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5주 금주의 詩 선정 / 호밀 싹의 미소 / 정상화
호밀 싹의 미소 / 정상화
검정 고무신 비벼져
호롱불에 꿰맨 나일론 양말을
뚫은 언 발가락처럼
흙덩이를 밀어내는 여린 싹
씨앗을 품은 흙
찢어지는 고통의 소리
좋은 일이든 언짢은 일이든
모두가 삶이라고
모두가 아름다운 향기가 있다고
삶은 울고 웃는 거라고
그래야
맑고 향기로운 삶이 된다고
움트는 순간까지 어둠을 넘어야
꽃을 피우는 거라고
그것이
삶의 매력이라고
밋밋한 삶이 무슨 재미가
있냐고
배시시 웃는다
-대한문인협회-
박영애
2018-12-31 10:31
정상화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 정말 멋지게 마무리 하시네요.^^
2018년 마지막 날 마지막 금주의 시 주인공이 되셔서 의미가 더 크네요.
시인님 올 한해 수고 하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2018-12-31 17:26
정상화 시인님
올해 마지막 금주의 시인이 되셨네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움트는 순간까지 어둠을 넘어야
꽃을 피우는 거라고
그래서 꽃이 아름다운가 봅니다.
올 한해도 너무 애쓰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임재화
2018-12-31 17:31
정상화 시인님
12월 5주 "금주의 시"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공지사항 
공지사항
Home Intro
박영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