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8-12-10 (월)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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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첫사랑 / 이봉우
첫사랑 / 이봉우

찔레꽃 흐드러지게 피고 뻐꾸기 울던 어느 봄날
우주의 먼 길 돌아온 혜성처럼
한 소녀가 내게로 왔습니다
눈부신 봄꽃으로

열네 살이었지요
작은 시골 소년은 사춘기의 협곡을 지날 때였습니다
내 눈동자에 어떻게 별빛 같은 이슬로 맺혀 왔는지
그 기억은 봄날 아지랑이처럼 가물거립니다

연분홍 쪽지를 보냈습니다
친구가 되고 싶다는 몇 줄의 단문
빗줄기 같은 단조로운 문장

좋은 친구 하자는 답장을 받았을 때
내 얼굴은 밤하늘 보름달보다 더 환했습니다
허물 벗고 첫 비행을 위해 햇볕에 날개 말리는 나비처럼 설렘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팔랑개비 돌리는 바람이었습니다

손잡고 가파른 고개 넘는 동안
그 찔레꽃 마흔다섯 번 피고 졌습니다
얼마나 더 피고 질까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애틋한 그리움으로 출렁입니다
그 소녀는 중년의 여인으로 제 곁에 있습니다

-대한문인협회-

박영애

2018-12-10 10:21

이봉우 시인님' 첫사랑' 작품이 12월 2주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시향에 기분좋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첫사랑과 지금까지 알콩달콩 사시는 시인님
앞으로도 행복으로 함께 하시기 응원합니다.


이봉우	박영애 부이사장님! 12월 2주 금주 시로 선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음에 희열이 넘칩니다. 아름다운 인생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집사람 손을 꼭 잡아주겠습니다. 동반자로 살아 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 담아서 늘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0 10:48

백설부

2018-12-10 10:59

이봉우 시인님
'첫사랑' 설레는 작품이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사랑이 부부의 연까지 이어지는 건
정말 특별한 인연의 선물 같아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이봉우	백설부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알콩달콩 살아왔습니다. 돌아보니 참 오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고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0 11:08

임재화

2018-12-10 17:54

이봉우 시인님
12월 2주 "금주의 시"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이봉우	임재화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잘 써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 다행입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ㆍ	12/15 19:40

김동철

2018-12-11 08:40

이봉우 시인님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십이월의 두번째 행운이 되심을 축하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세상에는 슬픈 일보다
기쁜 일이 더 많기에
웃으며 사는 것 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사랑으로
예쁜 행복 많이 담으시고
건강한 하룻길되세요


이봉우	김동철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눈 내릴 것 같은 만삭의 잿빛 하늘입니다. 하얀 세상을 그려봅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1 10:21

장춘화

2018-12-11 15:26

이봉우 시인님
첫사랑 옥저에 젖어 즐감하였더니
역시 좋은 결과 있었네요.
금주의 시로 뽑히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찔레꽃 마흔 다섯번 피고저도
여전히 떨리는 첫사랑 부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 건필하십시요


이봉우	장춘화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월 참 빠르게 흘렀습니다. 45 년 전의 일이니까요.ㅎ 지나온 것처럼 아름답게 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1 20:58

김강좌

2018-12-11 17:29

12월 2주.
곱게 담아내신 시 "첫사랑"
금주의 시로 선정되신
이봉우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향필 이루시고
행복한 12월 만나시길 빕니다~^^*


이봉우	김강좌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나드립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겨울밤이 깊어 갑니다. 행복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1 21:17

이유리

2018-12-12 13:47

이봉우 시인님
12월 둘째주,
시인님의 고운시가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기쁨 함께 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이봉우	이유리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미소 짓는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 우연히 차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눈이 내립니다. 미끄러운 길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2/13 10:06

김선목

2018-12-12 15:32

이봉우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첫사랑"으로 첫 금주의 시에 등극하셨네요
첫사랑 님께 감사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이봉우	김선목 지회장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회장님과 함께해서 기쁨이고 행운입니다. 지금은 함박눈이 되어 내립니다. 안전 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12/13 10:09

김나현

2018-12-12 16:27

이봉우 시인님
첫사랑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복이 많으십니다
첫사랑도 이루어져 알콩달콩
사셨는데 한해의 끝자락에서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받으셨습니다 ㅎㅎ
앞날에 더 큰 행복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이봉우	김나현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말씀처럼 그런 건 같습니다.ㅎ 12월에 찾아온 큰 선물입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12/13 10:12

이고은

2018-12-12 17:27

이봉우 시인님.
첫사랑이 지금 곁에 있으시군요.
'첫사랑'.
한 편의 풋픗하고도 맑고 아름다운
소설 한 편을 읽고 갑니다.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사랑이 와닿아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


이봉우	이고은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 낭송회 때 고운 영상 찍어주셔서 두 배로 감사드립니다.ㅎ 눈이 많이 내립니다. 눈길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12/13 10:14

조충생

2018-12-13 15:12

이봉우 시인님
시인님의 고운시 첫 사랑 12월2째주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첫사랑 한편의 드라마 같은 현실이군요
시인님 부럽습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글을 쓰신 선물이 12월에 받는군요
늘 건필 하시고 카스에서는 뵙지만 연말 행사에 인사 나눠요 시인님..


이봉우	조충생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뜻밖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합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12/13 15:37

최영호

2018-12-14 08:05

허허 정말 좋겠다
시인님 덕분에 행복합니다
첫사랑 설렘과 끝없는 행복
씨실과 날실의 베틀 위에서
달그락달그락 역어 가심에
또 웃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봉우	최영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첫 사랑으로 만나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오래 산 만큼 자식은 많이 낳지 못했습니다. 비례하지 않네요.ㅎ 날씨 많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12/15 19:24

오석주

2018-12-14 17:49

이봉우 시인님

축하 축하 드립니다
2018년 12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첫사랑
대망에 주인공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봉우	오석주 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각하지 못한 뜻밖의 선물입니다.ㅎ 더 좋은 글 써라는 채찍으로 생각합니다. 겨울철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5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