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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 		*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분들의 작품은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며 문학대상 후보가 되십니다.
ㆍ작성자 협의회
ㆍ작성일 2010-10-31 (일) 22:23
ㆍ추천: 0      
ㆍIP: 114.xxx.232
바른 도리/신 형탁
바른 도리/만월, 신형탁(선시)



바른 도리를 배우려함은 나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려함 이였으나
바른 도리를 잘 보고 배웠어도
세상을 이리저리 헤매는 이가 되
세상을 뭐라고 묻는 이가 돼 있었다.
나 얼마나 부끄러운가.
세상에 팔 베게 하고
바른 도리로써 세상을 익힐 때마다
마음은 환해지고 햇살처럼 빛났건만
내 마음 멀리 강물위에 있었으니
절박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나 또 얼마나 부끄러운가.
바른 도리를 깨닫고 세상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려 했건 만 눈 덮여 얼음 덮인
혼란한 세상을 도망가려 하였으니
세상의 바른 도리를 배워 익힌
내의식의 좁은 감옥이었다.
내 인생이 얼마나 부끄러운가.
혼자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행동하는
이 마음 무엇을 어디에 닿게 할 것인가
내 팔을 내밀어 말이나 행동 따위가
올바르지 못했으니 또 얼마나 부끄러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름아이콘 신형탁
2010-11-01 02:39
회원사진

내의식의 좁은 감옥이었다. 부끄럽습니다.
금주의 시로 용기를 주시는 걸로
명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_()_
   
이름아이콘 장인성
2010-11-01 10:56
회원사진 		금주의시  이달의시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신형탁
2010-11-01 17:46
회원사진 		《Re》장인성 님 ,


결핍하고 쇠약한 글로 이달의 시인이되 부끄럽습니다.
더 좋은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발걸음도 가벼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가을 사업번창하시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이름아이콘 서명수
2010-11-01 23:50
회원사진 		신형탁 시인님~
금주의 시인으로 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마음의 수양이 부족한 제가 시인님의 좋은글에 감명받고 있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이름아이콘 신형탁
2010-11-02 00:55
회원사진 		《Re》서명수 님 ,


시인님의 진귀한 말씀 듣고 있으니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등단하심을 축하드리며 좋은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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