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시낭송가협회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8-12-12 (수)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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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첫사랑 / 이봉우 / 시낭송 / 박영애

 첫사랑 / 이봉우
              시낭송 / 박영애


 찔레꽃 흐드러지게 피고 뻐꾸기 울던 어느 봄날
 우주의 먼 길 돌아온 혜성처럼
 한 소녀가 내게로 왔습니다
 눈부신 봄꽃으로

 열네 살이었지요
 작은 시골 소년은 사춘기의 협곡을 지날 때였습니다
 내 눈동자에 어떻게 별빛 같은 이슬로 맺혀 왔는지
 그 기억은 봄날 아지랑이처럼 가물거립니다

 연분홍 쪽지를 보냈습니다
 친구가 되고 싶다는 몇 줄의 단문
 빗줄기 같은 단조로운 문장

 좋은 친구 하자는 답장을 받았을 때 
 내 얼굴은 밤하늘 보름달보다 더 환했습니다
 허물 벗고 첫 비행을 위해 햇볕에 날개 말리는 나비처럼 설렘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팔랑개비 돌리는 바람이었습니다

 손잡고 가파른 고개 넘는 동안
 그 찔레꽃 마흔다섯 번 피고 졌습니다
 얼마나 더 피고 질까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애틋한 그리움으로 출렁입니다
 그 소녀는 중년의 여인으로 제 곁에 있습니다


-대한문인협회-

조순자

2018-12-12 16:36

참 아름다운 첫사랑입니다.
참 아름다운 낭송입니다.
시인님도 낭송가님도 참 아름답습니다.
오랫동안 머물게 하시는 고운 시
어린 시절을 그립게 합니다.
이봉우 시인님!
박영애 낭송가님!
두 분 훌륭하십니다.


박영애	조순자 시인님 일등으로 오셔서 축하의 마음 내려 놓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이봉우 시인님의 '첫사랑' 시향과 행복으로 머물다 가셨길 바랍니다. 또 같이 시낭송 공부한 동기로서 아름다운 동행이 되시기 응원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사 때 뵙겠습니다.	12/13 01:33

이봉우	조순자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 옛날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의 추억은 그리움이지요. 시 낭송 동기로 가끔 만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3 08:30

조서연

2018-12-12 18:59

이봉우 시인님의. 첫사랑

단어 그자체로만도
반짝이는 순수가 하늘을 오릅니다
아ㅡ 깨끗함이어
저리도 맑은 감성은 세월이 흘러흘러 노을이
져내려도 늙지도 변하지도않고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금주의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분 수고 하셨습니다


박영애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많이 바쁘심에도 함께 해주셨군요. 예쁜 시향과 함께 기분 좋은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12/13 01:34

이봉우	조서연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애틋하지요. 저에게는 삶이 되고 인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사랑으로 잘 살겠습니다.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12/13 08:35

박영애

2018-12-13 01:36

이봉우 시인님 12월 2주 금주의 시로 '첫사랑' 시가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시향과 함께 예쁘게 익어가는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으네요.
지금처럼 건강하시면서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세요.


이봉우	박영애 회장님! 멋지게 낭송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사랑 시에 고운 옷을 입혀주셨고 날개를 달아 주셨습니다. 낭송의 매력을 또 한 번 느낍니다. 12월에 찾아온 큰 선물이고 행복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또 듣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고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3 08:40

장화순

2018-12-13 06:02

첫사랑을 곱게 피워 함께 하시는 시인님의 "첫사랑" 시향
박영애 회장님의 울림있는 낭송 잘들어 보았습니다
이봉우 시인님 12월 금주의 시로 선정된 :첫사랑"
시인님의 축하드립니다


이봉우	장화순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에는 눈이 내립니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아침입니다. 첫사랑도 설레는 이런 마음이 아닐는지요.ㅎ 멋지게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12/13 08:46

박영애	장화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레는 첫사랑과 함께 또 인연이 되어 부부로 살아가는 이봉우 시인님 멋지지요.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세요.	12/13 10:48

김선목

2018-12-13 13:16

이봉우 시인님 흰눈이 내리는
12월 2째주 금주의 시로
"첫사랑"이 선정 됨을 축하드립니다
박영애 회장님의 아름답고 사랑스런 음성으로
첫사랑이 곱게 핀 시향을 반갑게 애청합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이봉우	김선목 지회장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TX에 몸 싣고 부산 가고 있습니다. 하늘은 잔뜩 흐립니다. 비나 눈이 올 것 같은 날씨입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3 15:31

