객원손님으로 오신 분을 뜻합니당.

그럼 이번엔 색다르게(?) 사진으로 한분 한분 소개할까 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저희 서울인천지회 회장님이신 장해숙 시인님이십니다.


 









왼쪽(노오란 잠바)부터 박근수 시인님
오른쪽은 박병대 시인님.


 



왼쪽에 멋있게(?)잘생긴 분이 길상용 시인이고
오른쪽에 중후한 분위기가 멋있는 장인성 시인님.


 





왼쪽 안경쓰시고 미소가 멋진 조양상 시인님.
오른쪽 청년같이 해맑은 모습이 천은성 시인님.

 






두분 모두 환하게 웃어주셨네요.

왼쪽 정남석 시인님
오른쪽 한원희 시인님.

 






왼쪽에 계신 곽종철 시인님
역시 환하게 웃으시네
옆에 전영금 시인님이 살포시 팔짱을 껴서 그런건가용?

 





오홋~!

꽃속에서 정신마저 혼미하신 왼쪽의 이우진 시인님.ㅋㅋ

트리오중 유일한 청일점.

가운데서 양쪽 모두 팔짱을 끼고 연행(?)하는 모습의 강력한
여경찰의 포스가 바로 김선옥 시인님.

총무보시느라 늘 애쓰시는 이은성 시인님.
역시
웃는 모습이 가장 이쁘게 나오는것 같죠?

 









왼쪽에 많이 보이는 사람은 걍 건너뛰고
표고버섯 모양의 멋진 모자를 쓰시고
환한 표정의 사방천 시인님.
늘 맑고 고운 시로 동심의 세계를 생각나게 하는 시인님이시죠.

 









얼핏보면 자매같지 않나요?

김선옥 시인님과 이은성 시인님의 듀엣(?)사진

요건 보너스입니당~.

 







왼쪽에서 활짝 웃으시는 서현숙 시인님
그 옆에서 한손으로 꽃받침(?)포즈가 김혜정 시인님.
음..
아무래도 공주과(?)에 속하다 보니
여러분들~ 이해하시와요~!

 







이번엔 남자 트리오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1집 [일곱 빛깔 무지개]를 내신 박종흔 시인님
가운데 주인공은 박윤기 시인님
오른쪽 엘롱~ 하시는 시인님이 바로 주응규시인님입니다.

서로 편하게 잡은 포즈들이
아주 잘 어울리는 모습들이죠?

 






왼쪽 아름다우신 여성분이 바로 박윤기 시인님의 아내이시죠.
척 봐도 미인이시죠?

이번에 객원으로 오신 바로 +1(플러스 일)의 주인공입니다.
모처럼
이렇게 부부 나들이 하셨는데
사탕(?)하는 신랑님은 위에서 세분과 노시고
혼자 계시길래 잽싸게 옆에앉아 한장 부탁하자고...에구~
언제 철들지.. 쯧쯧( 이거이 길상용시인한테 하는 멘트임..)

 







아니 얼굴은 왜 가리시나?
사진 이쁘게 찍어드린다고 했는데도
굳이 얼굴을 가리는 통에 어쩔수 없이
- 그것이 알고싶다 -의 여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려.

근데 머 얼굴 가라나 마나 아시다 시피
정설연 시인님이라고 절대 안갈켜줄래요~!

흠...
악착같이 손으로 가리는 모습을
재미있게 쳐다보시는 조양상 시인님..ㅎㅎ

 








에라~
이판 사판 공사판~.. 그까이거 우리 다정하게 찍읍시다.
연인포즈를 잡았는디
아 글씨~.. 찍사가 늦게 셔터를 누르는 바람에
졸지에 - 사랑과 전쟁 -에 나오는 두 주인공처럼 찍혔습니당.

졸지에.. 나만 나쁜넘 만들다니...으~

 







오옷~~~

자체 발광.. 정말 오랜만에 나오신 황순남 시인님.
카메라 플래쉬가 없어도
광도 1000은 나올듯~!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

 










아니~!
럴수 럴수 이럴수가!

홍경훈 시인님! 이분도 정말 오랜만에 나들이 하셨는데
장해숙 지회장님~
늦게 오셔서 시장 하시겠지만
그렇다고 홍시인님 식사 후식으로 나온 커피를
그리 인정사정없이 가져가시문 안되져~~~~~

 








안되기 머가 안되?
역시 뺏아먹는 커피가 더 맛있는디..

아~. 저 흐믓한 표정보소!

 









머시라~!

지금 나 칭찬한거 아니지?
흐미.
나도 놀랐는디
홍경훈 시인님도 가슴이 철렁하신가봐여~
당황하신 표정이... @@-

 

--- 이상 참석하신 시인님들 26인의 각양각색 모습들이었습니다.




.



잠시 회의전에
편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음..

정설연 시인님은 얼굴 가리더니
이번엔
통수(뒷모습)만 나오네 그랴..






 








 




자~!
잠깐만 주목하세요~!!

회장님의 인삿말과 간단한 회의가 시작되었네요.

 










지금부터 회의를 시작하오니 잠시 주목해주세요.

의자를 모두 돌려서 주목. ( 잘 못 발음하면 두목이 됩니당 )

 








먼일이래?

 









아니~
웬 꽃다발이?

