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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23-04-12 (수) 11:38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IP: 61.xxx.107

2023년 4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동백꽃으로 오는 봄 / 신창홍 / 시낭송 / 최명자


동백꽃으로 오는 봄 / 신창홍
                             시낭송 / 최명자

단지 작은 꽃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
동의하지 않습니다
철없는 호기심이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모두가 끝 모를 고행에 지쳐있을 때  
잔설에 얼어붙은 가냘픈 체온으로
뿌리를 보듬어 보란 듯이 꽃을 피운 당신

시린 입김 위로 번지는 붉은 열정은
아침을 부르는 여명의 빛처럼
겨우내 숨죽인 생명들의 열망에
고매한 촛불을 지폈습니다

이제 바람은 동으로 창을 내고
햇살은 광합성의 각도로 굴절되어
대지에 모성을 깨우며
버들가지 휘휘 늘어진 나무초리마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린 생명들의 거침없는 아우성이
잿빛 화폭 위에 수채화로 채색되고
잦아드는 당신의 작은 숨결 위에서
봄이 분수처럼 피어납니다


*2023년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
-대한문인협회-

박영애

2023-04-12 11:45

신창홍 시인님 금주의 주인공이 되심을 축하해요.^^
멋진 작품이 많은 사랑 받기를 바라면서
고운 시향과 더불어 곳곳에 퍼지길 기원합니다.
두 분 고운 봄날 되시고 늘 평안하세요.


최명자	축하해 주심 감사해요. 오늘도 꽃처럼 방긋하세요.	4/13 13:50

신창홍	박영애 부이사장님, 격려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더욱 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4/13 22:06

김희선

2023-04-12 20:31

신창홍 시인님의 멋진 시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작 "동백꽃으로 오는 봄"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최명자 낭송 회장님의 고운 낭송으로
더욱 갑동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4월의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최명자	김희선 시인님~ 향기로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뿜뿜으로 미소 담는 시간 보내세요.	4/13 13:48

신창홍	김희선 시인님, 큰 힘을 복 돋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각별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4/13 22:08

박희홍

2023-04-13 03:58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4월의 두 번째 주
주인공이 되심을 축하합니다.
‘동백꽃으로 오는 봄’이란

봄 내음 물씬 풍기는 고운 글꽃에
귀를 즐겁게 하고 머물다 갑니다.
최명자 회장님과
신창홍 시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향긋한 봄 내음에 즐겁게 취해
꽃처럼 웃음 짓는 멋진 날이길 빕니다.


최명자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은 선물이죠~ 시인님의 삶이 늘 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4/13 13:52

신창홍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언제나 잊지 않고 베푸시는 격려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늘 건강과 향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4/13 22:10

최명자

2023-04-13 13:48

신창홍 시인님, 신인문학상 은상 수상 하심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운 시향이 꽃향처럼 많은 사랑 받길 응원하며,
행복이 꽃물처럼 물드는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최명자 회장님, 졸작에 너무 멋지고 과분한 날개를 달아 주셨습니다. 잔잔하고 차분한 낭송이 거부할 수 없이 빠져 들게 하네요. 불을 끄고 누워도 머릿속으로 계속 고요한 음성이 흐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4/13 22:19

주야옥

2023-04-16 18:13

신창홍 문우님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작 "동백꽃으로 오는 봄"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 축하드립니다.
최명자 낭송 회장님의 고운 낭송으로
들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봄꽃퍼럼 활짝 웃는 나날 되셔요.


신창홍	주야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대상 수상작외 9편의 낭송을 들으며 느끼는 바가 참 많았습니다. 글쓰기에 관한 한 둔재형에 가깝다 보니 쓰면 쓸수록 어려움을 느낍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이렇게 오셔서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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