박영애	이봉우 시인님의 시향에 애청해주심 감사합니다.^^ 머무시는 동안 행복으로 가득 하셨길 바라면서 오늘도 고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평안하세요.	12/14 09:42

박순애

2018-12-13 16:20

이봉우 시인님 "첫사랑"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시고
박영애 낭송가님의 고운 음색으로
울려퍼짐을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 가득하세요


이봉우	박순애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낭송 발표회 때 박순애 낭송가 님의 낭송 너무 멋졌습니다. 저는 언제쯤 조금이라도 흉내를 낼 수 있을는지요. 많이 부러웠습니다.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ㅎ 늘 건강하시고 고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12/13 16:34

박영애	저도 행복합니다.^^ 낭송가님께서 행복으로 머물다 가셨다니~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현재형이라서 더욱~~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12/14 09:43

김금자

2018-12-13 17:58

'이봉우 시인님 '첫사랑'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박영애 회장님의 고운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고운 낭송 멋짐니다~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이봉우	김금자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에 받은 큰 선물입니다.ㅎ 발표회 하고 나니 텅 빈 기분입니다. 만날 때가 좋았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12/13 19:11

박영애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이봉우 시인님의 시향과 함께 한파도 거뜬히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늘 평안하세요.	12/14 09:44

정찬열

2018-12-13 18:39

이봉우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첫사랑"이 금주의
우수시로 선정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박영애 낭송가님의 고운 낭송에
시향이 더욱 감동으로 뭉쿨하게 합니다.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봉우	정찬열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지요? 한해의 끝자락입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12월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3 19:14

박영애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하시지요? 연말 행사 때 반가움으로 뵙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기분 좋은 시긴 되시길 바랍니다.	12/14 09:45

임주영

2018-12-14 09:17

존경하는 이봉우 시인님
정성 스럽게 집필하신 첫사랑 금주의 우수시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박영애 낭송가님의 청아한 목소리는 심장 중앙에 오르가즘을 느끼고 한 차례 소낙비가 내립니다
깊이 젖어 가슴에 품고 갑니다 2018년도 마무리 잘 하시고 밝아오는 2019년도 하시는 모든일 다 잘 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이봉우	존경하는 임주영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에 찾아온 큰 선물입니다.ㅎ 시인님의 고운 모습 뵐 연말 행사가 며칠 남지 않았네요. 기다립니다. 날씨 많이 추워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4 09:39

박영애	임주영 시인님 그리 들어주시니 감사하네요.^^ 아마도 이봉우 시인님의 마음이 시인님께 공감으로 다가섰나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시향과 함께 마음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행사 때 뵐게요.	12/14 09:46

유등자 2018-12-14 15:55	비공개 글입니다.

이봉우 2018-12-14 16:38	유등자 시인님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축하의 글 올리셨는데 에러 나서 잠겨버렸네요. 올 한해도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고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영애

2018-12-15 10:35

이봉우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첫사랑" 시가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영애 낭송가님의 고운 음성으로
더욱더 감동되어 전해집니다
앞으로도 사랑 받는 시 많이 쓰시고
추억되는 겨울로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봉우	조영애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에 생각하지 못한 뜻밖의 선물을 받았지요. 좋은 글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어깨가 조금 무거워집니다.ㅎ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고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연말 행사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12/15 19:33

최명자

2018-12-15 14:11

이봉우 시인님
두근 두근 설레던 '첫사랑'의 추억을
고운 시향으로 담으셨네요.
참 의미기 깊을 것 같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 사랑이 깊어지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요.


이봉우	최명자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좋은 글 많이 써라는 채찍으로 생각합니다. 날씨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12/15 19:36

석옥자

2018-12-16 14:25

이봉우 시인님!
12월 2주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연분홍빛 사랑 들을 수록 곱습니다.
박영애 회장님 고운 낭송이 젊음을 부느는 곱디고운
낭송 멋지십니다.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본회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이봉우	석옥자 시인님 축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봄날처럼 참 포근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며칠 남지 않은 올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연말 행사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12/22 12:19

성경자

2018-12-20 11:31

이봉우 시인님
12월 2주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요며칠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시인님의 '첫사랑' 경청합니다.


이봉우	성경자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씨 쌀쌀해 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12/23 19:54

김남기 2018-12-27 11:31	이봉우 시인님 '첫사랑' 12월 2주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축하드립니다. 박영애 회장님의 고운 낭송으로 더욱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