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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8-12-06 (목) 01:34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IP: 123.xxx.64

2018년 12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곡절 / 조한직 / 시낭송 / 박태임

곡절 / 조한직
             시낭송 / 박태임

슬픔 앞에서도 나는 본디 슬픈 표정을 짓지 못했습니다.
아픔 속에서도 나는 본디 아프다고 울지도 못했습니다.

내 인생이 그랬습니다.
저 아래 낮은 곳 보이지 않던 나였습니다.
나는 그 아래 어두운 곳에서
스스로 일어서려 발버둥 쳐왔으며
내 영혼과 육신을 몽땅 던졌습니다.

나를 감추려 슬퍼할 수 없었습니다.
나를 허공에 세우려 울지도 못했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나는 늘
고통의 주름살을 보이지 않으려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들이 모여서 내가 되었기에
이제는 저절로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 가슴이야 문드러져도
나는 웃을 수밖에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뒤로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짊어지고도
앞으로 돌아서서 웃어야만 했습니다.

내 인생은 그렇듯 연극이었습니다.
여태도 웃었으니 앞으로도 웃고 싶은데
내게 정말 슬픈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화마가 내 인생을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어찌하면 좋을는지 어찌해야 하는지
내 인생이 혼돈 속으로 들고 말았습니다.
다시 웃는 나를 찾고 싶은데
그러고 싶은데 꼬 옥, 꼬 옥.


-대한문인협회-

박영애 2018-12-06 03:15	조한직 시인님 12월 1주 '곡절'이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힘들고 많이 아프겠지만 밝은 웃음 잃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박태임 낭송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낭송가님의 울림으로 '곡절' 시향이 가슴에 더욱 와닿습니다. 두 분 추운 일기 속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박순애 2018-12-06 10:11	조한직 시인님 12월 1주 "곡절"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힘내세요 다시 웃는 모습 꼭 찾으시고요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마음 모읍니다 박태임 낭송가님 아픈 마음 때문에 다시 녹음하시던 그 모습이 생생하네요 애쓰셨습니다 수고하신 두분께 기쁜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임주영 2018-12-06 10:31	조한직 시인님 12월 1주 '곡절'이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오며 축복을 기원합니다. 박태임 낭송가님 애절한 목소리에 가슴에 시가 되었습니다 있는 그대로 머물다가 아름다움으로 간직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수고 하셨습니다.

조서연 2018-12-06 11:11	조한직 시인니의 곡절 박태임 낭송가님의 애절한마음 비통한 미음을 삭히며 절제하며 읊으신 낭송 듣는이로 하여금 먹먹하게 하는 슬픔이 베여있어 가슴이 듣는내내. 아팠습니다 조한직 시인님 그날 발표회날 오랜만에 뵈어 반갑고 기뻤습니다 같은 종씨라 그런지 늘 뵐때 마다 큰오빠같은 푸근함에 위안이 되는분이십니다 시어속에 아픈 일들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면서 혹여 그렇타면 힘내시고 토닥토닥 격려드립니다 으

박태임 2018-12-06 14:18	조한직 시인님! 낭송하는 내내 시인님의 우여곡절을 되내이며 가슴 먹먹하였답니다 그래도 담담한 모습으로 지난 일요일 행사에서 뵐수 있어 감사했답니다 앞으로는 웃을일만 가득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응원의힘 보내드립니다

장화순 2018-12-06 14:48	조한직 시인님의 곡절 박태임 낭송가님의 애틋한 낭송 가슴이 먹먹합니다 큰일을 겪게 되신 조한직 시인님 시향의 말처럼 꼬 옥 행복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2018-12-06 16:13	조한직 국장님~~! "곡절"이란 시제 속에 무어라 위로말씀 올려야 할까요 타고난 성품은 어쩔수 없다고 할수있지만 현실에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응원 해야할까요 박태임 낭송가의 낭송에도 곤궁이 묻어납니다. 이간만사 塞翁之馬 라는 말이있습니다. 오르막길끝에 내리막이 바듯이 있는 법입니다. 앞으로 좋은 일이 가득하실거라 믿습니다. 부디 건강 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김강좌 2018-12-07 04:23	조한직 시인님의 애잔한 마음이 담긴 "곡절" 박태임 낭송가님의 특이의 애틋한 낭송으로 마음을 보는듯 진하게 묻어납니다 이또한 지나가면 웃을 날 있으리라 봅니다 힘내시구요. 늘 건강하세요~^^*

김동철 2018-12-07 09:01	조한직 낭송가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곱게 집필하신 " 곡절 " 가슴으로 의미를 담으며 박태임 낭송가님에 애잔한 음성이 묻어나는 감성을 담아봅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십이월의 첫 주 주인공이 되심 조한직 낭송가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성경자 2018-12-09 12:08	조한직 시인님 금주의 詩 선정되심을 축하합니다. "곡절"이라는 시향을 박태임 낭송가님의 애잔한 음성을 가만히 듣고 있으니 많은 의미로 다가오고요~ 날씨가 매섭습니다. 옷 따뜻하게 여미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김선목 2018-12-10 23:16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금주의 시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박태임 낭송가님의 곱고 아름다운 음성으로 "곡절" 을 담은 낭송 잘 감상했습니다 추위에 건강하세요.

조영애 2018-12-11 15:17	조한직 시인님 힘든 사항을 그려 낸 "곡절"'이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는 힘들고 아프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테지요 언제나 그랬듯이 밝은 웃음 잃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박태임 낭송가님의 울림으로 가슴에 더욱 와닿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고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추억하는 나날 되세요.

이봉우 2018-12-14 09:56	조한직 시인님 축하를 먼저 해야 할지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임 낭송가님의 낭송 가슴 아프게 들었습니다. 시인님의 웃는 모습 빨리 보고 싶습니다. "곡절" 시가 금주 시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힘내세요.^^

김희선 2018-12-14 15:53	조한직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박태임 낭송가님의 맑은 울림의 아름다운 낭송 감사히 듣습니다. 지금의 힘든 상황 잘 이겨내시고 마음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김남기 2018-12-27 11:34	조한직 국장님 '곡절' 12월 1주 이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박태임 낭송가님의 고운낭송으로 더욱 감동입니다. 두분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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