 








아하~

바로 박병대 시인님의 첫 시집 [절벽]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과 케익을 준비하셨군요.
장해숙 지회장님과 정설연 사무총장님.. 정말 수고했습니다.

  







모두 박수로 환영과 기쁨의 축하를 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장해숙 지회장님의 꽃다발과 케익 준비가 끝나고
인삿말

 










케익에는 초가 있어야지~!
어느새 라이타 준비하시고 나오신 조양상 시인님.

 









단 한개의 초에 점화~!

( 시집 1집의 의미로 초가 하나입니다 ) 

 









드디어 아껴두었던(?) 꽃다발을 전해드리고
환하게 웃으시며 받는 박병대 시인님.

이자리를 빌어 1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그럼 박병대 시인님의 인삿말과 소감이 있겠습니다 -

지회장님의 큰 목소리에 귀가 번쩍~ 눈은 솔깃~!

 









헛~

그런디.. 30초도 안되서 감사하고 기쁘다는말로
간단히 인사 마무리.

- 박병대 시인님 왈 -

너무 길게 하는건 시인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와우~ 
브라보~  동감입니다.

헌데..
넘 짧아서 아쉽긴하네요..ㅎㅎ

 









특이하게
초를 양손으로 합장하듯 꼭 모아서 끄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에또~
다음은 신랑 신부의 케익 절단식이... 가 아니고
그냥 케익 절단식입니당.

 







케익 자르는데.. 엄청 내공을 쏟아붓고 계시는중..ㅋ

 







아하...

케익통에서 뭔가를 꺼내시느라..
진지한 표정의 전영금 시인님.



-  이상 누들카페(?) 견우와 직녀중 견우에서의 모임을 끝마치려는데...

 
 

 





드뎌.. 우리 정설연 시인님의 얼굴이 나왔습니다.
막간을 이용하여
3월 18일 KTX 동반석 예매해서 같이 가실 분 손드세요~!
 
이론~!
손 든 사람은 길상용 시인 달랑..
모두들
개별 출발이거나 기차가 아닌 고속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셔서
아마도 동반석은 몇분이 안될것 같네요.

머..
주인공는 맨 뒤에 나타난다더만
비록 이번에도 손으로 쬐금~ 가리긴 했어도
정설연 시인님의 얼굴을 공개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기 그지없습니당.. 에효 힘들다 힘들어!



이상으로 모임 사진과 대략적인 글은 마친듯 합니다만..




잠깐~!

한가지 양해를 구합니다.

참석하신 시인님들 중
뒤늦게 오신 시인님 두분의 사진을 미처 찍지못해
우리 대한문인 협회의 개인서재 사진을 스캔해서
올려드리오니 죄송한 마음 가득입니다.
다음 모임에 오시면
필히, 기필코, 악착같이, 꼭꼭, 젤 이쁘게 먼저 찍어드릴께요 ^^*



.





.




모임날
개인적인 산악회 등산에 가셨다가
거의 끝날 무렵 오신 민경주 시인님이십니다.
이번에 등단하신 새내기 시인님이시죠.

미처 사진 생각을 못해서
아쉽게 자리에 참석 하셨는데도 모습이 안나와
개인서재의 사진이나마 이렇게 올립니다.


숨도 돌리시기 전에
회비부터 내라고 재촉(?)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첫 모임에 어색하고 친해지려는 마음이었는데
혹시나 기분 나쁘시진 않았는지.
이해 해 주시죠?

  




그리고 또 한분

명랑하고 소녀같은 댓글로 많은 시인님들의 사랑을 받아오신
최재순 시인님의 등단도 축하드립니다.
역시 사진이 없어
개인서재 사진을 스캔해서 올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설연 사무총장님의 목소리가 너무 가냘픈데다
주위가 시끄러워서
아마 제대로 회의내용을 못 들으신분들 많으실겁니다.

올해 치루어야 할 행사 내용및 일정이오니
큰 틀만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3월이지만
아직도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탓에
훈훈한 봄향기를 느끼시려면
아마 3월 말경쯤에야 되야 하지 않을까요.





참~!

장해숙 지회장님과 정설연 사무총장님
이은성 총무국장님 그리고 정남석 시인님
황순남 시인님 그리고 저.

카페에서 계산하느라 쬐금 늦게 나왔더만
헉스~
우리 시인님들 날씨가 거의 겨울날씨로 추운 탓에
모두들 귀가해버렸더군요.

우리 회원님들중에 아마
우리 운영진들이 먼저 가버렸다고
섭섭해하신 분들도 계실듯합니다만
덕분에(?)
이은성 총무님은 먼저 택시잡고 가시고
다섯사람은 뒤풀이로
용산역 근처 식당에서
막걸리와 모듬전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답니다.

앞으로의 지회발전과 시에대한 이야기로
헤어짐의 섭섭함을 토로하는중
어랏~
문득 천정을 보니
뜻밖에도 천상병 시인님의 '막걸리'란 시가
떡 하니~ 붙어있지 뭡니까?

 




디카를 천정을 향해 한 방 발사~!
마지막으로
막걸리라는 시를 감상하시며
제 지루한 후기도 여기서 줄일까 합니다.

참석해주시고
참석은 못했지만
늘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각 지회 시인님들
이자리를 빌어 큰 감사의 절을 드립니다.

시인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일주일 뒤 대전행사때 뵙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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