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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 		*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분들의 작품은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며 문학대상 후보가 되십니다.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22-05-02 (월) 10:30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추천: 0      
ㆍIP: 222.xxx.27
2022년 5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그리운 어머니 / 한명화
그리운 어머니 / 한명화

햇살은 하루의 심장을 두드리고
등 굽은 나무들이 마음을 휘저어 가슴 찡한 오후다
엄동의 칼바람 이기고
소나무처럼 오로지 푸른 빛깔로만
독야청청 걸으셨던 어머니 그립다

오늘은 왜 이토록 절절히 가슴이 메는가
팔을 치켜드는 나무 사이로
눈앞은 흐려지고
발걸음은 눈발처럼 흩날리며 흔들린다

말없이 구부린 채 허공을 끌어안고
소나무 등걸에 기대서서
미명을 벗기며 봄꽃 한 송이 피워 올렸던
당신의 기억을 더듬어본다

허공에 보일 듯 말 듯 점 하나 나를 흔들어 깨운다
흐르면 되돌아오지 않는 강물처럼
다시 만날 수 없는 어머니
지나가 버린 세월의 뒷모습이 그립다

오늘 밤은 달빛 소복해지고
마당에 별빛 흥건해지면
우주로 향해
지친 나를 어머니께 한 무더기 쏟아내야겠다


*2022년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작

-대한문인협회-
이름아이콘 박영애
2022-05-02 10:49
회원사진 		한명화 시인님 5월의 1주 주인공 되심을 축하해요.^^
시작이 좋은 만큼 5월 내내 기쁨의 달이 되길 바라면서
늘 향필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건강하세요.
한명화
늘 애쓰시지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푸르른 5월 좋은일 가득하십시오		 5/3 11:20
   
이름아이콘 민만규
2022-05-02 13:59
회원사진 		존경하는 한명화 시인님
축하합니다 🎉
<그리운 어머니>
은상 수상작이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아울러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작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한명화
민만규 시인님
응원 감사드립니다.글은 퇴고를 하고 또 하여도 늘 아쉬움이
남는듯 합니다.
가정의 달 5월 행복하세요.		 5/3 11:22
   
이름아이콘 김정섭
2022-05-02 19:11
회원사진 		한명화 시인님
금주의 시 축하 드립니다
어머님의 사랑이란
가슴을 후벼파는듯한 그리움과 사랑이 늘 우리 세대에는 가슴에 담고 살아갑니다
신춘문학 전국공모전 은상수상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한명화
김정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머니란 단어만으로도 뭉클함이 차오릅니다.
살아생전에 불효를 많이 해서 그런듯 합니다.건안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5/3 11:25
   
이름아이콘 이세복
2022-05-03 04:38
회원사진 		한명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그리움에 애잔합니다
그립고 보석같은 소중한 어머니 이젠 볼 수 없음을
더욱더 애잔합니다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춘문학상에 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금주의 詩로 선정되심을 더욱더 축하드립니다
계절이 좋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에도 행복한 나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명화
안녕하세요? 이세복 시인님,
작년 가을행사에서 뵈었던거 같은데 벌써 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지으셔요		 5/3 11:29
   
이름아이콘 이민숙
2022-05-06 00:19
회원사진 		한명화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신춘문예 수상작이군요
많이 좋으시지요
수고하신 걸과물에  선물이 아닐까요
축하드립니다 ^*^
한명화
이민숙 시인님
바쁜 와중에도 발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반기에도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세요		 5/25 19:06
   
이름아이콘 임재화
2022-05-07 12:50
회원사진 		한명화 시인님
2022년 5월 1주 "금주의 시"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한명화
임재화 시인님
항상 부지런한 활동 지켜봅니다
더워지는 날씨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향필하세요		 5/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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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2022년 5월 5주 금주의 詩 선정 /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 / 이상노 [5]+5 poemmusic 2022-05-30
879 2022년 5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자반고등어 한 손 / 민만규 [13]+12 poemmusic 2022-05-23
878 2022년 5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어머니가 보고 싶다 / 송용기 [9] poemmusic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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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2022년 5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그리운 어머니 / 한명화 [6]+6 poemmusic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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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2022년 2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인생 질의서 / 정성택 [8] poemmusic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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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2022년 1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어느 겨울날의 회상 / 임숙희 [9] poemmusic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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